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그렇듯, 네가 좋으면 나도 좋아 - 개그맨 김재우 부부가 현실커플에게 전하는 설렘 한 스푼
김재우.조유리 지음 / 넥서스BOOKS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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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우씨하면 웃찻사에서 나몰라 패밀리를 통해서 보았던 기억이 있다. 사실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면 안되지만 생김새가 살짝 어느 조직에 계신분들처럼 생겨서 무섭게 보인다고 생각했던 분이기도 했었는데 이런 김재우씨를 최근 다시 보게 된 것이 바로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다.

 

처음부터 김재우씨의 인스타그램을 챙겨보진 않았다. 그러나 워낙에 화제가 되다보니 언론에서도 다루게 되었고 여러 이미지가 인터넷에 돌게 되면서 우연히 보게 되어 인스타그램에 가서 보게 되었는데 이런 표현이 좀 그렇지만 너무 재밌었다.

 

개그맨인 남편보다 더 개그감이 충만한 아내분, 김재우씨하면 이젠 너무나 유명한 카페 사건, 사진 한장과 몇 줄의 문장이 전하는 즐거움을 보면서 여전히 신혼의 달달함을 풍기는 두 분의 이야기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행복하게 만들어주었다.

 

 

그런 두 사람의 이야기가 더 많이 알려지고 많은 분들의 인기를 얻게 되면서『늘 그렇듯, 네가 좋으면 나도 좋아』라는 책으로까지 출간되었는데 이는 작가가 꿈인 아내를 위해 두 사람이 인스타그램에 올렸었던 사진들과 코멘트를 실으면서 이에 대해 각자의 이야기를 담아낸 형식인데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보기 위해 갔던 인연이 지금의 부부의 연으로까지 이어졌다니 놀랍고 이런 걸 보면 인연은 따로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서툴고 때로는 다투기도 하지만 사랑하는 마음이 사진과 글속에서도 느껴지고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려는 노력이 엿보이는 것도 상당히 인상적인 책이였다. 그래서인지 겨울 사랑하는 연인이나 부부사이에 선물해서 서로가 함께 읽으면 참 좋을것 같은 책이기도 하다.

 

더욱이 이 책의 인세 전액은 굿네이버스를 통해 기부된다고 하니 두 분의 사랑 이야기가 이렇게 좋은 일에도 도움이 되니 두 분께도 두 분을 닮아 사랑스러운 가족이 더 늘어나길 기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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