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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이후의 경제철학 - '좋은 삶’을 원한다면 어떤 경제를 선택해야 하는가
홍기빈 지음 / EBS BOOKS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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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시스템에서 살아가며 알수없는 찜찜함을 느끼고 있었고 무언가 잘못되고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없었던 상황이었습니다.

항상 책속에서 뭔가 실마리를 찾을수있을것이다 라고 생각을 했었고 몇년을 해매며 길을 찾아다녔는데 드디어 찾아냈습니다.


홍기빈 선생님이 길의 입구로써 이 책을 제안해 주신것입니다.


책이라는것은 이렇게 써야하는것이다 라는것을 보여주시는듯 해서 저는 정말 쉬지않고 순식간에 읽어내려갔습니다. 순간순간의 위트도 그렇고, 길잡이로써 다음길을 제시하는 타이밍.  그리고 필요한 순간 정확하게 불필요할것으로 생각되는 내용을 정리해가며 경쾌하게 흐름이 진행되는데 

한권을 순식간에 읽고 이렇게 만족스러운 기분이 드는 작품은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보는 순간마다 얼마나 남았나 벌써 이거밖에 안남았나? 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만화책도 아닌데요


게다가 한챕터 마다 스스로 심화 학습을 할수있도록 친절하게 길을 알려주시는 부분에서는 독자들을 향한 애정까지 느낄수가있었습니다 이 얼마나 섬세한 실력인지


서서히 빌드업을 해가며 기초지식을 쌓을수있게 도와주면서 중반이후부터 쏟아져나오는 무수한 솔루션들의 향연. 정말 감탄했습니다. 철학 역사 경제를 넘나들면서도 어렵지않게 이렇게 설명을 할수가 있을까요?


그래서 당장 이 새벽에 쓰신 책들 번역한 책을 전부 보니 왜 이런분을 이제서야 알게되었을까 하는 마음이 밀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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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알지만 당신은 모르는 30가지 - 돈, 성공 닥치고 지식부터 쌓자
이리앨 지음 / Storehouse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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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리앨 이라는 유튜버는 재대로된 정보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해주는 진짜 유튜버 임은 확실합니다.


그렇지만 책이라는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는 제대로 이해를 못한걸로 보입니다.

책을 많이 읽는 타입이 아니라서 그런가요

아니면 무슨생각으로 책을 준비한것일까요?

이리앨 같은 사람이 대체 왜 이런일을 한걸까요? 이해할수가없습니다.

책파는 사기꾼한테 속아서 책을 대충썼나요?


여러 유튜버들의 정신나간 큐레이션에 속아서

엉망진창인 책들 많이 구매해왔는데

이리앨은 더이상 실망을 주지않을것이다 라는 기대감이 

왕창 무너졌네요

아니 오히려 그중에서도 최악이었습니다.


소개해주는 내용들은 정말 좋은 내용들인데

왜 본인책은 이렇게 밖에 못하는거지요?

EXIT 을 위한 과정인가요? 이해가 가질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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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안개구리 2021-07-31 0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살까말까 고민중이었는데, 어떤 점이 별로였나요..?? 개인적으로 너무 궁금하여 댓글달아봅니다ㅠㅠ

그러지마 2022-03-18 2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찌..찢었다...
 
폴리매스 - 한계를 거부하는 다재다능함의 힘
와카스 아메드 지음, 이주만 옮김 / 안드로메디안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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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허영 자체를 위한 책. 큐레이션에 문제가 많다. 두번다시 속지않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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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의 리부트 - 코로나로 멈춘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법
김미경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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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김미경선생님을 존경하는 독자입니다.


당연하게도 유튜브는 알람을 통해 매회 시청하고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실망스럽네요

아무래도 여유로워져서 그런가요

오래전 날카로운 통찰력이 그립습니다.


이번에 나온 김미경의 리부트는 이번달 구매한 책중에서

가장 기대했던 책입니다.


평소에 말씀하시는데로 라면

이 책은 현실인식 부터 실천적 방법론 그리고 앞으로의 세상에대한 인사이트로

가득해야만 했기때문입니다.


그런데

책이라는것의 존재의의에 대해 김미경팀이 많이 간과하는것같습니다.

책은 저자의 생각을 잘 정리해서 일목요연하게 내용을 전달하는것이 중요합니다.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써내려가는건 유튜브로 충분하지요.

평소 다독으로 유명한 김미경선생님이 대체 왜 책을 이렇게 썻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김미경선생님이라면 최종적으로 책을 내야할때 스탑했을법한 퀄리티입니다.


김미경의 리부트는 환경과 지구를 생각하는내용이지만

사실 종이를 마구낭비한 책입니다. 그 자체가 환경파괴적인 책이에요


이책은 마치 김미경선생님의 유튜브 대본을 엮은 대본집 느낌이 납니다

편집자도 김미경팀도 이런책을 그냥 컨펌을 했다는것이

팀에 큰 문제가 있다 라는 느낌 마저 드네요.


김미경선생님이 그만큼 남의 이야기를 듣지않는다는 반증이겠지요.


책이 앞으로도 이런식이면 김미경선생님의 브랜드에 심각하게

마이너스 요인입니다.


제 서고에는 넣고싶지않은 책이고, 많이실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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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t 2020-07-29 2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요 중간부터는 대충읽게되네요 줄을 쳐놔서 중고로도 못파네요 걍 쓱보고 팔걸

tnstn392 2020-09-09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돈이 궁했나봐요..
 
아빠를 위하여 - 암, 호스피스, 웰다잉 아빠와 함께한 마지막 1년의 기록
석동연 지음, 김선영 감수 / 북로그컴퍼니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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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을 대면하는 순간부터 환자는 가능하면 긍정적으로

보호자는 가능하면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여 전략적으로 행동해야합니다.

암의 모든 페이스별로 어떤일이 벌어지고 어떤 준비를 하는게 좋다

이런 정보들이 나온 책이 있던가요?

제가 암 관련 책 100여 권을 읽었지만 그런 책은 못봤습니다.

특히 보호자들에게 필요한건 그런 내용입니다.


아무리 온갖정보를 총 동원한다 하더라도.

선행자 누군가가 구두로 이야기를 해준다고 하더라도

큰 그림으로 암의 전과정을 알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이책 아빠를 위하여는

제목에서처럼 아빠를 위한 헌정적 목적인 책이라기 보다는

암환자를 케어하는 보호자를 위한 교육서 입니다.

게다가 만화로 구성이 되어있기때문에 이해가 빠르고 직관적입니다.


각종 준비물들

환자가 상황별로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이런것들이 말과 표로 표현되는것보다 더 직관적입니다.


그런데 이게 직관적이기때문에

이책을 다 읽게되면 두려운 마음이 들수있습니다.

그만큼 책이 미지의것을 밝혀버리는 면이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니까 개운하더군요

이제는 최소한 당황하지는 않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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