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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사귀고 싶을 때는 어떻게 해요? - 자음과모음 어린이 초등 1·2 ㅣ 이럴 때는 어떻게 해요? 8
이명랑 지음, 최준규 그림 / 자음과모음 / 2025년 1월
평점 :
[자음과모음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자음과 모음의
이럴 땐 어떻게 해요? 시리즈 8번째 도서
친구를 사귀고 싶을 때는 어떻게 해요?
이 책은
대한초등교사협회
추천 도서,
인증 도서이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예비 초등학생 친구 또는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아이들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는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를 때
우리 아이들에게 길을 가르쳐 줄 수 있는 책이다.
겨울 방학이 끝나고 나면
3월 우리 아이들 새로운 교실
새로운 친구들과 선생님들 만나게 된다.
유치원에서 새로운 반이 되는 아이들,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1학년 친구들,
새 학년 새 학기를 맞이하는 학생들까지
친구들도 새로이 사귀게 된다.
책에서는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하는
성격이 전혀 다른 아이
현정이와 서아의 친구 사귀기 이야기가 나온다.
책 살펴보기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현정이는
잠들기 전 만 가지 생각에 잠을 이루기가 힘들다.
아마 대부분의 아이들이 이렇지 않을까?
나도 어렸을 때 오만가지 걱정들로 인해
잠을 설쳤던 적이 정말 많았기 때문에
현정이의 마음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선생님은 어떤 분이실지?
교실은 어떻게 생겼을지?
내 자리는 어디가 될 것인지?
내 짝은 누가 될 것인지? 등등
그다음 날 현정이는
입학식을 마치고 막 교실로 돌아가려고 할 때
현정이를 향한 엄마의 응원의 메시지가 울려 퍼진다.
"현정아! 파이팅!"
엄마 덕분에 현정이는 더욱 긴장하게 되고,
그때 조용히 손을 잡아주는 친구!
바로 서아다.
그렇게 교실로 돌아오게 되고
현정이의 뒷자리에 서아가 앉아 있다.
쉬는 시간 현정이는 서아에게 다가가 먼저 인사를 건넨다.
" 안녕, 너는 이름이 뭐야?
하얀 얼굴의 조그만 아이는
들릴락 말락한 소리로
" 서아, 이.. 서아."라고 말했다.
이날 이후로
현정이와 서아는 둘도 없는 단짝이 된다.
초등학교 1학년
현정이와 서아는
방과후 수업을 신청하게 되는데,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이 힘든 현정이를 위해
현정이 엄마는 독서 논술 수업을 신청하고,
독서 논술 수업을 들어야지만
현정이가 원하는 방송댄스를 할 수 있었다.
말 없고 수줍음이 많은 서아는
방송댄스 수업을 듣게 되었고,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서아도 방송댄스를 해야지만
독서 논술 수업을 할 수 있었다.
결국 현정이와 서아는
각자 원하지 않은 방과후 수업을 함께 하게 되었다.
독서 논술 선생님의 질문에
번쩍번쩍 손을 들고 발표하는 현정이,
혼자서만 너무 많은 발표를 한 나머지 친구들은 모두
현정이와의 수업을 불편해하는데..
상황은 서아도 비슷했다.
방송댄스 시간, 팀을 나눠서 연습하는데
서아는 가만히 서있을 때가 많았다.
친구들 역시 서아를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데..
현정이와 서아는 다른 친구들과도
친한 친구 사이가 될 수 있을까?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겪을 수 있는 이야기라
입학 전 미리 읽고 가는 것도 좋고,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친구들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현정이나 서아처럼 단짝 친구일 때
단짝 친구가 있어서 좋은 점도 있지만
두루두루 많은 친구들과 어울 릴 수 없는 단점도 생길 수 있다.
우리 딸들을 보니
단짝 친구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첫째와
반드시 영혼의 단짝이 있어야 하는 둘째를 보며
친구도 아이의 성향에 따라 다르게 사귄다는 걸 알았다.
무엇이 더 좋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친구를 사귀고 싶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확실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이 책은
친구를 사귈 때 도움이 되는 책인 것은 확실하다.
유치원 생인 둘째도
초등학교 4학년이 되는 첫째도
즐겁게 읽고 도움을 받은 책
친구를 사귀고 싶을 때는 어떻게 해요?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