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비행사의 지구생활 안내서 - 나는 우주정거장에서 인생을 배웠다
크리스 해드필드 지음, 노태복 옮김 / 더퀘스트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서평을 시작하기 전 잡담 - 

 저자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된다.

국제우주정거장 ISS의 사령관으로써 20년이 넘게 우주비행사로 활동하고

4천시간에 이르는 우주체류기록을 가지고 있다.

흐.. 대단한 사람이 쓴 책이라 상당히 기대가 되는 책이었다.

번역한 책이라 조금 지루한 면이 있지만 팍팍한 삶에서 뭔가 자극을 받고 싶다면

이 책을 주저없이 추천해주고 싶다.


책 설명 - 

 책은 330여 페이지 정도이지만 활자가 소설책과 비슷한터라 하루이틀이면 쉽게

읽을만한 양의 책이다.

책 표지에서부터 궁금점을 자아내게 해주는 책이다.

우주정거장에서 인생을 배운 사람이 쓴 책이라...

궁금하지 않은가?

어쩌면 지구에서보다 우주가 더 편한 사람이라...

일단은 보통 사람들과는 전혀 틀린 저자가 인생에 대해 쓴 책이니

읽어봐야 하지 않겠는가.

조금 지루하기는 하다. +_+


책의 아름다운 모습 - 

뉴욕타임스의 베스트셀러.

당연히 한번은 읽어봐야 할 책이다.


국제우주정거장 ISS의 사령관으로 지낸 저자의 경험이 책에 묻어난다.


광할한 우주에서의 느낌을 생생하게 풀어내었다.


우주로 떠나기 전 찍은 사진이니 역사적인 사진이 아닐까.


크.. 똥폼이지만 멋지다. +_+


서평 - 

 우주비행사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은 이 세상에 몇명이나 존재할까?

2010년 4월 3일 기준으로 514명(남자 462명, 여자 52명)이 존재한다고 한다.

전 세계 인구 중에 딱 오백이 조금 넘는 숫자.

그 중에서도 국제우주정거장 ISS의 사령관을 맡은 사람은 몇명이나 존재할까?

카~ 대단하다고밖에 할 수 없지 않을까.

그런 대단한 우주비행사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이다.

뭔가 주절주절 써내려간 일대기는 아니고 우주비행사로써 인생에 대해 느끼는 점들을

여러 에피소드를 통하여 풀어낸 이야기들이다.

처음엔 좀 지루한 면이 있었지만 중간부터는 상당히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주로 떠나기 전 준비운동을 한다는 생각으로 참고 읽어보기 바란다.


 제일 재미있던 부분은 9장의 '목표는 제로' 였다.

인생을 살면서 주변을 살펴보자면 설레발을 치면서 없던 일을 만들어내는 사람도 있고

능력이 되지 않아서 쉬운 일을 어려운 일로 만들어버리는 사람도 흔하다.

이런 사람들보다 제로를 목표로 일을 만들어내지 않는 사람으로써 살고자하면

기회가 언제든지 찾아온다는 것이다.

시각을 다르게 본다면 일을 만들어내지 않는 사람이라면 어떤 일을 맡겨도 안심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프리랜서로 일을 하는 나로써는 상당히 마음에 와닿는 내용인데 일을 크게 만드는 사람보다

조용히 자신이 맡은 일을 묵묵히 문제없이 수행하는 사람이 더 대단하다고 느끼기에 피부에 와닿았다.


서평을 마치며 - 

 조금의 실수만 해도 생명이 좌지우지되는 우주에서의 생활을 한 저자의 입장에서 보는

인생이란 어떤 것일까?

책을 읽는 내내 드는 생각은 조금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우주에서 생활을 한 우주비행사가

사소한 실수들이 난무하는 보통 사람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책으로 써내려간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었다.

무엇을 하건간에 목숨을 걸수밖에 없는 우주에서의 생활을 한 사람의 눈에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지구에서 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비추어질까.

저자는 이렇게 말하고 싶은게 아닐까.

