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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여름 읽어두면 진짜 멋진 휴가를 기억하게 할 책들

8월에는, 먹고 놀고 먹고 또 상상하자



취중 만담


여름하면 또 열대야, 열대야 하면 치맥이다

여름하면 또 소나기, 소나기 하면 동동주다

여름하면 또 바닷가, 바닷가 하면 소맥아닌가!


취중만담은 취중진담보다는 유쾌하고 즐거울 것 같다

그런 이야기와 함께라면 더운날 취해보고도 싶다

글 좀 쓴다는 언니들이 만났다니, 질투 잔뜩 할 준비하고 책장을 펴야겠다




나는 자꾸만 딴짓하고 싶다


내 얘긴줄 알았다

자꾸만 딴짓하고 싶은 그마음,


더워서 그런 거 아니고, 상반기 지나서 그런 거 아니고,

우리 살아가는 시간 곳곳에 매복되어있는 '사춘기'라 그런 거 아니고,

그냥 일상과 함께 짊어지고 가야할 생활의 딴짓이라면


나 조금은 더 즐겁게 할 수 있는 방법, 이 책에서 읽어보고 싶다. 여름은 딴짓의 계절이야!



쿠스쿠스 크레페 라비올리


언젠가부터 음식은 정직하다는 생각이 든다


정확히 끓은 점에 올라야 물이 끓어오르고,

정확히 같은 시간 만큼 같은 온도에 데우면 음식의 익힘도 늘 동일하게 완성된다


어째 인생이 그러할까

예측하지 못한 사건의 연속 속에서

멘탈은 순두부마냥 부서지기 일쑤인데


여기 그 멘탈 붙잡고 정직한 요리의 세계에 들어선 사람의 이야기가 펼쳐지려 한다

여름은 먹방의 계절이니까!



축제 여행자


축제 여행이라니,

올 여름 해외로 휴가를 떠나지 못하게 된 터라

축제라는 그 상큼하고 활기로운 단어와

따뜻한 햇살, 시원한 바람 그려가며 휴가를 떠나볼테다













8월을 행복하게 보내고, 행복한 연말을 만들어 갈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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