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난하게 읽을 수 있었지만 굳이 3권이어야 했나하는 생각이 들었는 작품입니다. 연예인물이라 크게 다른 연예인이 주인공인 작품과의 차별성이 두드러지지 않으면서 감정선이나 스토리도 무난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남주의 생각이나 전체적인 분위기가 유쾌하지만 그게 저한테는 유치하게 느껴져서 자신의 분위기를 업 시키고 시킬 때 읽으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원나잇과 후회남이 잘 어우러진 작품이었습니다. 한사람은 좋아하고 한사람은 그에 답하진 않지만 절대 그 손을 놓지 못하는 관계를 정말 좋아하는데 제 취향이 딱 들어맞았던 소설이에요. 감정선도 잘 그려주셔서 그들의 상처가 왜 그러한 관계로 되었고 결국 그들이 사랑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 또한 행복했어요. 처음 본 작가님이셨지만 주인공들의 심리를 잘 그려주셨고 남주가 정말 나쁜 남자는 아니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결국 너를 사랑하게 되었다라는 제목이 정말 잘 어울리는 작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