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서유기 : 크리에이티브 에디션 (2disc) - [서유기-월광보합] + [서유기2-선리기연]
유진위 감독, 주성치 외 출연 / 더블루(The Blu)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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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질이 약간 좋아진 버젼.
구성은 의외로 단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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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 정규 9집 We've Done Something Wonderful - 가사집(54p)+포토스티커(1종/랜덤 증정)+앨범명 스티커(1종)+접지포스터(1장)+콘서트엽서
에픽하이 (Epik High) 노래 / YG 엔터테인먼트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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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이다 비나이다 한정판 비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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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여자 오사의 일본 재발견 로컬여행
오사 엑스트룀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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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여자 오사의 일본 재발견 로컬여행 리뷰!





스웨덴 출신의 만화가인 오사 엑스트룀 이라는 작가가 일본을 6개월 동안 여행하면서 6개월 동안 그린 만화다.


제목처럼 일본의 지방들을 순회하며 그려나간 만화라서 책에 등장하는 

미나미토호쿠, 오카와, 오키나와, 히로시마, 쿄토 등의 세세하고 디테일한 것들이 잔뜩 들어가 있다.




다만 일본어가 다소 서툰 외국인의 시점에서 그린 만화라, 설명의 한계나 언어 차이가 조금 있는건 아쉽다.


그리고 언제나 일본 만화를 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외국인들조차 매료되게 하는 일본의 전통 문화를 아직도 지켜나가고 있다는 점이 늘 부럽다.




실제로 오사는 일본 내에서 지방을 소개하는(?) tv프로그램에도 몇 번 출연한 경험이 있는 독특한 커리어를 가지고 있다.



일본을 동경하여 만화가가 되고 일본 내에서 책으로까지 출판할 정도로 성공한 덕후가 된 그녀는 트위터나 블로그로도 활발히 활동중이다.





만화 북유럽 여자 오사의 일본 재발견 로컬여행은

관광 위주로 주로 속 편하게 여행을 하는 것 같지만 해당 지역의 특산물이나 음식, 문화 전반을 직접 체험하며 

외국인의 시선으로 느낀점 등을 기록한 만화로,

전문적인 시선 이라기 보다는 주관적인 감상으로, 

외국인이 느끼는 일본의 다채로운 여러가지 것들을 소개한다.



그녀의 고향인 스웨덴에서는 현재

일본의 만화들이 상대적으로 한국보다 더 하위 문화로 꼽힌다는 사실에 조금 충격.


일본 만화책 단행본 한 권이 스웨덴에선 평균 15,000원 이고

예전에는 스웨덴으로 정식 수입-번역을 제대로 해왔지만 최근에는 수입 전체가 막혀있어, 

일본어 원서나 영어로만 번역된 만화들 밖에 없다고 한다.

(심지어 판매 하는 곳들도 점차 줄어드는 모양)



스웨덴이 일본 만화를 취하는 방식이 왜 그렇게 변했는지 내가 알 바는 아니지만

예전 일본 문화를 전면 수입 금지했던 한국을 보는 것 같아서 조금 이상했다.

(그 왜 드래곤볼의 500원 짜리 미니 해적판 단행본 같은거 있었잖아)




일본인이 직접 자국을 소개하는 만화가 아니기에

나도 통 이해가 가지 않는 일본 문화도 여럿 보게되고

마냥 일본 문화를 찬양만 하는 만화가 아니라서 꽤 독특한 감상을 남겼다.


작가 오사 엑스트룀은 어쩔 수 없이 자국인 스웨덴과 일본을 자꾸 비교할 수 밖에 없는데

책을 다 읽고나니 스웨덴의 문화는 어떤지 역으로 일본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만화를 읽고싶어진다.



그냥저냥 지나칠 외국인의 일본 만화라고 볼 수만도 없는게, 

만화 북유럽 여자 오사의 일본 재발견 로컬여행은 무려 4컷 만화로 되어있다(두둥-).


어지간한 내공이 아니라면 반드시 실패하는 구조인데 작가인 오사 엑스트룀은 그걸 꽤 훌륭하게 해낸다.

