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있는 사람들 법정 스님 전집 1
법정(法頂) 지음 / 샘터사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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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스님의 글은 언제 읽어도 새롭다.....

법정스님의 글을 처음 읽게 된것은 불행하게도 대학교 준비를 위해 재수를 하던 때다.. 수능에 언어영역이란 과목이 있는데 그 공부를 하다가 지문에 법정스님의 무소유를 읽게 되었다..참 괜찮다 싶었다..소유하지 않는 것... 그때의 감동은..잠시 시험공부의 중압감에서 벗어 나고 나 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했다. 그 길로 법정스님의 여러 책들을 사고 읽고 하였다...

이 책 서있는 사람들은 사실 처음 읽는 것이다.. 아무래도 예전에 나왔던 것들 보다는 요사이 나오는 것에 더 관심이 가니까.. 그리고 최신것이 좋다라는 생각 예전 것은 고루하고 낡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으니까.. 하지만 아니다.. 법정스님글은.. 벌써 20년이 훨씬 지난 지금 읽어도..나에 대해서 우리들에 대해서 인생에 대해서 많은 것들을 느끼고 생각케 하니까..

사실 요새 좀 힘들긴 하다.. 막막하다..이제는 20대 중반의 내나이. 도대체 어디로 길을 잡고 걸어가야 할 지 .지금 내가 가는 이 길이 과연 옳은 것인지.....
하지만 이젠 망설이지 않고 걸으려 한다.. 잠시 법정스님의 글로 쉬었으니까..

법정스님의 건강을 기원하며..... 스님 좋은 글 많이 쓰셔서 번뇌에 지친 중생들을 구제해 주세요.....네..

참 행복하다.... 영혼을 적셔줄 글을 읽을 수 있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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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은 내가 고친다
김홍경 / 책만드는식물추장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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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 선생님 팬입니다.

이 책을 읽고 EBS방송보고 바뀐 내모습..

1. 신수신산 ...신것은 조금 매운것은 조금많이먹습니다. 제가 조금은 살쪘거든요.
2.음양탕을 날마다 마십니다. 음양탕요 그건 이책에 보면 잘 나와있습니다. 동의보감에 진짜로 있더군요.(우리집에 동의보감 원전과 해석된 책이 있어 살펴 보았더니..)
3. 음양관에 대해서 생각합니다. 음식을 봐도 식물을 봐도..
4. 우리의 의성 -허준 선생님,동무이제마선생님,사암도인 에 대한 행적을 조사하구 존경합니다. 진정한 조선의 심의들
5.금오 선생님의 그 전에 쓰셨던 책들을 구해 읽습니다..
책들이 너무 재미있구요. 제가 평소에 생각했던 것들과 일치되는 것들이 많아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금오 선생님이 가르쳐준 건강법을 날마다 실천하는 일

우리의 한의학은 진정 양의학을 대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의사 분들이 좀더 분발하셔야 되겠습니다. 강추입니다. 여러분.. 여러번 읽으시고 실천하세요 절대 손해보지는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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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성으로 본 한일민족의 기원
김성호 지음 / 푸른숲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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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스럽다... 하루밤을 꼬박 세우고 읽고 난 뒤의 내 느낌이다...씨성으로 본 한일 민족의 기원이라고.. 단군이 우리의 시조가 아니고 일본인의 시조이구 청주 한씨의 시조라구. 소호김천씨가 우리 시조이구 임나가 우리 왕국이구. 마한 변한 진한이 한강 하구의 왕국들이라구..김유신이 김해 왕족이 아니구..으악.. 이것은 완전히 한국 사학계의 통설을 뒤집는 말들이다. 하지만 저자가 인용하는 방대한 사료들과 해박한 지식들에 나는 그럴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경악스럽고 혼란스럽다 진정 진실은 어디에 있는가라고...

어릴 적부터 품고 있던 꿈이 있었다. 역사를 공부하면서 책을 쓰는거 ..그래서 나름대로 책도 많이 보고 공부도 했다. 비록 대학은 법학을 하지만... 그러다가 김성호 아저씨(예전부터 내 스스로 김성호님을 이렇게 불렀다) <비류백제와 일본의 국가기원>이란 책을 읽게되구서는 한국 사학계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게 되었다. 한자실력이 딸려 <비류백제....>를 어렵게 옥편 찾아가면 읽던 그때의 그 충격은 오늘 <씨성으로 ...>를 읽고 받았던 충격에 버금갔었다. 그때는 막연히 우리 사학계나 지성계가 참 문제가 많군 싶더니 지금은 그 문제가 무엇이고 어디서 부터 잘못되었구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지를 조금은 알게 되었다. 도대체 우리 사학계의 교수님들은 공부를 하는 거야 마는 거야.... 나도 좀더 공부하여 진실을 이야기 하고 싶다.

그동안 우리는 많이 속아 왔다 싶다. 특히 우리 역사.. 진실은 왜곡되고 상식적인 근거없이 막연한 추측과 권위로 얽매였던 것들이 한국 사학계이구.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 아닐까. 단군자손이라면서 우리가 알고 있는 단군에 대한 실체조차도 파악못했던 우리들. 애꿎게도 삼국사기초기 기록을 불신하여 우리 민족은 지리멸렬한 멍청이로 만든 우리들. 반성해야 하겠다.. 진실앞에서 겸허하게 .. 진리는 타협하지 않는 것이라 했는데....

뜻있는 분들이 이 책을 많이 읽어 주셨으면 한다. 특히 사학계에 계신 분들은 읽고나서 비판을 해 주었으면 한다. 아마추어라고 재야라고 얕보지 마시고 ... 솔직해 져야지... 혼란스럽고 두렵지만 우리의 뿌리를 찾는 작업은 내 본 모습을 찾는 일이 될 것이다. 앞으로 김성호 아저씨의 연구 성과에 더 많은 기대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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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d 2023-04-09 0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황금제왕국
 
고구려본기 - 신삼국사기 한 권으로 읽는 실록 시리즈 8
박영규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199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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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읽었다. 고구려 전체의 역사를 통시적으로 기술한 책이 별로 없는데.. 동명성제부터 보장제 까지 태왕들을 중심으로 써 나가서 고구려전체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해주었다. 그리고 저자 나름대로의 역사 해석(왕 명칭,강역,역사사실등등)은 참으로 흥미롭고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다.

평소 고구려에 대한 관심이 많아 삼국사기를 읽어보려해도 비 전문가인지라 이해하기가 싶지 않았으나 이 책과 삼국사기 고구려본기편을 함께 보니 고구려 700(?)년(고구려 건국연대에 대해서 시비가 있는 것으로 알기에) 역사를 나름대로는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고마운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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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백제 신라는 한반도에 없었다
정용석 / 동신출판사 / 199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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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난해하고 기존 상식에 위배되어 충격이네요... 하지만 삼국사기와 천문관측기록을 인용하여 서술하는 부분에서는 나름대로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삼국이 모두 중국에 있었다면 현재 한반도에 있는 여러 유물 유적들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런지....아니면 역사는 해석하는 사람에 따라 달라 진다는데 .. 저자님과 기존의 역사학자들의 해석이 이렇게 틀려지다니.. 혼란스럽네요..지금까지 우리는 어떤 역사를 배워왔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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