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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은 도끼다/박웅현/북하우스
인문학은 돈벌이가 안 된다고들 한다. 사실 실용적인 학문이라고 말하기 어려운게 사실이다.그래도 세상을 살다보면 인문학이 참 중요하다는 걸 강하게 느낄 때가 있다. 모든 세상살이에 시작과 끝은 사람이 아니던가.
유명한 광고맨인 저자는 인문학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다양한 책들을 소개한다. 그리고 많은 책을 읽는 것보다 한 권의 책을 깊이 있게 읽을 것을 추천한다. 마치 소가 되새김질하듯?!! 요즘 나는 뭐가 그렇게 바쁜지 단순히 활자의 흐름만을 따라 쭉쭉 읽는걸 독서라고 착각하고 하루하루를 보낸다.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겼으나 어도 기억에 남지 않는다면 너무 아까운 시간인데 말이다. 참, 제목 <책은 도끼다>의 의미는 뭘까? 전래동화에 나온 금도끼, 은도끼 처럼 뚝딱뚝딱 휘둘러보면 보물이 나온다는 걸까? 허무맹랑한 생각은 아닐 거야, 책이 보물덩어리인건 확실하니까.
2. 뭐라도 되겠지/김중혁/마음산책
전방위 예술가의 웃음꽃 만발하는 산문집이란다. 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책 구경을 하면서 독자들의 10자평, 리뷰 등을 많이 참고하는데 이 책은 거의 칭찬 일색이다. 중간중간 만화도 들어가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해주는 듯 하다. 그리고 제목이 정말 최고다. 난 요즘 과연 나는 뭐하는 사람인가 하고 자괴감에 빠지는 시간이 많다. 잘 하는 것도 없고 하고 싶은 일은 뭔지 모르겠고. 자괴감이 극에 달아 무한긍정으로 승화된 지금 이 순간, 나를 스스로 위로하며 말하고 싶다. "야, 뭐라도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