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관계 얘기하다가 서로 각자의 콤플렉스를 이야기하게 되는데, 아니!?! 이거 진짜 그냥 바로 털어놓는?ㅋㅋㅋㅋㅋ훅 들어왔어요ㅎㅎ 그러다가 시작 가벼운듯 둘이 한 번 극복하게 해줘보자-하고 시작했는데, 전개될수록 태그에 있듯 달달!! 서로 진심으로 좋아하는게 잘 보이고, 차근차근한 변화가 느껴져서 신기했어요! 친구끼리 테스트해보자 참 나 뭐 어때~ 하다가 이루어지는 작품들 많은데, 이 작품은 - 어떻게 말해야하지, 느낌이 약간 달라요!ㅎㅎㅎ 마냥 말도 안되는- 참나 만화니까 진짜로 흐린 눈하고 그냥 보고 슉 넘긴다~ 알아서 둘이 짝짜쿵이뤄지는거지~가 아니라 뭔가 서로 감정이나 관계 변화가 막 되는대로 쉽게 가 쓰는게 아니고 친근, 풋풋 그런 느낌이있었어요ㅎㅎㅎ
표지에서는 약간 나이들어보이는 인상을 줬는데, 본내용 보면ㅠㅠ잘생쁨 훈훈 미인 청년들ㅠㅠ애틋하면서 먹먹한 느낌줘서 나도 빠져들어가지고 여운 그대로 이어 가려는~~~데 어림없지 어처구니를 먹어라! 코믹웃김 통수반전빠악! 줘서 기분 롤러코스터 타게 만듭니다. 매번 진지함 딱 5초씩(많이쳐줬다!!어!!!)만 줌^_^.... 다 읽고서도 무척 좋아서 책장을 덮은채 계속 좋은 여운이 남았어요. 마사노리 울 때 진짜 똑같은 마음이었어서 같이 너무 슬프고ㅠㅠ 책소개에서도 그렇고 책 도입부도 뭔가 벌써부터 먹먹하지만 차분하며 아름다운 분위기 컷들로 시작해 장례식으로 모든 흐름이 연결-되는터라 읽는 입장에서도 각오(?)하고 마음차분히 하며 슬퍼도 동요안하려고 마음잡고 보는데....^_^ 웃김...ㅋㅋㅋ웃긴컷 연속으로 주고, 그러다가 뭐...지?싶게 쎄하고 미스터리함 + 음영과 대사 등등...무서운...연출과 상황으로 몰아가고...들었다놨다 장난아닙니다. 그리고 비밀풀리기 직전 절정느낌 빠아아아악!주고 바로 옆 장에 뜬금 작가님후기ㅋㅋㅋㅋ작품 중간에 띠용 들어가있어요ㅋㅋㅋ 작가님 캐릭터도 웃겨, 말도웃겨ㅠㅠ...하.... 꼭 소장하고싶어요. 마을 분위기도 사람들도 모두 좋아서 더욱 행복한 작품, 좋은 이야기였어요.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