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잘 풀리는 철학적 사고술 - 니체가 알려주는 후회 없는 인생을 살아가는 법 아우름 28
시라토리 하루히코 지음, 박재현 옮김 / 샘터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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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잘 풀리는 철학적 사고술』은  ‘아우름 시리즈’ 스물여덟 번째 이야기로 '니체가 알려주는 후회 없는 인생을 살아가는 법'에 대해 담고 있다. 세상에 존재하는 많은 철학자들 중에서도 최근 국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인물은 아들러와 니체이다.

 

두 철학자가 현대인들의 관심을 얻는 이유는 그들이 주장하고 있는 철학적 사고가 지나치게 형이상학적이여서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가 아니라 오히려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와 함께 보다 현실적인 조언을 하고 있기 때문일텐데 그중에서도 후자인 니체의 경우가 좀더 그런 분위기라는 점에서 이 책의 제목과도 잘 어울리는 선택이 아닌가 싶다.

 

과연 철학이라는 것이 먹고 사는 문제와 무슨 상관인가 되물을지도 모르지만 최근 리더의 인문학적 소양이 요구되는 가운데 철학은 우리의 인생과 결코 동떨어지지 않았음을 알 수 있는 책이기도 한데 인문고전이 여전히 우리 곁에 존재하는 이유 역시도 온고지신의 정신처럼 수천, 수세기 전의 철학자들이 오랜 수행 끝에 발견한 철학 사상이 현실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해답을 제시하기도 하고 때로는 삶을 살아가는 기준이 되어주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이 책은 니체의 철학적 사상을 담아내는데 있어서 그는 마치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인물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우리들에게 필요한 조언을 딱 꼬집듯이 이야기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이 점이 참 신기하기도 하고 또 그래서 니체에 더욱 주목하게 되는것 같다.

 

어쩌면 다소 이기적일 수도 있는 니체의 조언이지만 최근 심리학과 자기계발서에서 중요한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는 ‘자존감’을 생각할 때에도 니체의 말은 분명 의미심장하다.

 

자기중심적이나 결코 방탕하지 않은 스스로가 정한 규칙에 따라서 충분히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니체, 여기에 운명을 마냥 거스르기 보다는 운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인생을 보다 긍정적으로 마주하길 바라는 마음은 다른 철학자들에 비해 다소 삐딱하게 느껴지는 니체의 말도 꼼꼼하게 들여다보면 결국 자기애의 발로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준다.

 

책은 결국 우리 모두의 바람이기도 할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위한 방법을 이야기하고 나아가 당당하게 주체적인 삶을 살기 위한 방법으로서 강인한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으로 마무리하고 있는데 니체라는 유명한 철학자의 이야기임에 불구하고 결코 어렵지 않다는 점에서 더욱 유익한 독서가 될 것이다.

 

 

*  샘터 네이버 공식 포스트  http://post.naver.com/isamt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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