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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이샘의 명랑교실
옥상헌 지음 / 아이스크림(i-Scream)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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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선생님중에 옥이샘을 모르거나 옥이샘 자료를 한번도 보지 못한 선생님이 몇명이나 될까요? 아마 손에 꼽을정도로 적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이글을 쓰며 생각해보니 당장 제가 내일 쓸 아이들 자기소개서도 옥이샘자료네요. 항상 큰 도움 받고 있기에 이자리를 빌어 큰절 한 번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만화를 연재하시던 시절에 교사의 애환을 잘 녹여내서어 그 당시 읽으면서도 폭.풍. 공감했던 기억에 너무나도 반가워 읽게 되었습니다. 책이 이제오나 저네오나 혹시 내가 주소를 잘못 적은건 아닌가 오매불망 기다렸습니다. 책이 오자마자 앉은 자리에 후딱 읽었습니다. 다시금 읽어도  아이들땜에 힘들고, 아이들땜에 즐겁고, 학교일에 울고 울었던 나의 기억도 함께 떠올라 참 즐거웠습니다. 아무래도 같은 직업을 가졌기에 더욱 마음이 가는 책인것 같습니다.


학교라는 곳이 많은 사람들이 겪어서 누구나 잘 아는 곳이지만 실상 학교에서 일어나는  진짜 일은 다른 사람들은 잘 몰라 교사로서 오해 받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그럴때 열내지 말고 이책을 건네며 우리가 어떻게 학교에서 지내는지 알려줘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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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자라는 인성 디자인 - 아이가 행복해지는 14가지 인성 전략
권은주.김태승 지음 / 테크빌교육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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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교육 곳곳에 '인성'에 대한 관심이 높다. '지'만 쫓아가던 교육이 '덕'의 중요성을 깨닫고 '지'와 '덕'을 함께 겸비하길 요구하고 있다. 보다 마음이 건강한 아이들로 키우기 위해 가정, 학교 모두 고심하고 있다.

나 역시 인성을 어떻게 구체화하여 가르칠것인지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인성이라는 것이 알려준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단시간에 습득이 되는 것도 아니고, 어떠한 활동을 했다고 느껴지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장점은 인성요소를 14가지로 구분해 놓고 각 챕터별로 인성요소를 따로 풀이해두었다. 인성요소별로 어떤 가치를 지니는지 이론적 배경을 기반으로 설명한 후 교실에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몇가지 정도 소개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굳이 관련 서적을 찾아 읽지 않아도 충분히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고 인성요소에 대한 이해도를 높힐 수 있다.


또한 보통의 책들은 활동만 쭉 나열된대 비해 이 책에서는 각 인성요소들이 왜 중요한지, 어떤 개념인지, 무엇을 지도해야하는지, 교사는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자세한 안내가 있다. 활동의 수준 역시 다양하고 교실에서 하기 벅차지 않고 간단한 수준이라 누구나 쉽게 적용해봄직 하다.


자기개념, 자존감, 자기통제, 정직, 인내, 공감과배려, 용서, 감사, 예의와 효도, 선택과 책임, 리더십, 의사소통, 용기, 시민성 촏 14가지 인성요소를 설명하고 있어 교실 책꽂이에 꽂아두고 교실에 문제 상황이 발생했을때, 수업이 공교롭게 일찍 끝났을때, 창체수업시간등을 활용하여 부지런히 지도해 본다면 분명 아이들에게도 전달되는 메세지가 있으리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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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아이가 수학을 못하는 진짜 이유 - 교육전문가 박영훈의 수학.수학 교육 이야기
박영훈 지음 / 동녘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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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에게 좌절을 맛보지 않은 사람이 대한민국에 과연 몇 명이나 될까?

수학이란 학문은 필요하지도 않은데 이리 어렵게 학습하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지 불평불만을 털어넣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가르치는 사람 입장에서도 수학은 참 까다로운 과목이다.

이미 학생들은 흥미를 잃었고, 교과서는 학생들의 학습이 이루어지기엔 부족한 예제와 풍부한 설명을 하고 이해하고 습득하기엔 너무나도 부족한 빡빡한 진도탓에 늘 다시 학습지를 마련해야하고 다른 과목 시간을 침범해야만 한다.

