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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시크릿 - 컬러링북 & 안티 스트레스를 위한 파리 산책 ㅣ 시크릿 컬러링북
조에 드 라스 카스 지음 / 자음과모음 / 2014년 11월
평점 :
미술을 전공한 나에게 어른이 되어서 색칠공부에 다시 맛들리게 된지는 얼마되지 않았다.
하도 요즘 컬러링북이 대세라는데, 나는 대세를 따랐다기보단
예전부터 끄적끄적 머리식히며 색연필로 색칠하는것을 좋아했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아무 부담없이 내 마음가는대로 색을 지정하여 삐뚤어지던말던
손길닿는대로 칠할 수 있는 그런책을 찾았다.
하지만 그런 컬러링북은 마음처럼 쉽게 찾아지지않았고,
그러던 찰나! 마음에 딱 와닿는 <파리 시크릿>을 만나게 되었다.
외곽 가이드라인이 부담스럽지않고, 최소한의 안내만 해줄뿐 그 외의 공간은 오롯이
나만의 공간이었고, 내마음대로 칠해도 지저분하거나 보기나빠지지않았다.
물론 정성들여서 하나하나 생각해가며 색을 채워나가면 더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선사할 것이다.
초보자도 부담갖지않고 시작할 수 있는, 컬러링에 최적화된 책이라보면 된다.
처음 시작하는 이라면, 너무 욕심부리지말고, 그렇다고 너무 기대감을 갖지말고
시작한다면 누구나 다 만족하며, 또 힐링할 수 있을것이라고 본다.
단순히, 컬러링북의 트랜드에 편승하여 마구잡이식이 아닌,
이런 종류의 친절한 가이드북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