"최선을 다해서 인생을 열심히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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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하는 능력 - 관계의 혁명을 이끄는 당신 안의 힘
로먼 크르즈나릭 지음, 김병화 옮김 / 더퀘스트 / 2014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서평을 시작하기 전 잡담 - 

 현재를 살아가면서 인간관계란 것은 지극히 상호이익의 관계라고

느껴진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어떤 이와의 관계는 나에게 어떤 이익을 가져다주고

어떤 손해를 가져다주는지 따져봤던 기억은

누구에게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봐야 한다는 말은

많이도 들었지만 진정으로 역지사지의 뜻을 실천하기란

성인(聖人)이 아니고서야 힘들지 않을까?

 

책 설명 - 

 이 책은 300여 페이지에 걸쳐 공감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며 다방면의 입장에서의 관계를 설명하고 있다.

출판사를 보니 길벗 출판사에서 나온 책인데도

길벗에 더 퀘스트라는 브랜드를 달고 나온 책인데

길벗 출판사에서 나오는 인문/교양 부문의 책은

더 퀘스트라는 브랜드로 운영되는 듯 하다.

책의 디자인은 상당히 심플하게 화이트 바탕의

파스텔톤의 제목으로 표지를 장식하고 있어

한번은 궁금하여 집어보게 만드는 디자인이다.

 

책의 아름다운 모습 - 

개인적으로 이런 디자인을 좋아하는데 뭔가 궁금하게 한다.


으흐....+_+;;;; 이런 사진에 얼마나 공감이 되는가?


나와 동등하게 인정할때 공감이 발생한다.


가장 대화를 잘 할 수 있는 비밀이 뭘까?


책에 나오는 6가지 습관이 궁금하다면 책을 사보기를 +_+

 

서평 - 

 공감전문가 로먼 크르즈나릭은 공감이란 것을 인류 공통의 특성으로

규정하고 다른 어떤 존재와 공감을 하는 존재를 호모 엠파티쿠라고 한다.

비단 인간에게만 규정된 것이 아니라 다른 존재들에게서도 발견할 수 있다.

책에서 나온 실험 중 손잡이를 잡아당기면 자신과 동일한 종이 고통을 받고

먹이가 나오는 실험이 있었는데 그 실험동안 손잡이를 당기면 상대가 고통을

당한다는 것을 깨달은 고릴라가 일부러 손잡이를 당기지 않아 굶었다.

이 실험이 제일 기억에 남는데 과연 인간은 어떤 행동을 할까하는 궁금증이 일었다.

저자는 인간을 제일 이기적이고 포악한 영장류라고 서술하였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그것을 억제할 수 있는 지성을 지녔기 때문에

다른 존재와의 공감을 통하여 인류 전체가 올바른 행보를 걷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다.

개인적으로 생각해보면 이 세상의 일반 사람들이 이런 책을 볼 것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영향력있고 재력이 있고 권력이 있는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저자의 생각에 공감하여 사회를 바꾸려는 노력을 해줬으면 한다.

그리고 저자의 생각이 널리 퍼져 하나의 큰 파도를 이루기를 내심 바란다.

 

서평을 마치며 - 

 다른 어떤 존재를 자신과 동일하다고 인정하고

그 존재의 입장에서 생각을 하여 헤아리는 것을 공감이라고 한다.

그런데 과연 그 공감이라는 것은 어떻게 하여 나오는 것일까?

자신과 다른 존재를 동일한 존재로 보는 것부터 시작하여 그 존재가 되어 보는 것.
누구나 흔히 들어본 사자성어 중에도 존재 한다.
역지사지라는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헤아린다는 사자성어인데
현대 사회에서 과연 이 사자성어의 뜻을 제대로 알고
실천해보는 사람이 얼마나 될런지 궁금하다.
역지사지가 제일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자신의 생각, 자신의 의도와
관계가 없다면 혹은, 틀리다면 무조건 배제하고 보는 인성이 완성되는 단계에 있는
중고등학생이 아닐까 싶다.

 오히려 어린 아이들, 유치원생이나 어린이집에 있는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이 아파하면 자신도 아파하고 
다른 아이들이 떠들면 자신도 떠들며
다른 아이들이 슬퍼하면 자신도 운다.
자라나는 과정에서 이 공감이라는 감정 혹은 감정발현단계가
사라져버리는 느낌이다.
단적인 예로 연애를 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보면
자신과 다른 성별에 대하여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
경향을 공통적으로 보인다.
 
