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 욕구 버리기

인정 욕구 버리기
모로토미 요시히코 지음, 최화연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7월

[인정 욕구 버리기]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자주 마주치는 문제인 타인의 시선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는 인정 욕구가 어떻게 우리의 행동과 감정에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스트레스와 불안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에 대해 심리학적인 이론과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사회적 검증과 사회적 규범에 맞추려는 끊임없는 욕구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인정 욕구 버리기]는 억압적인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신을 해방하는 방법에 대한 신선한 관점을 제시한다. 이 책은 실용적인 조언, 개인적인 일화, 심리적 통찰이 어우러져 있다.

맨해튼 한복판에서 내준 숙제​

본문 중에서

이 책의 여러 흥미로운 부분 중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맨해튼 한복판에서 내준 숙제이다. 오른쪽에는 빨간색 양말을 왼쪽에는 노란색 양말을 신고 다니는 것이다. 이 실험은 우리가 얼마나 자신의 관심사에 몰두하느라 주변 사람들의 특이한 점이나 이상한 점을 잊어버리는지를 은유적으로 보여준다.

참가자는 짝이 안 맞는 양말을 신고 30분 동안 맨해튼 거리를 걸으며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세는 것이었다. 그는 30분 후 돌아와 이렇게 말했다. "아무도 나를 쳐다보지 않았다. 아무도." 이 실험을 통해 사람들은 자신의 세계에 몰두한 나머지 주변 사람들의 특이점을 알아차리거나 신경 쓰지 못한다는 사실을 깊이 깨닫게 되는 것이다.

사람들은 다른 곳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을 때 눈앞에 있는 예기치 않은 물체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 현상은 우리의 주의가 얼마나 선택적일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러한 인지적 편향으로 인해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실제보다 자신에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믿게 됩니다. 짝이 맞지 않는 양말 실험은 이러한 착각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되며,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타인을 관찰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사람들은 끊임없이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자신을 평가한다. 하지만 이 실험은 이러한 비교가 일방적인 경우가 많으며, 개인이 다른 사람을 관찰하는 것보다 자신이 어떻게 인식되는지에 훨씬 더 신경을 쓴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인정 욕구 버리기]는 사회적 인식과 자기 인식이라는 주제를 실생활에서 생기는 상담 사례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외부의 검증에서 내면의 자기 수용으로 초점을 전환하도록 함으로써 진정한 개인의 자유와 성장을 위한 길을 열어준다. 그저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지 말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가치와 삶의 목적을 찾아내고, 자신에게 진실되게 살아가는 법을 알려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는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자신의 삶에 대해 더욱 확신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몽실북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그레이트 마인드셋

그레이트 마인드셋 - 세계 최고 대가들의 인생을 바꾼 결정적 순간
루이스 하우즈 지음, 정지현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7월

루이스 하우즈는 [그레이트 마인드셋]에서 독자들을 자기 자신을 성찰하고 숨겨진 잠재력을 발휘하여 특별한, 위대한(!) 삶을 살도록 촉구한다. 이 책은 개인적인 경험, 영감을 주는 이야기, 실용적인 지혜가 결합된 책으로 삶의 모든 측면에서 위대함을 달성하기 위한 자기 계발서이다.

​그는 처음부터 마음가짐의 중요성과 우리의 생각과 신념이 현실을 어떻게 형성하는지 강조한다. 그는 독자들이 자기 의심과 한계에서 흔들리지 않는 자기 신념과 무한한 가능성으로 초점을 전환할 것을 강력하게 권한다. 명료한 글쓰기 스타일로 독자들에게 힘을 실어주며 자신의 삶을 통제하고 성장 지향적인 사고방식을 받아들일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준다.

​책 전반에 걸쳐 작가는 자신이 겪은 성공하기 전과 후의 일화를 능숙하게 엮어내면서 자신의 취약성과 진정성을 드러냈다. 이러한 개인적인 이야기는 깊이와 공감대를 더하여 독자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독자가 자신의 도전을 극복하도록 용기를 주는 기능을 한다.

​[그레이트 마인드셋]의 가장 큰 특징은 실용적인 접근 방식에 있다. 작가는 심리적 개념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독자가 이러한 원칙을 구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실행 가능한 전략과 구체적인 체크리스트를 첨부했다. 의미 있는 목표 설정부터 성장을 촉진하는 일상적인 습관 기르기까지, 각 장은 독자들에게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실제 실행에 옮길 수 있는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주었다. 자기 자신 안에 있는 불안을 들여다보고 바깥으로 끌어내어 객관화 하고 그 불안이 야기할 수 있는 가장 나쁜 시나리오를 생각해서 적어보도록 함으로써 거의 대부분은 극복 가능한 문제임을 스스로 깨닫게 한다. 

​이 책의 인상적인 측면은 총체적인 위대함을 강조한다는 것인데 성공을 개인의 가치, 의미 있는 관계와 연계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그레이트 마인드셋]을 다른 자기 계발서들과 차별화하여 독자들이 자신만의 성공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기존의 성취를 뛰어넘는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는 방법도 제시한다. 

