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 세상 친절한 경제상식

세상 친절한 경제상식 - 뉴스가 들리고 기사가 읽히는
토리텔러 지음 / 미래의창 / 2019년 10월

웬일! 내가 진짜 영어로 말을 하네!

웬일! 내가 진짜 영어로 말을 하네! - 딱 30개 질문으로 한 달이면 말문이 터지는 영어
오혜정.이영주 지음 / 아틀라스북스 / 2019년 9월

이 책을 읽고 영어 스피킹에 대한 자신감! '그래! 이 방법이라면 난 영어로 말할 수 있어'라는 확신이 생깁니다. 흔히 말하는 인생책을 만났습니다. 많은 영어공부 관련 책을 읽어보았지만 이 책만큼 쉬운 방법에 확실한 아웃풋을 보장하는 책은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게다가!!! 돈이 들지 않는다는 것! 이얼마나 행복한 영어공부법입니까!!!

오혜정, 이영주 저자도 영어를 독하게 공부하고 유학까지 했지만 그 많은 공부중에서 가장 효과적이었던 영어 공부법이 있었으니 특히 소통에 관한 말하기에서는 나만의 회화책이 필요했다는 것입니다. 저자가 곳곳에서 말하는 영어공부법, 회화책들은 제목을 말하지 않았어도 읽어본 사람은 그게 어떤 책인지 다 안다는!(심지어 책꽂이에 잘 꽂아져있습니다.) 그런 책을 읽었어도 왜 나는 제자리인가!라는 좌절감에 빠졌던 분이시라면 꼭 읽어보시고 전에 있던 책을 빼서 이 책을 책꽂이에 꽂아두셔야 합니다.

영어로 말하기가 왜 안될까? 우리는 말할 기회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회화 공부를 많이 합니다. 하지만 시중의 회화책들은 활용도가 낮은 대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진짜 나의 얘기를 하기 위해서는 (그것이 바로 대화) 나를 중심으로한 이야기를 만들어놓고 읽어보고 외우고 다시 반복하는 일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자는 책에 30가지의 영어 질문을 던져 자신의 이야기를 채워보라고 합니다. 영작은 어떻게 할까요? "파파고"를 활용합니다!!!

와!!!! 지난번 '당신 발음 괜찮은데요?'를 읽고 스마트폰의 음성인식 비서기능인 '시리'를 적극 활용하여 발음을 가다듬는 연습을 하고 있는 중인데, 이 책에서 제시한 '파파고' 번역앱 활용법을 더하면 영어공부는 정말 스마트폰 안에서 해결이 됩니다!! 파파고로 영작을 할때의 주의점은 짧게 우리말을 끊어 쉬운말로 입력해 영문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질문 하나를 반복해 짧은 영작으로 시작하면 점점 내용이 길어지면서 신나는 영어말하기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What did you do last weekend?' 이 질문 하나로 꾸준히 영작을 하고 완성된 문장을 읽고 녹음해서 들어보고 암기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방법을 적극 추천합니다. 나의 이야기이기에 잘 외워지고 활용도가 높은 '말'이 됩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책의 질문을 꾸준히 연습해보고 만들어진 나만의 영어회화책을 가지고 나면 말이 술술술~ 저는 이것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초등 아이도 자신이 해보고 싶은 말을 '파파고'를 통해 영어로 바꿔 연습이 가능합니다! 우리 어른들은 중고등학교에서 배운 영어가 어느정도 깔려있으니 자신있게 도전할 수 있을거예요!(초보가능!!!) 이 과정이 익숙해지면 그 다음은 어떻게? 재미있게 영어를 즐기면 됩니다^^!

영화, 독서, 미드, 유튜브 등을 통해 재미있게 즐겨나갈 수 있는 방법, 침체기 극복방법도 읽어보면 도움이 됩니다~ 이 책을 참고로 저는 영어로 말하는 사람이 될거랍니다!!! 쉽고 간단하지만 대단한 방법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은 정말 영어공부하기 참 좋은 세상입니다. ㅠ^ㅠ, 열정을 키우면 되네요~~

마음과 생각을 함께 키우는 독서 교육, 말하기 독서법

말하기 독서법 - 마음과 생각을 함께 키우는 독서 교육
김소영 지음 / 다산에듀 / 2019년 9월

...말을 잘 하는 것과 다르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자기 생각과 감정을 적절한 말로 표현할 수 있는 것, 내용이 있는 말을 하는 것이 아이가 배워야 할 자질과 태도입니다. 책 읽기가 바로 그것을 도와줍니다._7

아이가 한참 책을 좋아하기 시작할 때 그림책을 함께 읽어주면서 재미있는 활동을 더해 책의 내용을 더 깊이 알아가는 독후 활동을 같이 해줬습니다. 영, 유아기에는 단순한 그림그리기, 만들기, 요리하기, 교구와 장난감을 이용해 창작의 세계속으로 들어가기 등 연령에 맞춰 '책 읽는 것은 즐거운 것이다'를 알려주기 위해 많은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관심없는 분야의 책들도 독후활동을 하면서 읽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줬습니다.

