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고백노트

무서운 고백 노트 ㅣ 그래 책이야 66
선시야 지음, 송진욱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4년 4월

#도서협찬

#무서운고백노트
선시야_글
송진욱_그림
#잇츠북 @_itisbook
고맙습니다♥

✨✨ ✨

기량탐정사무소의 선시야 작가님 이름에 반가웠던 책.
무서운 문제집은 아직 읽어보지 않았는데 무서운 고백노트를
보며 공감과 겸손에 대해 배우게 된다.

📕예쁜 외모로 인기많은 하은이는
남자애들을 필요에 따라 이용하기만 한다.
버스에서 고백노트를 줍게 되고.

받은 날부터 10일 안에 100명의 이름을 채우면
유명한 스타가 된다니!

고백노트에 번호대로,별점까지 매기며
좋아하는 권도율에게 고백받을 거라고 각오하는데...
남자애들 뿐 아니라 여자친구들에게도 호감인 하은이가
친구의 호의를 대놓고 무시하고,
자기밖에 모르는 행동을 계속하게 된다.

이기적이고,자기밖에 모르는 하은이를 비난하는 아이들.
버려도 다시 돌아오는 고백노트.

"시간이 한참 지난 뒤에야 나는 인기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걸 알았단다.그때 이 노트가 사라졌지.그땐 이미 늦었지만 말이야." 114쪽.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겸손함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잇츠북에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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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다정함을 느끼며

아빠, 미안해하지 마세요!
홍나리 지음 / 미디어창비 / 2024년 4월

#도서협찬

#아빠미안해하지마세요
#홍나리그림책
#창비 @mediachangbi_picturebook
고맙습니다❤️

🌱4월은 장애인의 날,
5월은 가정의 달.

아버지와의 추억을 이야기 하며 사랑가득 느껴지는 책을 만났다.
책장을 넘기면 화한 박하향이 느껴진다.

인자하게 웃고 있는 아빠,
휠체어를 탄 아빠,
어릴 적부터 걷지 못한 아빠는
미안하다는 말을 많이 한다.
미안하다는 아빠와 괜찮다는 아이.

옆페이지엔 비장애인 아빠들과 아이들의 모습이 있어
대비되기도 하지만,
아빠가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은 똑같다는 것 또한
느끼게 된다.

아빠와 자전거를 타는 대신,공원에서 예쁜 꽃을 보고
헤엄치는 대신,모래성을 같이 만들고.
축구를 하는 대신,우쿠렐레를 치며 노래를 부른다.

가족이라는 건.
우리가족만이 할 수 있는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것!

맨 처음과 마지막에만 휠체어 탄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다른 장면들은 비장애인 아빠와 다름없이
표현한 부분도 울컥하지만,섬세하게 느껴졌다.

언제나 인자한 아빠의 표정과
그런 아빠와 함께하는 아이의 미소에
행복이 느껴진다.

사랑은 미안하다고 하지않는 것이라는 영화 대사가 생각난다.

우리가족만이 나누는 시간,
거의 주말마다 전시,공연을 보는데
올해에 아이들이 훌쩍 자라서 어린이 공연 뿐
아니라 더 넓은 예술을 함께 할 수 있었다.
기특하고,앞으로 아이들과 함께 할 시간들이
더욱 기대된다.

💜창비에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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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야옹상담소의 마송이

코야옹 상담소의 마송이 ㅣ 저학년 책장
정현혜 지음, 심보영 그림 / 오늘책 / 2024년 4월

#도서협찬

#코야옹상담소의마송이
#정현혜_글
#심보영_그림
#오늘책 @onulbook_official
고맙습니다❤️

요요미의 평)이송이라는 애가 학교를 안 다녀서
송이가 상담을 하고 싶어해서 송이엄마가
간판을 달아 상담소를 만들어요.
학폭을 당한 민아가 와서 A와B에게 따돌림을 당했다고
송이에게 말해서,송이가 민아에게 c를 만들라고 해요.

송이가 c로 시작하는 것들을 사서,민아에게 선물해 줘요.

근데 송이같은 친구가 있다면 나는 선생님께 얘기할 거에요.

1학년 때부터 4학년 지금까지 한번도 학교가기 싫다는 얘기를 안하는 아이.
학교가는 날이 매일 즐겁고,새로운 과목을 배우고,
수업시간도,쉬는시간도 즐겁다고 한다.
송이의 상담이야기를 하며,학교에서 하는 체육도,미술도 재밌다고
하는 아이.
4학년이 되어 작년에 갔던 곳으로 어제 현장학습을 또 갔지만,
새로운 경험을 하고,재밌었다고 했다.