 모든 관계에 있어서 자신과 동등한 입장에서 상대방을 헤아려보는
역지사지의 정신을 실천해본다면 모두가 소통되는
즐거운 사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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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심리학이 처음인데요 - 행복한 삶을 위한 심리학의 모든것
강현식 지음 / 한빛비즈 / 2014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서평을 시작하기 전 잡담 - 

 심리학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누군가는 말장난이라고도 하고

누군가는 철학의 한 종류라고 하고

누군가는 독심술이라고 하기도 한다.

나의 경우도 별반 다르지 않다.

단순하게 생각해서 독심술이라고만 알고 있었다.

아주 예전에 나 스스로 다른 사람과 잘 어울리지 못해서 고민을 많이 한 적이 있다.

아마도 컴퓨터를 많이 만지는 직업이라서 사람을 대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게 아닐까하는 생각에 빠져서 말이다.

단순히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에 심리학에 관한 책을

몇권 읽어보았는데 점점 더 알 수 없는 것이 심리학이라는 학문이었다.

1+1=2 라는 방식으로 생각해왔던 프로그래머적인 사고방식이 심리학에 통할리가 없었다.

이 책은 이론적인 면으로 접근한 것이 아닌 일상에서의 상황을 중심으로

서술해 놓았기 때문에 보통 사람들도 심리학이라는 학문에 접근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었다는 생각이 든다.

 

책 설명 - 

 약 450페이지 정도의 분량인데 일상생활에 관련지어 서술해나가기에

술술 쉽게 읽히는 편이다.

다른 책은 정말 지루하고 읽다보면 무슨 말인지도 모를 미궁에 빠져서

금새 책을 덮게 되는데 이 책은 소설마냥 그 다음 내용이 궁금해

다른 챕터로 페이지를 넘기게 된다.

딱 소설책만한 크기라 들고 다니기도 쉽고 표지가 밝아서

소설책이냐고 묻는 사람도 있었다.

 

책의 아름다운 모습 - 

표지에 새겨져있는 문양은 지문으로 느껴지기도 하고 반도체회로 같기도 하다.

아마 인간사회의 복잡성이 얽혀있는 것을 표현한 것이 아닐까?


제일 재미있었던 장이었다.

나 스스로도 항상 고민하고 후회하는 문제.


심리테스트가 갖는 의미에 대해 알게 된다.


심리학의 대가들에 대한 이야기도 읽어볼만 하다.


으.. 120% 동감이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심리학의 대가가 아닐까?
 

 

서평 - 

 누구나 사람의 마음을 읽고 싶어한다.

나 역시도 심리학이라는 학문을 사람의 마음을 읽는 독심술로 치부해버렸던 것이 사실이다.

심리학을 배우는 학생들조차도 심리학이라는 학문에 대한 정의를 쉽게 내리지 못한다고 한다.

과연 심리학이란 무엇일까?

이 책에서는 심리학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나를 이해하고 나를 이해한 것을 바탕으로 나를 치유하며

심리학이 왜 과학으로 이해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설명하며

심리학이 세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하며 책을 마무리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심리학은 과학이라는 점이다.

사람의 마음을 탐구하고 스스로 돌아본다는 점에서 철학과 비슷할 수도 있지만

심리학은 실험을 통해 확립되는 과학이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서평을 마치며 -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싶다.

사람과의 관계가 많이 힙겹지는 않은지..

당신은 왜 다른 사람과의 의견충돌에서 힘겨워하는지..

똑같은 현상을 보고 겪는데도 받아들이는 것이 틀린지...

예전에 나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이 인생의 전부였던 때가 있었다.

컴퓨터와 이야기하는 것이 이 세상의 전부라고 생각하였고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너무나 낯설었었다.

고등학교까지야 비슷비슷하고 언제나 똑같은 일상이었기에

문제가 될 소지가 적었지만 대학교에 와서는 모두 다른 상황에서

자라온 사람들이었기에 어울리지 못했고 그것에 대해 문제라고 생각하지도 못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당시에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사람에 대해 분석해본 것이었다.

