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으로 인도하는 질문여행 - 내 삶에 대한 물음표. 인도에 가면 답을 찾을 수 있다.
전명윤 지음, 대한항공 기획 / 홍익출판사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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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넓은 땅만큼이나 많은 인구만큼이나 다양한 이야기를 간직한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마치 각 지역이 하나의 특구처럼 느껴질 정도로 다른 이야기를 들려주는것 같은데 최근에는 인도에서 여성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발생해 사실 여행에 대한 두려움은 큰 지역이지만 여전히 인도는 여행자들의 사로잡는 무엇인가의 매력이 존재하는 곳이라는 생각도 든다.

 

그런 인도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책이 바로 『생각으로 인도하는 질문여행』이다. 이 책의 저자인 환타 전명윤은 스물네 살의 나이에 처음으로 인도 여행을 한 이후로 시간만 나면 인도를 다녔다고 한다. 이런 그를 향해 사람들은 '인도환타'라 불렀을 정도라고 하는데 운명의 짝 역시도 인도에서 만나 결혼을 했다니 인도는 저자와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어버린것 같다.

 

인도 가이드북도 출간했고 여행 작가로서 관련 강의도 하고 팟캐스트에도 출연하는 등의 삶을 살아온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뽐내는 인도 여행기를 선보인다. 미사여구로 가득 채워진 인도 여행기가 아니라 인도 여행의 고수다운 담백하지만 감성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점에서 여행기와 가이드북의 중간 어디쯤에 속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인도 여행은 수도인 델리로 시작되는데 많은 여행자들이 몸서리를 치며 델리 피하기를 고수하는 가운ㄷ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도의 시작으로서 델리의 매력을 솔직하게 들려준다.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호객 행위를 빙자한 사기에 가까운 행동을 보이는 델리의 모습으로 인해 인도의 첫인상이 좋지 않아 인도 여행 내내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생각해보면 이또한 인도이기에 가능한 모습이라는 생각으로 다가선다면 어떨까 싶기도 하다.

 

달의 광장이라는 이름을 가진, 굳이 표현하자면 즐거운 지옥이라 이름 붙인 찬드니 촉, 마치 인도의 흥망성쇠의 축소판 같은 쿠와트 알 이슬람 모스크와 꾸뜹 미나르에 얽힌 이야기도 읽을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덤에 묻히고 싶다는 황후의 한 마디에서 시작된 타지마할, 홀리라는 즐거운 축제 이면에 감춰진 아픈 역사를 만날 수 있는 마투라, 인도의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물가로 배낭여행객들마저 빨리 빠져나오게 만드는 그러나 누군가에겐 여전히 보다 나은 생활을 꿈꾸며 시골에서 향하게 하는 꿈의 도시 뭄바이, 위생적인 면에서 보자면 절대 들어갈 수 없을것 같지만 인도인들에겐 신화 그 자체로서 성스러움을 대명사인 갠지스 강이 자리한 바라나시 등이 소개된다.

 

개인적으로 눈길을 끄는 지역은 파란 도시 조두뿌르, 왕가의 생존과 직결되었던 핑크빛이 여전히 구시가지에 남아있는 자이뿌르, 하나의 거대한 돌산을 조각해낸 카일라사 사원을 볼 수 있는 아우랑가바드, 인도의 여느 지역들과는 달리 비교적 종교적 갈등이 적고 카스트 의식도 옅으며 안정된 사회 구조를 지닌 께랄라이다.

 

인도 역시도 사람이 사는 곳이기에 우리네 사는 모습과 비슷한 부분도 없진 않지만 인도이기에 가능하고, 인도이기에 보고 느낄 수 있는 문화가 있기에 지금도 전세계에서 수많은 여행자들을 불러들이는 것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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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라는 숲 - 내 사랑은 그곳에서 피고 또 진다
이애경 지음, 이수진 사진 / 허밍버드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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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라는 숲』은 지난 2013년 역시나 허밍버드를 통해서『눈물을 그치는 타이밍』를 출간해 많은 여성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이애경 작가의 에세이다. 왠지 제목에서부터 상당히 감성적이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데 이번에는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듯이 '숲'을 테마로 한 에세이집이다.