(4컷 만화중에 유일하게 성공한 작품은 아즈마 키요히코의 아즈망가 대왕 밖에 떠오르는게 없다)



주인공으로 나오는 본인의 모습도 실제 모습보다 심하게 귀엽게 그려졌지만 

일본 문화를 사랑하는 외국인 답게 외국 사람이 그렸다고 명시되어 있지 않았다면 당연히 일본 만화로 착각할 정도.


그만큼 스토리텔링 못지않게 화풍이나 작화력 또한 좋다.



저런 외국인 만화가가 한국에 와서 체험한 걸 만화로 그린 작품도 언제고 탄생되길 기대해 본다(과연...).


잡지나 주간지 연재보다는 웹툰 쪽으로 연재를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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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노 메구미는 빈틈투성이! 1
네코구치 지음, 장지연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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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노 메구미는 빈틈투성이! 1권 리뷰!



책 맨 뒤에 실려있는 아마노 메구미는 빈틈투성이! 의 작가, 

네코구치의 후기대로 단순한 변태 만화가가 그린 상큼한(?) 청춘 일상물이다.




유치원 때 부터 소꿉친구였던 아마노 메구미와 신도 마나부가 

초등학교 중학교 역시 같은 곳을 다닌 이후로 조금씩 멀어지다가

고등학생이 되어 공부를 계기로 다시 친밀해 진다는 내용의 만화다.



19금 딱지가 붙지 않은 만화지만 일본 만화 특유의 뻔한 색드립이 난무하는 작품으로, 


몸만 커진채 괄괄한 성격은 어릴적의 그것과 다를 바 없는 사립 세이센 고등학교의 여자 검도부 유망주인 메구미와



중학생 때 부터 평소 동경하던 수재, 미카와 하루카를 쫓아 도쿄대에 진학하려 

고교 1학년 때 부터 애를 쓰는 신도 마나부가 아마노의 공부를 도우면서 둘의 관계는 아주 조금씩 발전한다.




발육 상태가 좋은 여주인공과 시도때도 없이 그녀의 몸을 보면서 코피를 쏟는 전형적인 변태 학원물이지만




드라마적인 요소가 약간은 있다.


서점을 운영하는 아마노의 집과 밥집을 운영하는 신도의 집.

전형적인 육체파인 아마노와 공부 말고는 세상 어느것에도 관심이 없는 신도.


두 사람이 함께 공부를 하기 시작하면서 서로에 대한 감정이 조금씩 싹트는데


알듯말듯 표현된 질투심과 자신들도 잘 모르는, 서로를 향한 마음의 감정선을 굉장히 잘 표현해냈다.



만화의 전개는 그저 아마노의 풍만한 몸에만 집중하지만




좀 더 드라마적인 요소에 집중했으면 꽤 좋은 평가를 받을만한 작품이다.



눈매가 사납지만 몸매만큼은 내 취향인 아마노는

내가 아직 살면서 한 번도 만나본 적 없는 여성의 신체적 특징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다.


   


무려 테이블에 가슴을 얹을 수 있는 여성.




지인에게 너무 큰 가슴은 물 주머니 두 개를 달고 다니는 것과 비슷하다는 말을 들었지만


나는 뭔가 본능적으로 큰게 좋다.

(내 손이 커서 그릉가..)




정말의 정말.




적당한 것보다는 약간 큰게 등과 가슴이 구별되지 않는 것 보다야 

나에게 훨씬 몇 백배나 매력적으로 보이니까.



그런면에서 표지만 보고 고른 아마노 메구미는 빈틈투성이! 1권은 

아주 적절한 초이스가 아니었나 싶다.



멋진 몸만큼 아마노 메구미의 성격 또한 너무 매력적인데,


역시 내 주변에서 저렇게 활달한 성격의 이성은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을 정도로 

천하태평하면서 괄괄하고 직선적에다 활동적인 그녀의 캐릭터 덕분에


제대로 된 친구 하나 없이 좋아하는 거라곤 오직 공부 뿐인 남자 주인공인 신도가 위축되어 보인다.


아마노 덕분에 신도의 성격도 차츰 변해가고

그로인해 성적도 점점 떨어지지만


신도가 억지 도쿄대 진학보다는 가업인 식당을 물려받고 대식가인 

아마노의 주린 배를 채워주며 둘이 행복하게 사는 미래가 어느정도 보이는 만화다.



