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트부터 아주 사적인 컬렉션으로 작성해보았다. 너무도 유명하지만 잘 읽지 않는 책들은 영화의 원작들도 마찬가지. 영상에 일단 길들여지고 나서는 텍스트에만 의존하게 되는 책 읽기는 꺼려지게 된다. 그런 가운데 구입하게 된 <아주 사적인 독서>를 보면서 종종 즐겨보았던 영화들의 원작들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기 시작했다. 특히나 SF 또는 스릴러장르의 영화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었던 만큼 그들의 원작에 대한 갈증이 아주 컸다. 영화와는 또 다른 재미, 그리고 어떤 점이 다르고 차이 나는 것인지. 이 또한 아주 사적인 독서법에 어울리게 차근차근 살펴보고 싶어졌다. 고전에 대한 인식도 폭넓게 해석해야 할 것이다. 셰익스피어나 헤밍웨이 같은 이들의 작품만이 고전으로 인정받는 것은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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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판은 절판이고 외국원서로만 남아있어 선택해보았다. 영화로도 1956년, 1978년, 1993년, 2007년 등 꾸준히 리메이크 제작되는데다 비슷한 아류작들로도 무수히 나올 만큼 소재가 특이하고 참신했던 것 같다. 완벽하게 복제하는 괴물의 존재라든지 매카시즘 등의 시대적 풍자가 담긴 면에서는 존 캠벨의 <거기 누구냐(Who Goes There?)>와 비슷한 설정이지만 내용은 보다 더 충격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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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통해 독서에 대한 새로운 욕심이 생겨났다. 원작이 주는 느낌에 충실해보고싶다.읽고 나면 저 유명한 영화감독들이 어떤 구상을 했는지에 대한 나만의 궁금증도 해소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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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F 명예의 전당 4 : 거기 누구냐?
존 캠벨 외 지음, 벤 보버 엮음, 박상준 외 옮김 / 오멜라스(웅진)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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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하워드 혹스에 의해서 처음 제작되었으며, 1982년 존 카펜터 감독이 리메이크, 그리고 2011년 존 카펜터 작품에 대한 프리퀄 형식으로 다시 제작되어 개봉된 영화 <괴물(The Thing)>의 원작이다. 이 가운데 존 카펜터의 작품은 비디오대여 시절부터 진흙 속의 진주처럼 묻혀있던 수작으로 평가받았었다. 역시 장르는 SF라고 하겠지만 스릴러, 호러, 미스터리가 복합된 내용. 대체로 책이 주는 재미는 덜하다는 평이 많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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