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을 바꾸는 52주의 기록 - 일주일에 한 번 진짜 나를 만나기 위한 수업
쉐릴 리처드슨 지음, 김현수 옮김 / 가나출판사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일주일 동안 한 번씩 이 책에 있는대로 읽고 과제를 실천하면 점점 작은 변화가 일어나게 되고 삶도 바뀌기 시작한다는 의도로 쓴 책이다. 일주일에 한 번이면 되고, 일 년이 52주로 이뤄졌으니 부담없이 그 주에 해야 할 일에 집중하면 된다. 더 나은 삶을 살고자 하는 내 자신을 위해 과제들은 실천할 수 있는 목표로 채워져 있다. 우리는 바쁘게 생활을 하느라 나를 만날 기회도 없을 뿐더러 나에 대해서도 잘 모른다. 그저 일상의 반복에 무의식적으로 반응하고 습관적으로 집과 회사를 오가며 생활을 해낼 뿐이었다. 이제는 변화가 필요할 때다. <내 삶을 바꾸는 52주의 기록>은 수업 형태로 이뤄지며 오로지 나를 위해 적어나가고 실천하면 된다. 어쩌면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누리는 삶의 행복은 사소한 것에서 오는 지도 모른다. 그때마다 마음을 열고 감정을 드러내며 온전히 나를 위해 쓰여질 때 세상은 아직 살아갈만 하다고 느낀다. 다른 사람들 일에 신경쓰느라 나를 관찰할 기회를 갖지 못하고 있다.


뉴욕타임스에서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고 미국 10대 카운슬러에 선정된 전미 장기 베스트셀러로 오른 이유는 분명하다. 이 책은 동기부여를 확실하게 전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책의 구성도 간단 명료하다. 그 주에 해야 할 주제가 나오고 주제와 관련된 얘기들이 이어진다. 실천 과제는 일주일 간 해야 할 일들을 스스로 적도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복잡한 이야기들도 없고 직장, 생활과 관련된 내용이라서 즉시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이다. 무얼 해야 할 지 몰라 머뭇거리고 있다면 일주일에 한 번씩 이 책에 나온 주제들을 실천해보면 어떨까? 분명 그동안 신경쓰지 못한 나에게 대해서 알게 되고 삶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낄 것이다. 직장생활을 할 때 나는 일에 치이고 강한 스트레스를 반복하다 보니까 사소한 것들을 점점 잃어버렸다. 일주일 중 5일은 일 중심으로 생활이 돌아갔고, 주말이 와도 뭔가를 해야 했기 때문에 조용히 나에게 집중할 시간이 부족했다. 삶은 달라질 것도 없었고 내일에 대한 희망보다는 매일 만나는 절망에 나를 밀어넣어야 했다.

일년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 해야 할 책이다. 삶은 내가 직접 움직이지 않으면 어떤 변화도 일어나지 않는다. 의미없이 반복되는 생활에서 벗어나 정말 진짜 내가 누구인지 알려면 하루에 30분 만이라도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은 상태로 내게 집중하자. 조금씩 천천히 작은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더 나은 삶을 위해 변화를 향한 여정을 떠나자. 삶은 오묘하고 불확실하기 때문에 <내 삶을 바꾸는 52주의 기록> 수업에 동참해보면 어떨까? 꽤 긴 강의 시간이지만 도전해볼만한 가치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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