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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수업 - 법륜 스님이 들려주는 우리 아이 지혜롭게 키우는 법
법륜 지음, 이순형 그림 / 휴(休) / 2011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의 행복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스스로 행복한 엄마다..
자녀는 우리의 과거이고, 우리의 현재이며, 우리의 미래다.
엄마 뱃속의 아기는 엄마의 영양분을 받아 그 몸을 기르고, 엄마의 기분을 받아 그 마음의 밑바탕을 채워나간다. 우리 모두는 이렇게 자기의 감성을 만들었다.
태어난 아이의 정신세계는 하얀 종이다. 이 종이에는 엄마의 말과 손짓과 몸짓, 그리고 무엇보다도 마음의 울림으로 그림을 그린다. 태어나서 3살까지, 우리는 이렇게 정신의 바탕을 만든다. 스님은 이것을 '각인된다'고 말씀하신다.
오늘의 아이는 엄마와 그 엄마의 기분을 만든 아빠, 그리고 엄마의 밑바탕을 만든 할머니의 과거의 삶의 흔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아이는 우리의 과거이다"
지금 이 순간. 나를 알고 싶으면, 아이를 잘 살펴보라. 지금 이 순간 아이의 모습은 바로 나의, 우리의 모습이다. 그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는가? 그러면 스스로의 그 부분을 바꿔보라. 서서히 아이의 변화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아이는 우리의 현재다"
어른은 늙어간다. 아이는 성장하여 어른이 되고 이 세상의 주력이 될 것이다. "아이는 우리의 미래이다"
법륜스님의 말씀을 읽다보면, 우리 아이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고, 보다 많이 사랑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문제의 원인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고, 해결을 위해 내가 할 일을 찾을 수 있다.
아이를 키우는데 도시 하나가 모두 필요하다고 한다. 법륜스님의 안내를 따라가보면 아이 속에서 나와 우리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아이를 행복하게 키우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스스로 행복한 엄마가 아닐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