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사고가 난 후 한쪽 다리를 살릴 수 없고 무시무시한 단어 '무릎위까지의 절단'을 겪게되고나서도 흔들리지 않은 멘탈로
그 아픔과 고난을 겪고도 암살멘트까지 날 릴 수 있음에 그의 멘탈은 어디까지인가라는 걸 생각이 들었습니다.
같은 이유로 680일 전 차 사고가 나서 112에 의해 구조되어 병원 입원을 3개월 동안 하고 가까스로 퇴원한 엄마가 계십니다.
병원에 있을땐 느끼지 못했던 아픔이 여전히 시간이 가면 갈수록 아파서 점점 마음이 피폐해지고 있는데
붙지 않은 뼈와 씨름을 하고 있는 엄마가 생각이 나는 책이었습니다.
병원에서 코로나도 걸리고 격리가 되고 좁은 병실에서 병간호했던것이 주마등으로 스쳐지나가면서
박찬종님과 그 가족분들이 얼마나 힘들었을지도 공감이 됩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장애인으로서의 삶이 시작되었는데 비장애인으로만 맞춰진 세상에서는 바꿔나가야 할것 이 많습니다.
저도 책을 읽으면서도 노약자 자리에 앉을 때가 많은데 이것부터 고쳐나가야겠구나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다리로 고생중인 엄마는 버스를 타지 못합니다. 차의 급정거 등도 그렇고 버스기사님들도 오르고 내리고 하기 힘들다면
택시를 타거나 장애인 이용하는 차량을 이용하라고 합니다.
실상 보이지 않는 부분이라서 비장애인이지만 설움을 한가득 입니다.
모두가 함께 잘 살 수 있는 부분이 개선되면 좋겠지만 우리나라는 사실상 먼 미래에도 그렇게 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가는곳은 아닐 것 같습니다.
다리를 잃었지만 열정이 눈부십니다.
두번째 삶이 다시 ALIVE가 되어 멋진 인생이 새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비장애인으로서도 쉽게 꾸지 못할 올림픽의 선수로 나가기 위한 노력을 보너스로 생각하는 멘탈,
끊임없는 기회를 만들어나가는 모습이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멋진 인생, 뒤돌아보면 후회하지 않을 두번째 인생이 되어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