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is Match (주간 프랑스판): 2011년 05월 03일 - 프랑스어, 매주 발행
Paris Match 편집부 지음 / Hachette Filipacchi UK / 2011년 5월
평점 :
품절


 

지난 4월 29일은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날이였다. 왕실이라는 곳에 관심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그날의 주인공들은 한번 들어 보았을 것이다. 바로 윌리엄 왕자와 캐서린의 결혼식이였다.

결혼전부터 두 사람은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면서 세간의 관심을 끌어 왔다.

특히 윌리엄왕자는 영국 왕위 계승 서열 2위에 해당하기 때문에 그의 결혼은 줄곧 초미의 관심사였기 때문이다.

동생 해리왕자와는 달리 어머니인 고 다이애나비의 외모를 쏙 빼닮은 윌리엄 왕자는 그동안 미혼인 남자 왕족 중에서 결혼 선호도

1위를 달려 왔다.

21세기에 진짜 왕자(Royal Prince)라는 신분에다, 고 다이애나비로 부터 물려 받은 어마어마한 유산에, 유명세까지 그동안 많은 유명 여성인들과 숱한 핑크빛 소문을 흘려 왔던 것도 사실이다.

그런 윌리엄 왕자가 왕실의 전통을 깨고, 언론과 세간의 관심을 피해서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류스 대학교에 진학했을 때만 해도 그의 피앙세가 될 캐서린은 전혀 존재감이 없었다.

평민의 집에서 태어나 파티용품 업체를 운영하는 부모덕에 비교적 부유하게 자란 그녀 역시 세인트앤드류스 대학교에 진학하여 그 둘은 처음에 우정으로 시작해서 결국엔 사랑을 완성하기에 이른다.

그 둘은 결혼 스토리는 결혼 확정을 계기로 국내외 언론매체를 통해서 많이 보도된 바 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고 다이애나비의 결혼식과 빗대어 많은 관심을 받았고, 무수한 사람들이 유튜브를 통해서 생중계로 결혼식을 지켜 보았다.

이 잡지에서는 결혼식 전 과정에 걸친 중요한 컷을 사진으로 담았다.

단순한 결혼식이 아닌 영국 왕실과 나아가 영국 전체의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된 그들의 결혼식을 생생한 화보로 만나 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가 아닌가 생각한다.

물론 내 나라에도 없는 왕실이 무슨 상관인가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외로 유럽의 왕실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많음을 생각할 때 그 분들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