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이랑 2편은 무지 재밌게 봤는데 3편이 생각보다 재미가 없었어요. ㅠㅠ 미와랑 와타세 얘기가 중심이라기 보다는 영감 얘기가 중심인 느낌이라 주객전도네요. 씬도 한번 밖에 안나와서 아쉬워요. 이대로 완결이라면 많이 아쉬울 것 같네요. 영감이 음마라서 제목에 충실하게 음마가 나오는건 어쩔 수 없다지만 미와와 와타세가 영감한테 너무 휘둘리는 것 같아서 좀 짜증나요. 그런 면이 최대화 된게 바로 3권이네요. ㅜㅜ 미와는 진짜 이과남자 느낌...ㅋㅋㅋ. 연애고자력이 만렙이에요! 와타세는 연하남답게 칭얼대는게 귀엽고요. 미와가 단순히 페로몬 때문에 인기가 많은줄 알았는데 3권에서 보니 얼굴도 미형이라고 묘사되는걸로 보고 괜히 마성의 남자가 아니구나 느꼈어요. 2012년도 작품이지만 2018년에 읽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재미난 작품이었습니다. 리체 출판사에서 좋은 일본 BL작품들을 앞으로도 많이 소개해주셨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