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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주제 사라마구 지음/정영목 옮김/해냄

하느님은 아벨만 사랑하셨지! 암 그렇구말구! 정말 하느님은 카인은 저버리고 아벨만 좋아하신 걸까? 라는 물음에 고민없이 나는 '그렇다'라고 대답한다. 하느님이 아벨을 사랑하신데에는 물론 하느님 보시기에 합당한 이유가 있겠지만, 언제나 항상 사랑이 부족한 카인과 같은 족속인 나는 인간들이 주장하는 하느님의 사랑이란 편애라고 밖에는 볼 수 없겠다란 생각을 한다. 주제 사라마구가 그린 카인 역시 하느님은 결코 너그럽지도 자애롭지도 않다고.

 

 

 

 

 

페스트/알베르 카뮈 지음/유호식 옮김/문학동네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33번째 책으로 출간된 카뮈의 <페스트>.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된 김화영 번역본이 있지만, 이번엔 다른 번역본으로!  뭐 다른말은 필요없고!

 

 

 

 

 

 

 

 

소각의 여왕/이유 지음/문학동네

가끔은 이런 생각이 든다. 어느날 갑자기 내가 죽고나면 내가 살던 흔적은 누가 지워주지? 내가 입던 옷들은 누가 치워주지? 내가 보던 책들은 누가 정리해주지? 내가 쓰던 화장품들은 누가 버려주지? 아주 가까운 사람, 이를테면 남편 같은 사람은 못할 것 같은 일들을 누가 마무리해 주지?

순전히 그런 걱정들로 유품정리사 해미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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