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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팬티 - 내 인생 최악의 여름방학
샤를로트 문드리크 지음, 올리비에 탈레크 그림, 김영신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9년 6월
평점 :
샤를로트 문트리크와 올리비에 탈레크가 전하는
성장이야기로 감동까지 선사하는 책, 수영팬티 !
주인공 남자아이 미셸은
여름방학동안 가족과 떨어져 홀로
할아버지 할머니댁에 머물게 되고
짖궂은 사촌형들도 만나게 되요.
하지만 재미있게 잘 어울려 놀기도하고
무서운 할아버지와도 친근해지지요.
가장 중요한 9살의 관문 !
3미터 다이빙대에서 뛰어내리는 도전을
앞두고 있는데요.
두려움, 무서움, 형들의 놀림,
수영팬티가 벗겨질 걱정까지 안게 되지만
이가 빠지면서 어떨결에 다이빙에 성공하게 되요.
어쨌든 9살의 관물 다이빙을
성공적으로 해낸 미셸 !!
수영장에 물거품을 일으키면서 다이빙하는 모습은
우리에게 짜릿함, 성공에 대한 기쁨, 감동까지 안겨주네요.
누구에게나 경험하지 못한 처음이라는 것은
두렵고 낯설기 마련이에요.
아이들은 더더욱 예측하기 어려워 겁을 낼 수 있죠.
하지만 두려워도 용기를 내고
처음일지라도 도전을 해보게되면
해냈다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고
실패하더라도 경험과 과정이 남게 되는 것 같아요.
우리 꼬맹이도 이제 처음 해보는 일 앞에서
망설이거나 주저하지 말고
도전해볼거라고 이야기해주니 참 흐믓하더라고요.
요즘 그래서 많이 하는 말 "한 번 해볼게요!" 라는
표현을 할때마다 무한 응원을 주고 있답니다.
친구의 첫 도전을 응원하고
또 처음의 시도와 과정 결과까지 응원하면서
함께 성장할 수 있었던 책, 수영팬티 !
응원과 자기 자신감이 필요한 친구에게
추천하고 싶은 성장동화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