지금은 혼자서도 책을 잘 찾아 읽는 책을 좋아하는 초등3학년이 되었습니다. 이제 독후활동을 도와주려고 해도 점점 줄어드는 시간과 어려워지는 내용에 엄마도 부담이 되어 간편히 할 수 있는, 그리고 꼭 필요한 '글쓰기'에 관심이 가기 시작합니다. 어떻게 하면 독서기록장도 잘 쓰고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잘 표현할 수 있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차에 그 해결법을 '말하기 독서법'에서 찾았습니다. 아이는 글을 쓰는 것보다 엄마와 대화하는 것을 더 좋아하기에 책을 읽는 내내 공감하며 어떻게하면 우리아이에게 적용할 수 있을까 밑줄을 그어가며 읽었습니다. 초등학생이 되면서 가장 많이하는 독후활동으로 글쓰기 꼽을 수 있습니다. 이는 아이에게 많은 부담을 주고 부모는 글을 잘 쓰게 하기 위해 사교육을 시키기도 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저는 이런 부모의 욕심을 버리기로 다짐했습니다. 독서는 공부를 잘하게 하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는 사실을 부모가 먼저 인식해야 합니다. 아이에게 지적인 즐거움을 누리며 평생 독자로 살아갈 기반을 마련해 주어야할 책임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할 것입니다. 그래서 저자는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는 말하기 독서법에 대한 여러가지 이점과 생각을 이끌어낼수있는 좋은 질문을 선택하는 법에 대해 설명해 줍니다. 이 또한 엄마의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ㅠ ㅠ

초등학생을 위한 말하기 독서법이니 자녀들을 위해 꼭 한번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어려운 방법은 없습니다. 단지 부모가 함께 책읽기에 동참해야한다는 정도? 같이 책을 읽지 못한다 하더라도 그 내용을 알고 싶다 말하고 아이의 말에 귀 기울이면 되겠습니다-

초등학생 아이와 함께 읽어야 할 책들이 다양하게 소개되어 그 책을 가지고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한 내용들이 저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림책, 동화책, 필독서를 어느정도 잘 알고 있었는데 저자가 소개한 책들은 대부분 처음 접해본 책들이었고 제가 먼저 빌려보고 싶을 정도로 궁금한 책들로 가득했습니다. 이 책들은 부록으로 따로 정리해 한번에 제목을 살펴볼 수 있으니 도서관에서 쫙- 빌려봐야겠습니다. 그동안 소홀히 했던 그림책도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말하기 독서법을 실천해봐야겠습니다. 그림책, 동화책, 지식책마다 말하기 독서법이 다르고 보는 법도 다르니 책을 통해 하나씩 도전해가며 아이와 함께 생각을 키워나가는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말하기 독서법이 공부머리를 트여 준다니 기왕 읽는 책, 간단히라도 말하는 시간을 가져야겠어요~

퇴근 후, 캘리그라피 한 장

퇴근 후, 캘리그라피 한 장 ㅣ 퇴근 후 시리즈 2
이영신 지음 / 리얼북스 / 2019년 8월

캘리그라피를 좋아하는 엄마와 딸- 초등 아이는 방과후교실에서 캘리그라피를 배우며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아가는 중이고, 저는 필사를 통해 붓펜을 이용해 조금씩 나만의 글자체로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빨리 가는 방법은 독학보다 전문가의 강의나 수업이지만 '퇴근 후, 캘리그라피 한 장'을 천천히 살펴 보면서 글자체를 연습하고 수채화와 먹을 이용한 표현까지 작가의 기술과 팁을 내 것으로 만드는데 하루, 혹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의 짧은 시간이면 충분합니다.

상큼한 감성이 돋보이는 표지를 열어보면 캘리그라피의 다양한 도구, 다양한 서체 연습, 그리고 수채화 기법을 보며 (꽃, 식물, 화분, 과일)그리기를 연습해 볼 수 있습니다. 두꺼운 종이와 붓, 수채화 도구만 있으면 간단히 따라해볼 수 있어요. 초등 3학년부터 수채화를 배우기 시작해 집에 모든 도구가 있고 먹의 농담을 이용한 멋진 캘리그라피도 간단한 도구로 연습해 볼 수 있어(이때는 화선지!) 너무 재미있어요. 저는 특히 수채화, 그림과 다양한 기법으로 캘리그라피를 돋보이게하는 방법들로 실생활에 캘리그라피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해놓은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나중에 아이와 함께 가족의 생일이나 기념일에 빈봉투, 무지 크라프트지 쇼핑백을 구입해 책의 캘리그라피를 보면서 선물할 때 참고하자고 이야기 했어요. 손그림이나 손편지가 귀한 요즘, 정성이 들어간 선물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기분이 좋아집니다.

