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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오랫만에 친구모임에 참석하였습니다. 사교육과 대안교육에 대해 열띤 논쟁을 벌이다 보니, 사교육의 틈바구니를 헤매든, 경쟁에서 아이를 빼돌려 대안교육을 생각든, 부모인 우리가 원하는 것은 그애들이 자알 사는 것이라는 것이죠.
그 누구보다 진보적이였던 한 친구가 이제부터라도 보수주의자로 되돌아설 작정이라며, 그렇지않다면 도저히 살아갈 방법이 없노라며 눈꼬리를 적시던 모습을 가슴 짠하게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보수주의자와 진보주의자는 뇌의 구조부터 완전히 다른 동물이라고 말합니다. 내 친구는 정말 보수주의자가 될 수 없는 걸까요.. 틀린걸 알면서도 차라리 틀리고 싶어하는 친구가 꼭 내모습인것만 같아 가슴이 저려옵니다.
그렇지만 진보주의자와 보수주의자가 완전히 다른 동물이라는데는 조금은 즐거운 마음이 됩니다.
심리학서인가, 경제학서인가.
심리학서 이기도 하고, 경제학서 이기도 하다.
이것이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
죽음도 삶의 일부인 것을.
삶이 행복했다면, 죽음 또한 기쁘게 맞이해야 할 것을.
적어도 내 죽음은 언제가 불현듯 찾아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조금은 준비할 시간이 주어지기를.
죽음에 대한 성찰.
매혹.
나쓰메 소세키, 다자이 오사무, 가와바타 야쓰나리, 헤밍웨이, 로맹 가리, 쁘레모 레비, 노무현...
꼭!!! 읽고 싶은 책.
현대인의 광기는 오독의 여지가 있다라고 생각한다. 과거에는 병으로 치부되지 않던 것들 조차도 현대에는 '병'이란 이름으로 확대해석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정신분석학을 중심으로 정신병의 종류와 원인, 과정을 살펴본다라고 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책소개를 살펴보니 획일적인 기준으로 이루어지는 치료에 대해 비판적 태도를 취한 책이라고 하니,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