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역사 체험 백과 - 한강 따라 오천 년 이야기 정거장
김현수.이민교 지음, 오성봉 그림 / 한솔수북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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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역사체험백과라는 책이 나왔네요..

한강에는 어떤 역사가 있길래..체험백과라는 근사한 제목으로 책이 나왔을까요?

책속으로 고고싱!!!

 



먼저, 우리도 친구를 만나면 이름부터 물어보니까,

한강도 지금은 한강인데 옛날에는 뭐라고 불렸을까요?

옛날에는 한강이 한반도의 허리같다고 '대수'라고 불렸대요.

광개토대왕비에는 '아리수'라고 나와있대요..

그래서 서울의 수돗물이 '아리수'가봐용...

책을 읽으니, 조금 더 아리수가 가깝게 느껴지죠^^



한강에는 다리가 몇개나 될까요?

현재까지 28개의 다리가 있대요..대단하죠..

밤에 보는 다리의 모습이 반짝반짝..너무 이쁘네요~

 

<이야기 들어가기전>

한강역사체험백과 100배 즐기기~

이야기 정거장 지도를 살펴보고 갈 곳 정하기-그곳의 얽힌 이야기 읽기- 사진챙기고, 수첩챙기기

-직접가서 책내용을 생각해보기-체험일기로 마무리하면 정말 '짱' 좋아용!!!

 



정말 체험책에는 지하철 노선도와 가는 방법도 자세히 나와있어요.

풍납토성-한성 백제의 비밀을 간직한 모래성이에요.

 



풍납토성에 실제로 가보면 다른 문화재와는 달리 주변에 아파트와 상기들이 둘러싸고 있어요.

풍납토성이 발견될 당시에 한강에 아파트가 지어지고 있어서 유적지를 찾았는데도

그냥 아파트가 들어서서 지금의 모습을 하고 있대요.

유적의 소중함을 깨달은 지금은 주변의 땅을 조금씩 사들여서

풍납토성을 복원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대요.

유물은 우리의 자산이 아닌 우리후대와 우리모두의 자산이니 아끼고 관리했으면 좋겟어요~ 



석촌동 백제 옛무덤이에요

고구려와 백제의 문화가 섞인 공동묘지래요..

무섭나요? 묘지라고 해서..^^

무덤양식이 백제와 고구려 양식으로 나뉘어서 묻힌사람들이 토착귀족인지도 알수 있대요.

 



광나루는 천호역에서 내려서 갈수 있어요.

지금은 자전거 체험장도 있어서 가보면 더 재밌을꺼에요

 



광나루는 배가 드나드는 곳으로 한강의 5대 나루중에 하나였대요.

지금은 한강에 다리가 놓여서 나루터의 기능을 잃었지만,

한강시민공원이 있어서 서울시민이 자주 찾는 곳이지요.



광나루 한강시민공원 옆에는 암사동 생태보전지역이 있어요

희귀식물이랑 야생동식물들이 사는 지상낙원이에요

도심에서는 보기 힘든 식물이랑 동물들이 많으니까..친구들도 한번 가서 꼭 봐요



아시아에서 가장 큰 지하도시? 어디있을까요?

바로 한국종합무역센터랍니다.



무역센터에는 여러가지 전시회와 국제회의를 개최할수 잇는 곳과 터미널, 호텔, 쇼핑센터가

한곳에 모여있는 복합상업시설이죠.

거기다가 영화관에 우리나라에서 가장큰 수족관이 있어요.

가게 되면 상어도 볼수 있답니다.



조선시대에는 유교를 국교로 선택해서 불교사찰을 많이 없애기도 했는대요.

조선시대의 성종의 부인인 정현왕후가 절을 짓고 선왕의 은혜를 받든다라는 의미로

봉은사라고 이름지어서 지금도 이 이름으로 불린답니다.

빌딩숲속에 있는 봉은사는 불교신자뿐 아니라 주변의 멋스러운 한옥과 풍경덕에

하루 1만명이 넘는 신자와 외국인이 드나드는 사찰이래요.



잠원동의 뜻이 뭘까요?

잠은 누에를 의미하고요 원은 집을 의미해요. 당연히 누에의 집이라는 의미죠^^

그만큼 잠원동에는 누에를 키우는 뽕나무가 많았대요.

 



외국인이 많은 동네 이태원

한국속의 작은 지구촌이라고 생각하면 되요..여러나라의 사람들이 모인 동네에요

이태원은 고려시대에는 거란족과 여진족이 조선시대에는 일본사람들이 살았대요.

원래는 다른곳에서 온 이타인이라고 했는데 이것이 나중에 이태원으로 바뀌었대요

이태원에는 이슬람사원도 있다고 하니 한번 들려서 구경해봐요



선유봉이라는 산봉우리를 허물고 나서 생긴 선유도 

일제강점기에 한강에 제방을 쌓기위해서 선유봉을 헐고 돌과 흙을 가져갓대요.

그후에 한강개발이 시작되면서 선유도는 물에 둘러쌓인 섬이 되었구요.

지금은 공원으로 탈바꿈을 해서 아름다운 곳으로 바뀌었지요



선유도는 사람만이 들어갈수 있어서 공기도 좋고 시쓰럽지도 않아요.

또한 한강역사관, 수질정화원, 환경물놀이터등의 다양한 시설들이 있구요.

물에 관한 정보를 알려주는 물의 공원이랍니다.

 

이외에도 40여개의 주제로 한강주변의 역사와 체험관련내용을 알려줍니다.

한강이 궁금했던분..한강에 대해서 잘 몰랐던 분들이라도

한강을 다시 새로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듯 싶네요.

 

<느낀점>

정말 백과사전 답다..

단순히 한강이라는 주제가 아닌 서울 역사체험백과라고 해도 될듯...

주변에 가까운 것에 더 관심이 없었다는 말이 맞게..정말 한강에 대해서 역사문화적인 정보가 많아요.

거기다가 차가 없는 사람들도 어떻게 갈수 있는지 자세히 나와있으니,

한번쯤 꼭 가봐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겨울이라 추워서 당장 체험을 떠나지 못하지만,

1번부터 40번까지 가보고

아이랑 같이 체험일기 써서 기록으로 간직하고 싶네요.

정말 정말 좋은 체험학습책을 만난거 같아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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