"잘못된 일이 사람들에게 그냥 잊힌 채 벌받지 않기를 바라는 신은 어떤 신인가요?"
- P42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악마들이 그 바보의 귀에 대고 뭐라고 속닥거렸는지 누가 알겠어? 이제는 이 지역과 옆 지역까지 다스리는 영주가 되었지만 아직도 동쪽에서 온 색슨족 여행자가 자기 땅을 지나갈때마다 두려움에 떨고 있지. 그날 밤의 두려움이 저 혼자 계속 커져서 이제는 그의 배 속에 커다란 벌레로 들어앉아 
있는 걸까? 아니면 암용의 입김 때문에 자신이 한때 나를 두려워한 이유가 무엇인지 다 잊어버리고 그럼에도 이유를 알 수 없기에 두려움이 점점 괴물처럼 커져간 걸까? 
- P32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런데 부인, 당신은 이 안개에서 벗어나고 싶어 한다고 확신하나요? 우리가 알지 못하게 감춰져 있는 편이 더 좋은 것도있지 않을까요?"

"어떤 이들에게는 그럴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아요, 신부님. 액슬과 저는 함께했던 행복한 순간들을 되찾고 싶어요. 그런 순간들을 빼앗긴다는 건 밤중에 도둑이 들어와 가장 소중한 걸 빼앗아 간 것과 같아요." - P23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금도 거기 있나요, 액슬?"
"지금도 여기 있어요, 공주." - P4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