 

사랑과 이별에 대해, 이 두 가지를 다른 그 무엇도 아닌 숲에 빗대어 이야기 한다는 점이 상당히 신선하면서도 숲이라는 이미지와 함께 묘하게 잘 어울리는 느낌을 선사하는것 같다. 책은 우리가 사랑을 하고 이별을 하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는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게 하는데 먼저 한 사람을 나의 마음 속에 받아들이고 점차 그 사람을 더 알아가는 동시에 그 만큼 사랑이 깊어짐을 표현하고 있다.

 

 

그러다 마음처럼 되지 않은 사랑으로 인해 때로는 아프기도 하고 그로 인해 방황하기도 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결국엔 이별이라는 아픔으로 이어진다. 이미 사랑을 하고 이별을 경험했으나 그렇다고 해서 사랑과는 완전히 벽을 쌓고 마치 이제 다신 사랑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럼에도 또다시 사랑을 하리라는 고백과도 같은 이야기는 사랑을 너무 잘 알아서도 아니며 사랑을 몰라서도 아닐 것이다.

 

사랑이라는 것과 우리의 삶이 어쩌면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저자의 감성적인 글과 함께 담긴 나무와 숲, 꽃을 담은 사진들은 요란한 사랑이 아니라 어딘가 모르게 잔잔함을 넘어 때로는 애절함까지 느껴지는 책 속의 사랑 이야기와 닮아 있어서 글과 사진이 서로에게 잘 녹아들어 있는것 같다.

 

개인적으로 허밍버드의 도서를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허밍버드에서 출간되는 도서들이 지닌 부럽고 따뜻한 이미지 때문이 아닐까 싶다. 책마다 지은이가 다르고 그 내용도 다르지만 전체적으로 허밍버드 특유의 분위기가 느껴져서 좋았는데 『너라는 숲』은 그런 분위기가 유독 잘 묻어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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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5분 행복 습관 - 소중한 나를 위한 작은 선물!
레이첼 로페 지음, 이태성 감역, 박미홍 그림 / 봄봄스토리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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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아침형 인간이 화제였던적이 있다. 세계적인 CEO들이 아침 시간, 오히려 보통 사람들이라면 깊은 잠에 빠져있을 새벽 시간에 기상해 하룰 어떻게 보냈느냐에 대한 이야기들을 어렵지 않게 접하게 되면서 사람들도 이에 관심을 갖고 자신도 아침형 인간이 되겠다고 노력한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해보면 알겠지만 아무리 좋은 것도 자신의 습관화하는 것은 말처럼 쉽지가 않다. 그래서 끈기있게 하지 못하고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도 많을텐데 사실 아침형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늦게 잠자리에 드는 것을 먼저 바꿔서 신체리듬을 아침형 인간에 맞춰야 하기 때문에 단기간에 해내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올빼미형 인간도 나오게 되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침 시간의 소중함에 대한 이야기가 꾸준히 대두되어 온만큼 『아침 5분 행복 습관』은 아침 시간 5분이라는 결코 길지 않은 시간을 투자해 행복해질 수 있다는 이야기는 눈여겨 볼만하다.

 

 

실제로 이 책은 단순히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들이 좀더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살펴보자면, 1단계로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날짜를 달력에서 찾아 이 책이 말하는 아침습관을 시작하는 날로 삼고 그로부터 30일 후에도 동그라미를 치고 2단계에서는 다양한 영역에 걸쳐서 자신이 지금 얼마나 만족하는지에 대해 1부터 10가지의 숫자로 표시해 메모를 한다.

 

3단계에서는 이 책을 읽고 자신이 앞으로 30일 동안 매일 아침마다 실천할 행동을 6~10가지 정도 정한다. 그리고 마지막 단계에서는 표시한 30일째가 되는 날 2단계를 되풀이해서 무엇이 달라졌는지에 대해 변화를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다.

