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나는 집으로 간다
나태주 지음 / 열림원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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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좋아하고,
나태주 시인님의 시를 좋아해서
시집을 여러 권 소장하고 있는 독자인데,

열림원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나태주 시인님의 신간 시집 서평단 모집 소식에 반가워 신청했다가
운 좋게 당첨되어 『오늘도 나는 집으로 간다』를 선물 받았습니다.

지난 2주 동안 제 직장 일과 개인 일로 너무 바빠서
시집을 펼치지 못했다가
오늘에서야 시집을 펼쳤는데,
어찌나 술술 잘 읽히는지 금세 완독했습니다.

나태주 시인님께서 2023년 5월부터 2024년 5월에 걸쳐
새롭게 써 내려간 작품 178편을 담은 시집인데,
제가 이리 빠르게 다 읽어도 되는지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다시 또 펼쳐서 읽으며
특히 제 마음에 와닿는 시들은 필사를 해볼까 합니다.

좋은 시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어서
꼭 구입해서 읽어보시라고 강력 추천하고픈 시집입니다.
누구에게나 선물하시기에도 좋으실 시집입니다.
시로 인해 따뜻한 위로를 받으실 겁니다.

나태주 시인님께서 마음이 어지럽던 시기에 쓰신 시들인데,
그래서인지 2023년 연말부터 현재 진행형으로
직장 문제로 인해 마음이 어지러운 제게
더 마음에 와닿고 눈물이 핑 돌고 그러는 것 같습니다.

44페이지에 있는 <마음의 의자 하나>가
특히 제 마음에 쏙! 눈물 뚝! 🥲

예전에 나태주 시인님을
공주에 있는 ‘나태주풀꽃문학관’에서 만나 뵙는 행사에 당첨되었다가
코로나 시국이 되면서 취소되어 못 뵈어 너무 안타까웠었는데,
꼭 뵙고서 제가 소장하고 있는 시집들에 사인을 다 받고 싶습니다.

나태주 시인님께서 올해 80세이신데
부디 건강 잘 챙기셔서
앞으로도 오래오래 시를 써주셨으면 하고
독자로서 간절히 바랍니다. 🙏🏻

나태주 시인님의 52번째 시집 『오늘도 나는 집으로 간다』
좋은 시들을 쓰고 책으로 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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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말이 그 말이에요 - 오늘 하루를 든든하게 채워줄, 김제동의 밥과 사람 이야기
김제동 지음 / 나무의마음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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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타칭 우리나라 최고의 이야기꾼이자 

광대와 전기수(傳奇叟), 강담사(講談師)의 맥을 잇는 사람 

'김제동' 오빠의 신간 『내 말이 그 말이에요』


나무의마음 출판사에서 미니북을 증정받아서 먼저 읽어봤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이 책을 통해 나누는 이야기가 일대일 대화처럼 느껴질 거라고 저는 믿어요.'라고 적어두셨는데,

책을 읽으면서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함께 위로 받는 책을 써주신 김제동 오빠께 고맙습니다.

글이 술술 잘 읽혔고, 피식피식 웃으면서 행복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으시며 함께 공감하고 웃었으면 좋겠습니다.


- '부산 베드로'



♥ 힘들 때, 기쁠 때,

문득 아무 페이지나 펼쳐 주세요.

그리고 말합시다. 이야기합시다.

그래야 우리 삽니다.


 모든 '나'의 베이스캠프는 '나'입니다.

이 베이스캠프를 잘 돌보고 가꾸고 먹입시다.

그래야 인생 캠핑도 즐겁게 할 수 있으니까요.

모든 '나'들의 캠핑을 깊이 응원합니다.


 "너로 충분하다."

"오롯이 너의 결대로 살아도 괜찮다."

듣기만 해도 마음이 편해지는 말들입니다.

사람을 살리고 기운을 북돋우는 말들이지요.


 아직 피지 않은 꽃이라고 해서 '나만 꽃이 아닌가?'하고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꽃입니다.

저마다의 속도로 세상에 나오고,

저마다의 색으로 최종 결정권을 가지고, 

저마다의 시기로 살다가 땅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니 모든 꽃의 속도와 색깔과 시기는 옳습니다.

저는 그렇게 믿습니다.

이런 한없는 믿음과 지지를 스스로에게 쏟아부어 줄 때 우리는 모두 꽃으로 핀다고 저는 믿습니다.


 모든 꽃의 고유성을 찬양합니다.

당신의 찬란한 개별성을 온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봄입니다.

꽃입니다.

당신입니다.


 요즘은 사건만 있고 이야기가 없는 시대인 것 같아서 조금은 아쉬워요.

저는 좀 이야기가 있는 시대면 좋겠다 싶어서 강담사 역할을 하며 경복궁 역사 기행도 하는 거죠.

실제 역사는 역사가나 전문가들에게 배우지만,

저는 강담사나 광대의 후예니까 역사를 바탕으로 이야기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래서 이야기꾼, 광대와 전기수, 강담사라고 쓴 소개글은 이렇게 설명할 수 있을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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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답사기 365일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유홍준 지음 / 창비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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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다른 구매자들과 마찬가지로 설명을 제대로 안 읽어보고, 제목만 보고서 유홍준 교수님의 신간인 줄 알고 구매했는데, 다이어리의 비중이 커서 실망스러웠습니다. 구매하실 분들은 후기를 꼭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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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독서
박노해 지음 / 느린걸음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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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 시인님의 글을 참 좋아하는 독자로서
그동안 박노해 시인님이 쓰신 책들을 소장하고 있고,
서울에 갈 일이 있을 때마다 일부러 <라 카페 갤러리>를 찾아가 ‘박노해 시인의 사진전’을 봤었습니다.

 

그리고 ‘박노해의 걷는 독서’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서 
그동안 좋은 글들과 사진들을 보면서 많이 공유했었는데,
박노해 시인님께서 쓰신 423편의 글과 
지난 20여 년간 기록해온 컬러사진을
한 데 모아놓은 『걷는 독서』가 출간되어
본인 스스로에게도, 주위분들에게도 선물하기에 아주 좋은 책입니다.

 

짧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문장들과
세계 여러 나라의 아름다운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수록되어 있어서
이 책의 어느 페이지를 펼쳐보셔도 다 좋습니다.

 

제가 읽어보고 참 좋았기에
많은 분들께 이 책을 꼭 보시라고 강추하고 싶습니다.

 

부산에 살고 있는 저는 아직 '박노해 사진전 <걷는 독서>展'을 보러 가지 못했는데,
그동안 다른 '박노해 사진전들'을 보면서 좋았기에
'박노해 시인의 걷는독서' 중 엄선된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는 이번 전시도 무척 좋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시간되시면 전시도 꼭 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경복궁역 근처에 위치한 '라 카페 갤러리'에서 박노해 사진전 <걷는 독서>展이 진행 중입니다. 
책을 읽어보신 후 전시를 보시면 더욱 좋을 듯 하고,
전시를 보신 후 '라 카페 갤러리'에서 책을 구입하셔도 좋겠습니다~^^

 

박노해 〈걷는 독서〉展
전시기간 | 2021.9.26까지 *매주(월)휴관
전시장소 | 라카페갤러리 (종로구 통의동 10)
관람시간 | 오전11시~밤10시 #무료관람
문의 | 02-379-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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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독서
박노해 지음 / 느린걸음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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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페이지를 펼쳐보셔도 좋은 책, 선물하기 좋은 책.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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