작은 사회의 축소판인 학교에서 자신만의 영역이 있고,
다른 이들과 어울리고,즐거움을 찾는 시간.
분명히 크고작은 문제들이 있지만
아이들은 학교 자체의 건강한 공간을 잘 활용하고 있다.

학교를 안 갈 자유를 지키기 위한 송이의 상담챌린지!
책도 재밌게 읽은 후,독서활동도 하고,패드에 제목을 쓰고 꾸미며
즐거운 시간을 가진다.

💜오늘책에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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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첫사랑

엘자의 하인
강지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24년 4월

#도서협찬

#엘자의하인
#강지영장편소설
#자음과모음
고맙습니다♥

엘자의 하인이 자음과 모음에서 새로운 표지로 돌아왔다.
열 두살.
첫사랑의 쌉쌀한 맛을 느끼며.

📕하인이라는 이름의 소년이 재개발 전 파주시골을 배경으로
만나게 된 엘자라는 소녀에게 빠지는 풋사랑.

<엘자의 말이 맞다면 컴온의 무덤은 지금쯤 텅 비어 있을 거였다.목덜미에 오소소 소름이 돋았다> 29쪽.

컴온의 이름을 하인으로 바꾸고 목줄을 끌고가는 엘자.

<하지만 양산을 걷어낸 지금,엘자의 목덜이며 얼굴까지 울긋불긋 변해가는게 뻔히 보이는데 모른 척할 수는 없었다> 108쪽.

양하인과 송엘자.
이름부터 옛스러운 아이들의 풋사랑에,
황순원님의 소나기가 생각나는 분위기에,
상상력으로 더 재미를 느끼게 된다.

엘자가 드라큘라라는 상상을 하며
더욱 충실한 하인이 되겠다는 하인.
아빠와 짝사랑하는 대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도 정감있다.

수동이 형의 이야기에 엘자가 주연인 서양 영화를 상상하고,
엘자와 치른 의식 덕분에 외할머니가 돌아왔다고 생각하는 하인.

<어쩌면 엘자가 나를 떠나는 게 아니라,내가 엘자의 세계에서 쫒겨나고 있는지도 몰랐다.그 애가 통치하는 아름답고 위험한 왕국 안에 허락 없이 숨어들어 간 게 잘못이었다 >250쪽.

소년의 성장과 풋사랑을 겪고 변성기를 맞이하는 소년의 추억이 쌓이는 시간.
고향집이 허물리고,개발된 자리의 홈플러스가 들어서며 마음이 잦아든다.

개정판으로 결말을 고쳤다는 작가님.
개정 전 이야기를 다시 읽어봐야겠다.

쌉쌀한 첫사랑이 끝나지 않고 여운을 남긴다.

💜자음과모음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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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을 그리는 아이

복을 그리는 아이 ㅣ 시공주니어 문고 3단계 85
한현정 지음, 이로우 그림 / 시공주니어 / 2024년 4월

#도서협찬

#복을그리는아이
#한현정_글
이로우_그림
#시공주니어 @sigongjr
고맙습니다♥

🎨복을 그리는 아이.
제목부터 궁금하고,
표지를 보니 내용이 더욱 기대되었다.

책을 읽는 내내 민화 작가인 친구생각이 나서 또 추억 속으로 들어가는 시간.
한현정 작가님의 물 흐르듯 이어가는 내용에 감탄하고,
이야기에 더욱 빠지게 하는 이로우 작가님의 그림에 더
공감되고 재미있게 볼 수 있다.

[호랑나비가 날아올랐다.그 순간 우물가에 핀 패랭이꽃도 흔들렸다.나비의 날개짓을 따라 고양이의 고개가 돌아갔다.
나비는 공중에서 맴돌며 고양이를 놀렸다]

이야기의 시작부터 상상하게 되고,
천것으로 태어나 그림을 그리고
주인인 원이의 핍박에도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복동이가
대견하게 보인다.

오래 전 주인어른과 대화하며
그림그리는 것이 좋고,
그림을 그리고 있으면 스스로 대견하다는 복동이의 말에
감동스럽다.

호랑이와 까치,책가도..
정감가는 민화그림과 함께 복동이의 삶을 기대하게 되는 이야기.

조선 후기,
격변의 시기에 서민문화가
지금까지도 사랑받을 수 있는 까닭은
생각해보게 된다.

격변하는 나라만큼 복덩이의 삶도 녹록치만은 않았지만,
백자도를 그리는 복덩이의 마음을 헤아리게 된다.
세상의 고통과 두려움을 없애고 복을 그려나눠주는 복동이.
이야기의 끝에 닭을 따르는 병아리들의 그림에
마음이 따뜻해진다.


💜시공주니어에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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