 

이런 내용을 숙지한 다음에는 왜 아침 습관이 필요한지를 시작으로 어떻게 하면 일찍 일어날 수 있으며 여러 목적의 아침 5분 습관이 소개되는데 여기에는 정신을 고양하는, 돈을 벌기 위한, 대인관계를 향상시켜주는, 생산성과 목표설정을 위한, 건강을 좋게 하는, 기분을 좋게 하는, 정리를 잘하기 위한 5분 활용법이 그것이며 끝으로 이런 아침 5분 습관을 실천하고 지속하기 위해 필요한 자제력을 기르기 위한 방법도 함께 제시되기 때문에 여러모로 도전해 볼만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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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스카우팅 리포트 2017 - 10개 구단 400명을 완벽히 분석한 '오리지널' 프로야구 가이드북
박노준 외 지음 / 북카라반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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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금요일(3월 31) 2017년 프로야구가 드디어 개막을 한다. 국내에서는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 종목이기도 한 야구의 시즌이 시작되기를 누구보다 기다려온 팬들에게는 이보다 기쁜 소식이 없을테지만 사실 이미 종료된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참패를 당하면서 여러 우려의 인식이 나오고 있는것도 사실이다.

 

자칫 프로야구에도 이 영향이 미칠까하는 걱정이 드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런 때이야말로 선수들이 스스로 담금질을 하는 마음으로 팬들에게 실력과 근성으로 성의를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그런 가운데 10개 구단 400명을 완벽히 분석한 '오리지널' 프로야구 가이드북인 『프로야구 스카우팅 리포트 2017』에 더욱 관심이 간다.

 

야구 개막 전 미디어 데이 등을 통해서 한 시즌을 예측해보는 경우도 분명 있지만 최근에는 이렇게 한 권의 도서로 마치 해설가분들이 야구 중계를 할 때 이용하는 두툼한 분석 자료를 독자들도 출판된 도서로 만나볼 수 있게 된 셈인데 야구팬들에게는 상당히 유익할 것이다.

 

 

실로 방대한 자료가 담겨져 있는데 먼저 10개 구단을 전력을 예측해보는 칼럼으로서 '1강-8중-1약'이 소개된다. 아무래도 1강에는 작년 우승 팀인 두산이, 꼴찌 후보인 kt(1약)를 제외한 나머지 팀들(8중)에 대해 전반적인 예측을 만나볼 수 있다.

 

두 번째 칼럼에서는 불꽃 튀는 개인 타이틀 전쟁인데 각각 투수 부문, 타격 부문이며 세 번째 칼럼에서는 2017년부터 프로야구에서 달라지는 요소들을 자세히 알려준다. 먼저 MBL식 비디오 판독 센터를 설치하게 되고 요청된 판독은 위원이 하고 결정은 심탄이 하게 된다. 또한 투수교체 시간이 10초로 단축된다.

 

이외에도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참패로 다시금 도마에 오른 선수들의 몸값이 어느새 100억 시대가 되어버린 부분에 대한 이야기, 외국인 용병(몸값) 이야기, 각 팀의 캡틴 이야기가 소개된다.

 

 

이후 본격적으로 스카우팅 리포트가 나오는데 이를 보는 방법도 자세히 소개되니 내용을 참고해 보면 더욱 이해하기 쉬울것 같다. 그리고 소개되는 10개 구단의 이야기는 2016년 최종 팀순위에 따라서 소개되니 각 팀의 팬들은 오해없이 보면 좋을것 같다.

 

내용은 각 팀에 대한 개괄적인 소개를 시작으로 수상내역, 유니폼, 팀 라인업, 올해 전력 분석, 감독, 선수단 소개가 이어진다. 특히 이 부분에서 상당히 많은 정보들이 담겨져 있는데 투수의 경우를 예를 들면 프로필 사진과 함께 신체조건, 경력, 지명순위, 연봉, 지난 3년간의 시즌 성적, 피칭존, 볼카운트별 피안타율과 실점, 구속/구사율,피안타율, 구원투수 기록 및 리그평균 등과 같이 상당히 상세하면서도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분석이 이어지기 때문에 야구 경기를 보는 것만은 물론 과학적인 분석과 체계적인 정보를 알고 싶은 팬들에겐 갈증을 해소해 줄 것이다.  

