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진기 작가의 소설은 한번 잡으면놓은 수 없다는 말이 상투적이지만 그 표현이 정확하다어느 한 장면도 지루하거나 느슨하지 않다책을 잡으면 그 자리에서 단숨에 읽히기에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그야말로 독자를 놔주질 않는다나는 고진보다는 진구 시리즈에 더 정이간다아무래도 주인공이 젊기 때문인것 같기도 하다진구의 드러나지 않은 과거가 밝혀지는 이번 편은앞의 진구시리즈보다 좀 더 애착이 간다
작가의 이전 책들은 흥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이번책은 계속 예시만 들다 끝나는 거 같다의견을 뒷받침하려고 든 예시에 지쳐서완독하는건 포기이렇게 타인에 대한 이해가 오류가 많다는걸 말하려고 이렇게 길게 썼나?그래서 그 다음은요?이제 오해를 어캐하면 줄일 수 있는지에대해서는 읽은사람에게 듣던가아님 그리 중요하지 않아서 알고 싶어지지 않게만드는 책이다
그림은 기발한데스토리로 읽기엔 머리에도 잘 안들어오고반전도 약하네요
이상교 선생님 글이 좋아서 다 보고 있는데동시 구성이 다른 동시집보다 초등저학년아이들이 보기에도 좋고 엮으신 시들이다 좋습니다 아이와 같이 필사하려고 샀습니다제가 더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