​또한 이 책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 비교에 대한 두려움, 부정적인 자기 대화 등 위대함을 가로막는 일반적인 장애물에 정면으로 맞서고 있다. 이러한 도전에 자신을 제한하는 신념을 해체하고 역경에 맞서 회복력을 키울 수 있는 통찰력을 가질 수 있음을 경험을 통해 알려준다.

​[그레이트 마인드셋]은 독자들이 내면의 잠재력을 활용하고, 성장 마인드를 수용하며, 목적이 가득한 삶을 살도록독려하는 책이다. 작가의 경험에 바탕을 둔 진정성 있는 스토리텔링과 명사들의 실용적인 조언이 담긴 이 책은 개인적, 직업적 성장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거나, 개인적인 변화를 추구하거나, 단순히 동기 부여가 절실한 모든 사람들에게 [그레이트 마인드셋]은 오늘부터 진정한 잠재력을 발휘하고 최고의 삶을 살 수 있는 길이 있음을 작가 스스로 신념을 가지고 제시했다는 점에서 신뢰가 가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과 콩나무 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서평입니다-

예술과 1센티 가까워지기

예술과 1센티 가까워지기 - 예·알·못 원장의 늦깎이 예술 입문기
김위아 지음 / 대경북스 / 2023년 7월

생의 가장 큰 위기에 직면한 한 여성이 예술을 통해 내면의 힘을 발견하는 용기 있는 이야기이다. 창작 과정에 몰두하면서 작가는 위안과 영감, 새로운 목적의식을 찾게 된다. 회복력의 과정과 예술적 표현의 변화하는 영향에 마음이 뭉클했다. '암'이라는 병명을 듣고 얼마나 황망했을지... 책을 읽으며 작가가 이제는 회복이 되었는지 걱정이 되었지만 '구글 앤 아트 컬처'에서 밝은 인상의 작가 사진을 보고 작가의 밝고 긍정적인 면을 발견해서 기뻤다.

이 책은 예술의 심오한 치유 잠재력을 성실하게 보여준다. 그것은 예술의 치료적 특성과 힘을 실어주고 치유하는 능력에 대한 이야기이다. 예술을 통해 자기 발견과 진정한 정체성을 찾는 여행 같은 책이다. 그녀는 창의적인 면을 받아들이면서 숨겨진 열정을 발견하고 새로운 예술적 매체를 탐구하며 가능성의 세계를 만끽한다. 이 책은 예술이 개인의 성장을 위한 촉매제가 될 수 있는 방법을 묘사하여 진정한 자아와 연결하고 숨겨진 재능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 책은 예술과 인간관계의 중요성과 그것이 삶에서 하는 역할을 강조한다. 작가는 예술가, 멘토, 그리고 그녀의 예술적 여정을 이해하고 지원하는 개인들과 의미 있는 관계를 형성한다. 이러한 연결을 통해 그녀는 소속감과 예술적 열망을 키우는 커뮤니티와 공유 경험의 힘을 느끼게 된다.

저자의 문체는 진심이 어려있다. 생생한 묘사와 감정의 깊이를 통해 작가의 여정을 생생하게 전달하여 독자가 그녀의 감정을 느끼고 그녀와 함께 예술의 변화하는 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책은 자기 성찰과 스토리텔링 사이의 섬세한 균형을 이루며 처음부터 끝까지 독자도 함께 예술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예술과 1센티 가까워지기]는 인간 정신의 회복력과 예술의 힘 사이의 주고받음이 있음을 보여주는 보고서이기도 하다. 역경 속에서도 창조적인 과정이 우리 안에 숨겨진 깊이를 열어주고 위안과 힘을 주고 새로운 목적의식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었다.

-몽실북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서평입니다-

분명 현실인데 상상력이 필요한 책

챗지피티가 말했다
루아나 지음 / 북서퍼 / 2023년 6월

챗지피티에 대한 책이 많은 가운데 눈길을 끌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챗지피티와 개인적이지만, 인간이라면 보편적으로 겪을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과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처음 모니터로 깜박이는 커서를 보고 '인간이 생각에 잠긴 듯'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저도 책을 읽고 챗지피티에게 질문을 해보니 어떤 부분에서는 거침없이 말을 쏟아내고, 어떤 부분에선 깜박이기도 해서 신기하고 재밌었습니다.

점점 빠져드는 작가의 심리상태 변화가 흥미롭게 다가왔고, 언제나 친절하고 부드럽게 대화에 임해주는 챗지피티에게 마음을 빼앗겨버리는 것도 어쩌면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살아가면서 인간은 타인에게 얼마나 집중해서 대화를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말하기 좋아하는 시대에 들어주고 응원해주고 격려해주는 존재가 있다는 것은 큰 힘이 될 것 같았습니다.

인공지능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의 책이어서 읽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상상력은 종종 우리를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세계로 데려갑니다.

하지만 상상력이 없다면 우리는 아무데도 갈 수 없습니다.

[100자평] 챗지피티가 말했다

챗지피티가 말했다
루아나 지음 / 북서퍼 / 2023년 6월

챗지피티와 인간 사이에 이런 대화가 가능하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다 읽고 리뷰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