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
은유 지음 / 서해문집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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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대학물을 안먹은걸 여기저기서 강조하고 있지만 적어도 철학물은 많이 먹은건 여기저기서 티가난다. 미처 잘 다듬어지지 않은채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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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 때마다 느껴지는데 과도하게 현학적인데 그러한 태도로 자신과 타인 그리고 자신의 과거를 바라보는 태도는 지나치게 고압적이다. 부드러운듯 하지만 날이 서있어 싸울 때마다라는 제목은 이해가 되지만 투명해진다라는 제목은 납득되지 않는다. 은유의 글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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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진화생물학과 페미니즘 관련해서 읽을거리가 풍부해졌다. 그래서 책을 좀 모아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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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되는 남자- 남녀차에 대한 새로운 사회진화적 해석
로이 F. 바우마이스터 지음, 서은국.신지은.이화령 옮김 / 시그마북스 / 2015년 9월
25,000원 → 22,500원(10%할인) / 마일리지 1,2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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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진화- 몸, 생애사 그리고 건강
웬다 트레바탄 지음, 박한선 옮김 / 에이도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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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의 무지개- 자연과 인간의 다양성, 젠더와 섹슈얼리티
조안 러프가든 지음, 노태복 옮김 / 뿌리와이파리 / 2010년 10월
33,000원 → 29,700원(10%할인) / 마일리지 1,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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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과학이 말하는 성차별이 불편합니다- 진화심리학이 퍼뜨리는 젠더 불평등
마리 루티 지음, 김명주 옮김 / 동녘사이언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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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데우스를 다 읽고 펼쳐든 책은 도란스총서 두번째 <한국남성을 분석한다>이다. 이 모임의 첫번째 책인<양성평등에 반대한다>도 흥미롭게 읽었다. 아마도 한국에서 가장 최전선에 있는 여성학자그룹일 것 같은데 상당수가 일전에 읽었던 <남성성과 젠더>의 필자와 겹친다. 그 책도 집 어딘가에 있어서 읽고 나란히 비교해보면 그동안 얼마나 담론이 발전했을지 알 수 있을 텐데 그럴 여력은 없다. 남성-페미니즘을 연결지어 생각하면 내게 가장 감명깊었던 책은 <기사도에서 테러리즘까지>였다. 언젠가 이 책을 정리해보고 싶긴 한데, 다시 보기엔 너무 두꺼운데, 이 책을 읽을 때는 손으로 기록을 하던 때라 파일도 없다. 언젠가는 하겠지. 


사놓고 못읽은 <남성의 역사>와 <남성 페미니스트>도 읽어보리라 다시 생각을 하고, 한차례 페미니즘이 휩쓸고 지나간 이후의 반향이라 할 수 있을 듯한 <소모되는 남성>을 곧 구매해서 읽어볼 예정이다. 아, 박가분씨의 <혐오의 미러링>같은 책도 반페미니즘이란 점에서 이 리스트에 올려놓을 수 있을 듯 하다. 아, 뒤늦게 생각했는데 현민이 번역한 <남성성/들>도 이 리스트에서 빼놓을 수 없겠다. 어쩌면 <한국남성을 분석한다>는 이 책의 한국적 변용이라 할 수 있을 듯 하다. 최근 읽기 시작한 <548일 남장체험>도 레즈비언의 남장체험이라는 점에서 빼놓을 수 없겠다. 




11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한국 남성을 분석한다
권김현영 엮음, 권김현영.루인.엄기호 외 지음 / 교양인 / 2017년 5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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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문을 읽으니 아래에 있는 <남성성과 젠더>를 개작한 것이라 한다. 하지만 아예 새로쓴 글도 있고 추가된 필자도 있단니 새책이라 해도 무방하겠다.
남성성과 젠더
권김현영 외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1년 2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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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은 <페미니즘의 도전>과 함께 내가 페미니즘 독서를 시작하는 입문 역할을 했다. 너무 오래돼서 잘 기억은 안난다.
기사도에서 테러리즘까지- 전쟁과 남성성의 변화
리오 브로디 지음, 김지선 옮김 / 삼인 / 2010년 11월
35,000원 → 31,500원(10%할인) / 마일리지 1,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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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은 시대에 따라 남성성이 어떻게 변했는지 아주 풍부한 텍스트와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두꺼움이 미덕이면서 진입장벽이기도 하다.
남성성/들
R. W. 코넬 지음, 안상욱.현민 옮김 / 이매진 / 2013년 7월
18,000원 → 16,200원(10%할인) / 마일리지 9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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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읽은 책

<호모데우스>를 다 읽었다. 5월달 보노보노바틀 더게 엄청나게 책이 쌓여서 어떤책을 읽어야 할지 막막했지만, 그럴수록 한 책에 집중하기로 했더니 결국은 다 읽었다. 마지막 장을 넘길때의 성취감. 



<저스티스맨>도 다 봤다. 학원에서 쉬는 시간에, 그리고 지하철에서 오가며 봤다. 계속 책장을 넘기고 끝으로 향하게 만드는 힘은 있다. 하지만 뭔가 결말을 다 알려주는 식상함이 있는데 작가의 후기를 보니 첫 작품(당선은 두번째다)이라고 한다. 김연수가 말했던가 하루키가 말했던가. 작가가 모든것을 다 태우는 것은 첫 작품 뿐이고, 그리고 첫작품은 미숙하게 마련이라고. 다음 글들이 어떨지 기대된다. 잭슨 플록의 그림을 좀 찾아봐야겠다. 


2. 산책. 

너무 많아서 언급하지 않겠다.

 

3. 읽을 책. 

제일 기대되는 책, 그리고 제일 먼저 읽게 될 책은 아마도

<한국남성을 분석한다>와 천명관의 <고래>, 그리고 작가란 무엇인가 1 일것 같다. (뒤의 두개는 중고로 착한 값에 득템!)


4. 읽고 있는 책

<영초 언니>는 자기 전에 조금씩 읽고 있다. 무거운 얘기를 가볍게 쓰는 작가의 필력이 느껴진다. <운명과 분노>는 읽다가 호흡이 끊어졌는데 작가와의 인터뷰를 읽고 다시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작가의 엄청난 노동이 느껴진달까. 1/3쯤 읽은 <이것이 나의 도끼다>는 과연 다 읽을 수 있을지. 호기심이 이는 작가의 인터뷰를 먼저 읽으니 나머지는 읽을 동기가 점점 옅어진다. 여기서 천명관의 인터뷰를 읽고 바로 <고래>를 샀더랬지. <547일 남장체험>도 읽기 시작했으니 끝을 봐야겠다. 장정일의 <이스트를 넣은 빵>을 기대를 갖고 샀으나 너무 옛날 일기라 재미가 반감됐다. 한때는 옛날책을 즐겨 읽을 때도 있었는데 요새는 신간 위주로 관심이 재편되고 있다. 


알라딘에서 보노보노 바틀을 재입고 하기 전에(다시 책의 홍수가 시작되기 전에) 이미 사놓은 책을 어느정도 읽고 팔아치워야 한다. (돈이 없어)


4. 살책

<한국 SF소설 어쩌고>랑 장강명의 아스타틴, 그리고 작가란 무엇인가3이 일단은 제일먼저 사게 될 책일듯(이 지독한 완성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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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은둔자 2017-06-04 1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크드 포 라이프 서평단에 추가되어 이것도 주말 읽을 리스트에 올려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