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 분야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니콜라스 카 지음, 최지향 옮김 / 청림출판 / 2011년 2월 

친구의 전화번호를 몇개까지 암기할 수 있는가?를 놓고 친구들끼리 토론을 한적이 있었는데, 5개 이상 암기하고 있는 친구가 1등이었다. 전화번호는 더이상 외우지 않는다. 암기하지 않아도 버튼 몇 개만 누르면 다 알수있기 때문이다. 

암기력이 머리쓰는 능력의 전부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어쨌든 점점 사람들은 이 책의 제목처럼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되가고 있는 건 확실하다. 

이 책은 기술과 도구의 발전에 따라 우리의 사고방식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그에 따라 우리는 어떤 식으로 변화해 나가야 하는지- 어떻게 지식을 쌓고 사고능력을 키워야 하는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미래에 우리가 현명한 문명인으로 살아갈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은 이 책을 3월에 읽고 싶은 도서 목록에 첫번째로 올려놓았다.  

사트야지트 지음, 김현 옮김 / 아경북스 / 2011년 2월 

경제,경영분야의 도서들을 읽고, 금융위기에 관한 책들을 읽으면서 결국 그 중심에 문제의 근원에 위치하고 있었던 '파생상품'에 대한 궁금증은 늘 갖고 있었다. 키코도, CDO도- 연일 신문에 나오지만 이런 파생상품에 대해 정확히 알고, 그 리스크를 따져볼 수 있는 사람은 감히 얼마 되지 않을 거라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이 궁금증에 대한 답변이 될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추천도서에 넣었다. 파생상품 전문가가 쓴 파생상품의 탄생부터 파생상품의 움직임, 파생상품의 세계에 대해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3월의 추천도서이자, 알라딘 신간평가단 8기의 페이퍼의 마지막 책은 

 윤채현.정용구 지음 / 프롬북스 / 2011년 2월  

 시장과 이론은 당연히 괴리가 있을 수 밖에 없다. 그 간극을 메우기 위해서는 무던히 시장의 흐름을 관찰하고, 공부해나가는 수밖에 없다. 

이 책은 우리가 알고 있었던, 혹은 전문가가 공언했던 예측들에 대한 오류들을 짚어보고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내리기 위한 경제지식들을 더해준다.  

예를들면, 주식은 장기 투자 해야 한다던데- 정말 그럴까?와 같은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경제 지식이라고 믿고 있었던 그 진실이란게 실은 오해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지식의 오류들을 바로 잡고 경제 관련용어들과 의미들을 바로 적립함으로써, 경제에 대한 합리적인 안목을 기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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