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통찰력으로 천재들을 연구한 천재의 빛나는 저서!

제10회 리뷰대회

아웃라이어 - 성공의 기회를 발견한 사람들
말콤 글래드웰 지음, 노정태 옮김, 최인철 감수 / 김영사 / 2009년 1월

생긴 외모만큼이나 개성있고 임팩트있는 이론으로 독자들을 사로잡는 말콤 그래드웰!

그의 저서중에 <아웃라이어>는 가장 탁월하고 명료한 내용으로 가득 차있다고 평가받는다.

매일매일 3시간씩 연습해서 10년을 투자하면 우리의 뇌는 비로소 최적의 상태가 되며,

그 분야의 정상이 될 수 있다고 하는 <1만시간의 법칙>은 이미 우리사회에서 널리 알려진 이론이

되어버린지 오래다. 그만큼 이 이론에 대한 그의 연구는 실증적이며, 타당성있고 과학적이라는 말인데 한페이지 한페이지를 읽으면서 때론 웃음짓게 되고 때론 무릎을 탁 치게 되며 나도 모르게 책의 내용을 배껴적게 되는 마력이 있다.

반짝반짝 빛나는 그의 이론으로 가득한 이 책에서 인상깊었던 구절은,

성공을 위한 성취공식 중 하나는 '재능 더하기 현습'을 하는 것이며, 이것은 타고난 재능의 역할은 점차 줄어들고, 연습의 역할이 커지면서 비로소 누구나 그 분야에 있어서 전문가가 될 수 있으며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이를 갖게될 엄마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도 있는데

연초에 태어난 아기가 누리는 아주 작은 이익이 연말에 태어난 아이가 겪는 불이익은 꾸준히

평생동안 이어진다는 것이다.

과학적으로도 연초에 태어난 아이들이 학습능력도 더 뛰어날 뿐만 아니라 모든 사회생활의

조건이나 제약들이 연초에 태어난 아이들의 환경에 비해 더 유리하게 작용된다는 점은

눈여겨 볼만한 대목이다.

성취감과 낙담, 용기와 좌절이 일종의 패턴이 되어 그 아이를 수년간 묶어두게 되는 점도 그 요인이 될 수 있다.

<아웃라이어>는 단순한 자기계발서라고 하기에는 그가 연구한 카테고리가 매우 방대하고 실증적이며, 치밀해서 자기계발 그 이상이라 할 수있다.

이 분야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꼭 책장에 꽂아두고 평생을 함께 해도 좋을 책이라고 본다.

[100자평]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메리 앤 섀퍼.애니 배로스 지음, 신선해 옮김 / 이덴슬리벨 / 2010년 2월

다소 독특한 형식의 전개방식이 돋보이는 소설. 이런류의 편지 소설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읽기 불편할 수도 있지만, 전쟁중에 일어나는 인간다운 정,이웃간의 끈끈한 관계 등이 그 당시 상황을 떠올릴 수 있게 해준다.등장인물이 조금 많고 편지를 주고받는 순서가 랜덤처럼 엮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