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있었어요. 구메다 씨도 분명 거기에 불을 붙였겠죠. 그상황에서 이래저래 깊은 생각을 했다,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치후네는 젓가락을 내려놓고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녹나무가 구메다 고사쿠의 염원을 받았을 것이다...?
"그렇죠, 무엇이든 받아 주는 게 녹나무니까요. 자, 여기서 마쓰코씨가 등장합니다. 어머님이 직접 수념을 해 주신다면 그날 밤 아들이 어떤 생각을 했는지, 다 알게 되겠죠.
실제로 재규어 마스크의 복면을 훔친 것뿐인지, 아니면 모리베 씨의 머리를 내리치고 현금까지 강탈했는지, 분명하게 밝혀지는 거예요."
치후네는 코끝을 쓱 치켜들고 냉철한 눈빛으로 레이토를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