어떻게 하면 잘 어울리는지 상대방이 어떻게 내게 호감을 갖게 하는지

상대방에게 어떤 방식으로 맞춰야 하고 무슨 말을 해야하는지도 따라해보기 시작하였고

사람을 대하는 법을 그때 배웠던 것 같다.

아마 나같이 사람과 어울리는 것을 힘겨워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 생각된다.

사람이 사람과 살아간다는 것은 당연하면서도 어려운 일 같다.

사람사이의 관계에서 행복을 찾는 것이 심리학이라는 과학이

우리에게 제시해주는 해결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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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처럼 출근하고 장자처럼 퇴근하라 - 일과 삶, 어느 것도 놓치지 않는 인생의 지혜
샤오뤄무 지음, 김성심.진화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서평을 시작하기 전 잡담 - 

 책을 처음 본 순간 직감했다.

아.. 이건 내가 볼 책이 아닌데.. 라고.

하지만 책 표지에 씌여진 글귀에 나도 모르게 펼쳐보았다.

저자가 중국인이었고 공자와 장자의 말들이 쓰여져 있는 책이라니..

특히나 아래쪽에 있는 문구가 좀 걸렸다.

논어와 장자가 휴식이 된다고? +_+

 

책 설명 - 

 책 표지 마음에 든다.

약간 고무코팅을 입혀놓은 듯해서 손에서 미끄러지지 않고

착 달라붙는 느낌이 정말 좋다.

책은 거의 400페이지 정도로 구성되어 있고

1부는 200 페이지로 공자의 말들로 구성되고

2부 역시 200 페이지로 장자의 말들로 구성되어 있다.

책의 내용은 상당히 어렵고 한문이 난무할 줄 알았는데

딱히 어려운 내용도 없고 잘 번역되어 있어서

읽다가 막혀서 끙끙대는 경우는 없었다.

그리고 다양한 이야기들도 함께 어우러져 있어

흡사 탈무드를 읽는 느낌도 나서 즐겁게 읽힌다.

 

책의 아름다운 모습 - 

표지의 붓질이 인상적이다.


어려운 공자의 말도 잘 풀이되어 있다.


직장에서의 처세에 대한 공자의 말.


장자가 퇴근을 했다는 것이 아니라 퇴근 후의 삶에 대해 장자의 말을 살펴본다.


퇴근 후에 할것이 없어 야근을 하거나 술만 먹는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서평 - 

 항상 일에 지쳐있고 월요일에는 죽을 상이었다가

금요일만 되면 웃음꽃이 피어나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아마도 직장인이 아닐까 싶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사람들과 부대끼고

오전 내내 일에 부대끼고 점심시간도 사람들과 부대끼며 먹고

오후 내내 역시 일에 부대낀 후 퇴근을 언제 해야하나 하고

눈치만 살피는 사람들이 직장인들이다.

참 불쌍하지 않는가?
삶이 월급봉투에 얽매인 시간의 노예들.
어쩔수 없다면 그 안에서 행복을 찾고 안정을 꾀해야 하지 않겠는가?
얽매인 시간이 지난 후에는 자신의 삶을 자신의 뜻대로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이 책에는 직장에서의 처세술이 공자의 말을 빌려 기술되어 있고
퇴근 후의 삶에 대해서 장자의 말을 빌려 기술되어 있다.
저자는 공자와 장자라는 두 인물이 제시하는 말을 풀어내며
현대 사회에서의 삶에 대해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다.
그 외에 처칠, 톨스토이, 소크라테스 등이 했던 말들도 인용하여
자칫 지루해질 수도 있는 글을 흥미있게 이끌어 주고 있고
각각의 상황에 맞는 실제 예를 들어 이야기책을 읽는 듯 했다.

 

서평을 마치며 - 

 솔직히 정말 어려운 책이라는 생각만 하고 읽지 못하던 책이었다.

막상 읽어보니 딱히 어렵지도 않고 저자가 워낙 이야기를 잘 풀어낸데다가

번역도 훌륭하게 되어 있어 술술 읽히는 책이다.

요즘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이 책의 내용은 마음에 팍팍 와닿는다.

 

 특히나 예시를 들면서 해주는 이야기들은 상황에 맞는 적절한 이야기들이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해주고 싶은 이야기 몇개도 꼽을 수 있을 정도다.

