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11월 1주


한해도 어느새 거의 끝자락에 다다르고 있고.. 오히려 연말보다 지금 시기가 더 심숭생숭하고.. 복잡해지는 것 같아요.
저만 그런걸까요?^^;
요즘 같은 때에 오히려 더 코미디 장르를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심란함과 한해를 되짚어보면서 드는 복잡한 생각들을
영화로 함께 달래며 기분좋게 또 힘차게 2010년을 마무리하는 것은 어떨까요?
우울함과 침착한 상태에서의 계획과 의욕보다 열정이 넘치고 더욱 즐거운 마음에서 뭐든 해야 더욱 힘이 나는 것 같아서.
많은 분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은 영화 3편을 추천합니다.
얼마전 개봉한 [불량남녀]부터 소개할까해요.
임창정씨의 오랜만의 영화인 것 같아요.엄지원씨와의 호흡이라서 더욱 기대가 되었던 영화 불량남녀.
빈보증을 잘못서서 본의아니게 채무자가 되었고 강력계 형사여서 참 신중하고 긴장감넘치는 순간이많았는데
그럴때마다 꼭 전화하는 여자. 김무령.이들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참 뻔한 것 같으면서도 진부하지 않아서
재밌게 볼 수 있었던 영화입니다. 임창정이 강력계형사 방극현으로 200% 싱크로율을 볼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그런 점에서 임창정이라는 배우를 좋아하는 거고 그의 영화이기에 웃음과 감동을 보장한다고 말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전작 [청담보살] 달콤살벌한 예진아씨 박예진씨와 함께 신선한 웃음을 줬던 청담보살은 미녀보살과 자신의 삶을 탓하며
살아오던 승원의 우연적이면서도 필연적인 만남을 통해 전개되는데 그들의 만남이
딱봐도 독특한데 이질감이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빙의되는 듯한 연기이기에 더욱 몰입하게 재밌게 볼 수 있어요.
마지막 [색즉시공2] 섹시코미디 장르로 시리즈물의 계보를 잇고 있는 색즉시공.
1편에이어 2편에 등장한 임창정의 어리버리한 듯한 연기가 일품이었던 것 같아요.
이번에는 수영부에서 벌어지는 일들과 1편보다 조금더 과감해진 이영화는 가볍게 웃을 수 있는 장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주말에는 코미디 장르로 기분좋게 즐겁게 웃으며 보내는 한주가 되길 바라며.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