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위하여 - 암, 호스피스, 웰다잉 아빠와 함께한 마지막 1년의 기록
석동연 지음, 김선영 감수 / 북로그컴퍼니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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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을 대면하는 순간부터 환자는 가능하면 긍정적으로

보호자는 가능하면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여 전략적으로 행동해야합니다.

암의 모든 페이스별로 어떤일이 벌어지고 어떤 준비를 하는게 좋다

이런 정보들이 나온 책이 있던가요?

제가 암 관련 책 100여 권을 읽었지만 그런 책은 못봤습니다.

특히 보호자들에게 필요한건 그런 내용입니다.


아무리 온갖정보를 총 동원한다 하더라도.

선행자 누군가가 구두로 이야기를 해준다고 하더라도

큰 그림으로 암의 전과정을 알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이책 아빠를 위하여는

제목에서처럼 아빠를 위한 헌정적 목적인 책이라기 보다는

암환자를 케어하는 보호자를 위한 교육서 입니다.

게다가 만화로 구성이 되어있기때문에 이해가 빠르고 직관적입니다.


각종 준비물들

환자가 상황별로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이런것들이 말과 표로 표현되는것보다 더 직관적입니다.


그런데 이게 직관적이기때문에

이책을 다 읽게되면 두려운 마음이 들수있습니다.

그만큼 책이 미지의것을 밝혀버리는 면이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니까 개운하더군요

이제는 최소한 당황하지는 않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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