 

 

끝으로 2017 프로야구 경기 일정이 시험경기에서부터 시작해 달력에 모든 구단이 기록되어 있으니 다소 작아보이긴 하나 이 한 권을 구비해두면 그때그때 홈 경기인지 원정인지를 비롯해 어느 경기장에서 어떤 두 팀이 경기를 하는지까지도 알 수 있어서 유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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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길 위에 서다 - 25개국 522일, 미니벨로 세계여행!
황장수 지음 / 알비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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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여행가가 아닌 사람들의 여행 이야기를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생각지도 못했던 자세한 정보까지도 얻을 수 있고 몇몇 이들의 이야기는 책으로도 출간되고 그 책은 누군가에겐 새로운 세상으로의 출발을 독려하기도 하는 동시에 저자에게는 여행작가로서의 첫발을 내딛게 만들기도 한다.

 

실제로 최근에 읽을 여러 여행 도서들의 경우에는 단 한번도 여행도서를 집필한 적이 없는, 심지어 해외여행이 처음이였거나 장기간의 여행은 처음인 사람들의 이야기도 많았다는 점에서 좀더 날것 그대로의 이야기, 특히 저자의 생생한 심경이 더욱 와닿았던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다시, 길 위에 서다』도 그러한데, 이 책의 저자는 전직 무려 십 년 넘게 방송국 피디로 일해 왔는데 점점 몸이 지쳐가던 중 일마저도 힘들어지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고 결국 방송국에서 살다시피하는 생활이 이어지던 중 이대로는 몸이 더이상 버틸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그렇게 며칠을 고민한 끝에 여행을 계획하고 처음에는 두 세달 정도를 생각하지만 이내 세계여행으로 생각이 바뀌게 된다. 과연 다른 나라의 사람들은 지금 자신이 살아가는 방식으로 살아가는지가 너무나 궁금해서 직접 확인해보고 싶었다고 세계여행의 목적을 이야기 한다.

 

 

이후 세계 여행을 결정하고 한 달을 고민한 끝에 접이식 미니벨로를 타고 자전거 여행을 하기로 한다. 사실 해외여행을 522일 동안 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그것도 접이식 자전거를 이용해 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아 보인다. 직접 경험해보지 않았어도 분명 여러 난관이 있을 것이란 생각이 절로 드는데 그럼에도 저자가 이런 결정을 한 것은 느린 여행을 하고 싶었기 때문이란다.

 

느린 여행은 그렇게 해서 자신의 생일 다음 날인 크루즈를 타고 중국 옌타이로 향하면서 시작되고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친구와 재회해 시간을 보내면서 무려 15일을 머물고 이어서 칭다오와 시안을 거쳐 티베트 라싸, 네팔, 개인적으로는 너무나 생소한 무스탕이라는 왕국, 인도, 조지아, 아르메니아를 거치는데 그중에는 스리랑카를 경유해 도착한 세이셸도 포함된다.

 

여기에 동유럽을 일주하고 싶다는 마음에 터키의 카파도키아에서 이스탄불을 거쳐 불가리아, 마케도니아, 폴란드, 발트 3국인 리투아니아와 라트비아, 에스토니아까지 거친다. 그리고 대망의 마지막 여행지로 러시아를 선택해 모스크바를 여행한 후에는 그 유명한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한 뒤 한국으로 돌아온다.

 

실로 엄청난 이동 경로가 아닐 수 없다. 무려 25개국 522일의 여행, 게다가 미니벨로를 이용한 세계여행이라니 상상만으로도 놀라운데 이곳들을 그저 관광지마냥 스쳐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그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자 했던 여행의 처음 목적처럼 단 하루 이틀을 머무는 여행이 아니였다.

 

첫 여행지인 옌타이에서는 무려 15을 머물렸고 자전거로 라싸에 가기 위해 청두까지 가는 길만해도 열흘이나 걸렸다. 심지어 네팔에서는 5개월이란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여기엔 교통사고로 인한 부득이한 사유도 물론 존재한다. 그러나 치료를 위한 목적만이 아니라 무스탕이라는 왕국까지 둘러보았다고 하니 빨리빨리 하나라도 더 보겠다는 마음이 아니라 오히려 마음이 이끄는대로 여행을 했음을 알게 한다.

 

이 책에는 그 모든 여정과 그 여정 속에서 경험한 이야기들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이미 익숙한 여행지도 없다고는 할 순 없지만 사서한듯한 고생 가득한 여행기는 그래서 더 눈길이 가고 놀라움을 선사하는 동시에 앞으로는 또 어디를 여행할지에 대해 기대하게 만드는 그런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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