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가정에 충실한 스파이라는 컨셉은 신선했으나 큰 흐름없이 잔잔한 에피소드만 반복되니 슬슬 지겨워진다.배틀이든, 추리든 긴 호흡의 아이디어가 필요한 순간이 왔다.
-보고는?-아야가 뜀틀 2단을 넘게 되었습니다.
가족 간에도 서로 다른 개체임을 존중하는 마음, 당연하지만 희소하다.
인간은 서로 이해할 수 없다. 그럼에도 노력하는 것이지요?
어마어마한 책임감을 아무렇지 않게 말하고 지워준다. 그들이 쌓아온 신뢰가 느껴지는 대사다. 과연 인간사회에서 저런 믿음이 통하는 때가 있을까.
소생하려면 넌 죽으면 안 돼
혼자 남아서 사건을 해결해야 하는 입장이 된다면 얼마나 짐이 무겁게 느껴질까.
이렇게 될 줄 알고 이걸 내게 준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