하드한 변태 만화인 감옥학원 같은 작품 덕분에 상대적으로 수위는 너무나 아동틱하게 보이지만

만화가 잘 되서 피규어라도 나오면 정말 좋겠다.

(하지만 아마노의 눈매가 사나워서 사진 않겠지)




정말 크다. 물론 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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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식당 18
아베 야로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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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식당 18권 리뷰!


아베 야로 라는 늦깎이 만화 작가의 심야식당이다.
(불혹에 데뷔)




살면서 심야식당은 제대로 읽어본 적이 한 번도 없다.

영화는 고사하고 드라마 역시 지나가다가도 본 적이 없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구성, 소재 모두 마음에 드는 작품인데 당시엔 나이를 덜 먹었었는지 아웃오브안중이었던 만화다.


그리고 무엇보다 책 날개에 적혀있던 심야식당의 작가, 아베 야로의 멘트가 좋았다.


저는 만화 속에 제가 싫어하는 인간을
도저히 그릴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만화를 그린다는 것은
그 등장인물과 어울리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가능하다면 싫은 인간과는 어울리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그릴 수가 없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란,


자신을 자신 이상으로 내세우지 않는 정직한 사람입니다.



어쩜 이렇게 나같은 인간일 수 있지!

싶었다.



신주쿠 골든가 어귀에
밤 12시에 문을 열고 아침 7시에 문을 닫는 심야식당(식당 이름은 그냥 '밥집') 은
무뚝뚝하고 사연이 있는 듯 보이는 왼쪽 눈의 흉터를 지닌 식당의 주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기 좋아하고
가끔은 자신만의 아재력으로 참견, 설교를 하기도 한다.




간소한 메뉴판(소주, 맥주, 청주, 돼지고기 된장국) 덕분에(?) 손님들이 원하는 메뉴가 있으면 재료가 있는 한 만들어 주는 식이다.



심야식당 18권 에는 총 14개의 에피소드가 4계절 순으로 담겨있다.

보통 한 화로 끝내는 에피소드 형식이라서 쉽게 읽히고 휙휙 지나간다.

심야식당은 기본적으로 음식으로 힐링을 받는 인간군상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심야식당 18권은 등장인물들의 에피소드가 주고 음식이 부같은 느낌이라 왠지 더 좋았다.


그리고 음식에 대한 소회나 먹음직 스러움 따위는 '이세계 주점 노부' 1권이 훨씬 디테일 해,





등장인물들의 이야깃거리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고 할까.


심야식당 18권의 등장인물은


돌싱 소꿉친구를 마음에 두고 있는 av 남자배우,
소프랜드에서 일하는 여자를 짝사랑하는 야쿠자,
룸살롱 단골로 여자들에게 돈을 퍼 주며 사는 상장 회사 중역,
어릴때 맛본 음식을 본능적으로 찾는 경찰학교 교관,
소꿉친구의 아들을 가르치는 선생님,
남사친을 본인이 갖긴 싫고 남에게 주긴 아까워하는 유부녀,
늘 틀린 예보만 하는 일기예보관,
독립한(?) 아들이 늘 걱정인 싱글맘,
젊은시절, 유부녀와 사랑의 도피를 떠났던 시절을 추억하는 남자,
미인이지만 무뚝뚝한 치위생사,
언제나 말만 그럴듯하게 뱉는 자칭 소설가,
우연히 자신과 닮은 사람을 만나게 된 두 남자,
아내와 자식이 있는 남자랑 10년 째 만나고 있는 내연녀,
룸살롱에서 일하고 있는 아가씨 까지.


주로 하층민이나 건강한 사회에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주로 등장하며 영화같은 이야기들을 풀어낸다.

어차피 만화니까 막장으로 가는 스토리는 그렇다 치고,

한국에도,
아니 우리 집 주변에도 이런 식당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싶은 기분이 만화를 읽는 내내 들었다.


너무 다들 프랜차이즈 오픈에 왁자한 술집만 늘어만 가는 추세가 별로인 걸 보니 나도 나이가 들어가는 모양이다.



음식보다는 인간군상들의 에피소드가 더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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