공자와 장자.

중국의 두 명의 큰 인물들의 말을 직접 접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을수도 있으나

이 책같이 쉽게 풀어놓는 책을 읽어보며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항상 피곤하고 일에 찌든 직장인들이여!

공자와 장자의 사상을 자신에게 적용하여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좀 더 행복한 삶을 살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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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의욕을 끌어낼 것인가 - 컬럼비아대학교 인간성향 대탐구
하이디 그랜트 할버슨.토리 히긴스 지음, 강유리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서평을 시작하기 전 잡담 - 
 의욕을 끌어낸다?
어떤 의욕을 끌어낸다는 뜻일까?
얼핏 제목만 보기에는 이 책은 직장에서 상사의 입장에 있는
사람들이 많이 집어들 듯 하다.
자신의 의지를 다른 사람들에게 관철시키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읽고 싶어하는 책이 아닐까?
그런데 부제에 있는 컬럼비아대학교 인간성향 대탐구라는 말이
조금 부적절하지 않나 싶기도 하다.
그냥 인간의 두 성향에 대해서라고 적어줘도 되지 않을까.

책 설명 - 
 1부에서 인간의 성향을 여러관점에서 바라보고
2부에서는 1부에서 분석한 것을 토대로 어떻게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키는지 설명해놓았다.
중간중간 자신, 혹은 다른 사람을 판단할 수 있도록
여러 종류의 테스트도 있어 책을 읽는 도중 지루하지 않게 해준다.
책에 나오는 내용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처음부터 끝까지 나오는 두가지 성향에 대해서만 잘 인지하고
읽어내려간다면 이해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쉬운 책이다.

책의 아름다운 모습 - 
카.. 표지에 나오는 당근..+_+
토끼와 계단은 솔직히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자신을 테스트 해보면서 읽어보자.


세계적인 기업의 두 CEO의 두가지 다른 관점.
두 기업이 나아가는 방향과 맞물려서 곰곰히 생각해보는 것도 좋겠다.


자녀를 양육할 때의 자녀의 성향에 따른 교육법이 그림으로 잘 도식화되어 있다.


이런 프레임으로 자신 혹은 다른 사람을 조절할 수 있다고 한다.




서평 - 
 솔직히 말하면 위험할 수도 있겠다 싶은 책이다.
책에서는 성취지향형과 안정지향형으로 인간의 두가지 성향을
여러가지의 경우에 맞추어 분석해놓았다.
직장, 자녀교육, 연애, 정치 등에 맞추어 두가지의 성향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어떻게 판단하고 행동을 하는지에 대해서
알기 쉽게 예를 들어 설명해놓았다.

 하지만 인간을 두가지 측면으로만 판단하기에는 어떠한 이유를
가져다 놓더라도 무리라는 생각이 든다.
감정과 특정 상황에 따라 성향이 쉽게 바뀔 수 있는 것이 인간인데
책에 나온 두가지 성향으로 자신이나 타인을 판단하고
그 성향의 프레임에 끼워맞추려 하려는 생각은 위험할 수밖에 없다.
물론 책에서도 A상황에서 성취지향형의 사람이
B상황에서는 안정지향형이 될 수도 있다고 분명히 말하고 있다.

 책에서도 성취지향형이 안정지향형으로 될 수도 있고
안정지향형이 성취지향형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저자가 이 책을 쓴 의도는 각 상황에 따라 성향을 읽고
그에 대해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생각이 든다.
받아들이기에 따라 틀리겠지만 타인을 두가지 성향의 프레임에 끼워
성급하게 판단하지 않기를 바란다.

서평을 마치며 - 
 책을 읽으며 꾸준히 거부감이 들었다.
사람의 성향이라는 것을 어느 한쪽으로만 판단할 수 없다고
이미 내 머릿속에서 규정지어버렸기 때문이 아닐까.
책에서 '성취지향형은' 보다 '성취지향형에 가까울수록' 이라고
적혀있었다면 이런 거부감은 없었을지도 모른다.
책이라는 것이 사람마다 받아들이고 느껴지는 점이 모두 틀리겠지만
이 책은 책을 읽는 사람에 따라 받아들이는 관점이 상당히 달라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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