너무 많은 양의 연습을 필요로 하지 않기에 그림 그리듯 천천히 따라하며 완성되는 캘리그라피의 재미에 쏙 빠져들게 됩니다. 어렸을 적 서예 시간에 집중했던 그 느낌이 살아나요. 어떤 캘리그라피나 손글씨용 도서는 많은 연습량을 요구로해서 끝까지 다 해내지 못하기도 했지만, 이 책은 꼭 필요한 것만 크게! 쏙쏙 담아내서 시간이 별로 없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인 듯 해요.

전문가는 아니지만 이정도 센스는 갖추고 싶어!, 캘리그라피를 부담스럽지 않게 도전해 보고 싶은 초보자!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계셨던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지금 당장~ 먹 브러쉬 하나를 구입해 연습해 보세요^^ 물도 먹도 필요없이 아주 간편한 붓 캘리그라피 도구로 예쁜 작품을 가까이에 남겨 놓을 수 있답니다. 저는 제가 찍은 사진에 연습한 캘리그라피를 얹혀 엽서같은 느낌을 주는 작품에 도전하려고 해요. 좋아하는 취미(사진)를 업그레이드하는 방법을 얻었습니다~

행동과 실천의 심리학, 실행이 답이다.

실행이 답이다 (리커버 에디션) - 행동과 실천의 심리학
이민규 지음 / 더난출판사 / 2019년 9월

오랜만에 마음과 생각을 이끄는 힘을 가진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역시 스테디셀러는 이유가 있는가 봅니다!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의 저자 이민규 교수님의 '실행이 답이다'를 읽어 보고 마흔을 넘겨서야 제 꿈과 목표에 대해서 새롭게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목표를 이루는 사람은 무엇이 다른가를 분명히 알아보고 너무나도 쉽게 표현된 글들과 사례를 통해 나의 생활 전반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특히 공부하는 고등학생, 대학생, 그리고 꿈을 이루고픈 젊은 사람들에게 실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행동으로 이끄는 글들이 구체적인 계획까지 세워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동안 왜 일을 미뤄왔는가, 거절을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결심한 일들을 실천하지 못했던 이유는 무엇이고 중간에 손을 놓게 되는 과정까지... 많은 사람들이 바쁘게 살지만 가치있는 일에 목표를 두지 못한채 달려 평범하게 그리고 여전히 가난하게 살아가는 이유를 알게 됩니다. 그러면서 나는 아직 늦지 않은 나이임에 감사하고 이 책을 만나 다시한번 도약할 수 있게 됨이 커다란 행운과도 같이 여겨 집니다.

이제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에 더 커다란 목표를 가지고 작은 일부터 실천해 나가려고 합니다. 새로운 시작을 위해 완벽한 타이밍은 없기 때문입니다. 이루고 싶었지만 미뤄왔던 일들에 대한 변명은 사실 '하기 싫어서'였던것을 인정하고 위대한 삶을 위해 나에 대한 '자기규정'을 명확하게 설정하고 목표를 향해 나가려고 합니다. 정말 부끄럽게도 마흔이나 되었는데 제대로 전문적인 지식하나 내것으로 만들어 놓지 못했다니... 이제 본격적으로 탐색하고 꿈을 구체화 시켜야겠습니다.

결심에서 실천 그리고 유지까지 읽는 내내 끄덕끄덕이며 내가 그랬지, 그렇게 못했지, 그래서 내려놓게 되었지 하며 그때마다 이런 명확한 도움을 주는 메세지들을 알고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에 지난 세월;;;이 아쉽기만 합니다. 자신의 꿈과 미래에서 망설이는 분들에게 행동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책입니다.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 이 책을 읽는 것도, 이 책이 전하는 말들을 실천에 옮기는 것도! 왜냐면 우리 모두에게 '꿈'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멀리 사그라져 보이지 않았던 꿈도 다시 꺼내들게 만드는 매력적인 책입니다. 많은 분들에게 권하고 싶어요.

더 큰일을 하고 싶다면 우리 자신을 더 큰 존재로 규정해야 한다. 오래전에 세네카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어떤 일을 감히 하지 못하는 것은 그 일이 너무 어렵기 때문이 아니라, 어렵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그 일을 시도하지 않기 때문이다." _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