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로 인해 자신을 둘러싼 지인 및 심지어 가족으로부터 고립된 암울한 상황에 놓인 여주 곁을 유일하게 지켜온 남주와의 관계 형성이 인상적인 작품이었네요.
종이책 발간이 꽤 지난 후에 이북이 출간되는 이유가 무언지 모르겠네요. 어쨌든 후속편 발간텀이 좀 더딘 편이라 줄거리를 까먹을 때쯤 나와주어서 몰입감을 떨어뜨리지만, 이스토리의 끝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