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 혁명]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최근에  청년들의 멘토서로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책의 열풍이 불었다.  

사실 인기서(?)에 대한 개인 관심과 여러가지 이유로 그책을 읽어보았는데...늘 들어온 말과 틀리지 않은 몇 마디의 조언이라 크게 실망했었다. 사실 난 청춘이 아니니 더 그랬을지 모른다. 그 저자가 아는 문제를 많은 부분이 기본적인 얘기고 거기에 저자의 개인적 경험이 믹스가 되어 정말 읽기 쉽게 씌여진 책이었다. 아마도 유명대 교수라는 배경과 쉬운 언어로 씌여져 있어서 많은 고민을 가진 젊은이들이 열광을 한 것으로 이해했었다. 

반면에 '자기혁명'이라는 제목이 주는 느낌은 굉장히 딱딱하고 추상적이라서 '조경철'이라는 저자의 힘만 아니면..쉽게 선택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그리고 결코 청년들을 위한 멘토서가 아닌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읽는 내내 느낀점은 정말 각분야를 망라해 멘토서가 될수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조사된 자료의 방대함과 깊이감에서 많은 부분에서 고민하고 생각했음을 알수 있었다. 그리고 조경철이라는 저자를 믿어본 것이 잘한 일이란 생각을 들게했다. 

'자기혁명' 은 청소년과 청년..그리고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중장년층 모두에게 멘토서가 될 수 있는 책이다. 여러분야에서 다뤄주었기때문에..어떻게 살아가고 고민해야할지 치밀하고 정직한 언어로 제시한다. 

단지 문체가 길고..장중해서..특히 도입부분에서 뒤로 넘어가기가 쉽지는 않았다.  

그러나 초반부를 넘어갈수록 글을 읽는 속도감이 높아지고 아주 재미있으면서도 면면이 공감할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저자의 문체가 화려하거나 미사여구가 많지 않은 문체라서 여러번 강조되지 않아서 그렇지 이분이 강조하는 혁명을 이뤄낼수 있는 태도부분은 많은 부분에서 시사점이 크다. 그리고 더 설명이 되어졌어도 좋았을 것 같다. 

그동안 읽었던 많은 실용서중 '아웃라이어'의 방대한 자료와 내용의 재미에서 받은 감동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것 같다. 

단지 아쉬운 점은 저자만큼 진지한 문체때문에 전달되는 내용에 비해 독자들이 그만큼 접근하기 어려운 점이 있어보인다. (개인적으로 청소년을 위한  좀더 쉽게 풀어쓴 책이 새로 기획 되어도 좋을 것 같다.) 

이 책을 탈고하기까지 장고의 노력을 했을 저자에게 경의를 표한다. 

그리고 청소년기의 나의 아이가 이책을 멘토로 많은 부분에 '자기혁명'을 이루며 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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