 

이 책은 여러 방면에서 우리 수학교육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목하고 있다.(여기서는 수학으로 한정지어서 설명하고 있지만 수학이라는 글자를 지우고 보아도 무방할 듯 싶다.) 다양한 교육적 이론과 사회현상을 설명하고 있지만 쉽게 풀이하고 예시를 통해 이야기함으로써 누구나 수월하게 읽을 수 있다. 저자가 수학교육을 하면서, 본인이 보다 더 많은 공부를 하면서 수학교육에 대해 얼마나 깊이 있게 고민했는지 느낄 수 있다.

 

읽다 보면 그럼 어떻게 하면 수학을 가르쳐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떠오르지만 이 책은 그것의 정답을 확실하게 안내해주지 않고 있다.(확실히 답을 주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수박 겉핥기 식 처방만 적혀 있는 다른책보다 신뢰감이 가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만약 현 수학수업에 문제점을 타파할 기막힌 새로운 수학수업 방법을 원한다면 이 책이 아닌 다른 책을 찾아보아야 할 것이다. 그렇지만 '수학'이라는 학문, '교육'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하고 앞으로 더 나은 방향을 찾기 위해 고민중인 사람들, 수학수업에 답답함을 느낀 사람들이 있다면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생각에 대한 논리적 기반과 공감을 얻을 수 있을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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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죽이기
하퍼 리 지음, 김욱동 옮김 / 열린책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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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에 이유가 어디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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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독립선언 - 교사가 만들어가는 교육 이야기 교사독립선언 1
실천교육교사모임 지음 / 에듀니티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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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독립선언을 읽고...

 

 

 

독립 : 1 . 다른 것에 예속하거나 의존하지 아니하는 상태로 됨.

2 . 독자적으로 존재함.

 

도대체 교사들은 어디로부터 독립을 원하는가? 그럼 지금은 독립적이지 않다는 건가?

그렇다면 도대체 교사들이 왜 독립을 하기를 원하는가? 독립이 필요한것일까?

도대체 무슨 내용일 들어있길레 이러한 제목일까?

 

자극적일수록 시청률이 오르듯 꽤 자극적(?)인 제목은 충분히 이책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지난 7월에 이들이 가졌던 모임에 대해서 뒤늦게 다른 선생님을 통해서 접했다. 영상을 찾아보며 공감하고 꽤 흥미롭다라고 생각하고 넘어갔다. 그 날 그 자리에서 전해진 이야기가 책으로 다시 기록된 것이다.

활자가 가진 힘은 영상이 전해주는 메시지보다 더 강력했다. 같은 이야기 이지만 훨씬 몰입되어서 한번 읽기 시작한 이야기는 멈출 수가 없었다. 사실 책이 다루고 있는 주제들이 다들 교사로서 현장에서 느끼는 고민들과 생각해볼꺼리들이라서 흘러가는 영상보다는 책으로 곱씹고 되뇌이는 것이 더 좋은 듯 하다.

 

읽는 내내 고구마 열 개 먹고 답답했던 내 가슴에 사이다(!)를 마시는 기분이었다. 그동안 현장에서 느꼈던 답답함, 고민, 불만들을 속시원히 풀어나가니 나도 모르게 절로 박수가 쳐졌다. 물론 나는 순간적인 불만과 순간적인 답답함이었지만 주제를 풀어내는 강연자들은 그 고민을 해결하고자 직접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실천교육교사모임이라는 이름처럼 자신이 느끼고 공감하고 생각한 것을 그냥 넘기기 보다는 변화를 위해 실천하는 삶을 사는 그들의 모습이 정말이지 멋져보였다. 우리반 아이들에게 아는 것 만큼 실천하라고 하면서 정작 내 모습은 아는 것만큼 실천한 것인지 의문이다.

 

책을 덮으며 생각해보니 현재 우리가 속해있는 교육에서는 교사들은 독자적으로 존재하기(독립) 힘든 상태이다. 공무원이라는 신분, 학부모의 민원, 학생의 요구, 교육과정에 까지 그 어느것에도 교사들의 목소리는 없이 다른 것들에 의해 이리저리 표류하고 있다. 이런 어려움속에서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는 교사들을 달래주고 공감해주는 것도 결국 동료교사들의 힘인 듯 하여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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