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엔스 (무선본) -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인간 역사의 대담하고 위대한 질문 인류 3부작 시리즈
유발 하라리 지음, 조현욱 옮김, 이태수 감수 / 김영사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언론과 지인들의 추천때문에 구매한 책. 머리 맡에 두고 조금씩 읽기 시작하는데 인류학 전공자 입장에서 흥미로운 부분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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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2 : 1000~1200 - 성당, 기사, 도시의 시대 움베르토 에코의 중세 컬렉션 2
움베르토 에코 기획, 윤종태 옮김, 차용구.박승찬 감수 / 시공사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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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싶은 부분만 체크했는데도 참 많네요. 1권보다 좀 더 흥미로운 내용이 많아서 1권도 다 안 읽었는데 2권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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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2 : 1000~1200 - 성당, 기사, 도시의 시대 움베르토 에코의 중세 컬렉션 2
움베르토 에코 기획, 윤종태 옮김, 차용구.박승찬 감수 / 시공사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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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새해 다짐 중 하나 책 읽고 서평을 쓰자.

하지만 서평이라 불리기에는 너무도 글솜씨가 없어서 우선 읽은 책의 리뷰정도만이라도 해보자는 생각이다.



중세를 읽는다는 것은 굉장한 인내와 용기가 필요하다.

아직 중세 1권을 다 읽지 못했지만, 중세 2권도 구매.

(나와 같은 사람이 많을 거라 생각해본다 크크크)

성당, 도시, 기사라는 이 매력적인 주제는 중세2를 구매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

그리고 훑어본 책 내용 곳곳에는 흥미로운 주제가 많았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묵독하기보다는 관심 가는 부분을 살펴보는 것으로 평생의 업(?)처럼 읽어나가려고 한다. 


책에 대한 내용을 서평으로 작성하기는 어려우니 몇 가지 흥미로운 챕터에서 발췌한 내용으로 리뷰를 마무리 하고자 한다. 리뷰를 쓴다고 하고는 발췌문으로 마무리를 하고 있다니.크크크


1.


12세기 서구 유럽의 많은 도시들을 특징짓는 가장 주된 상징은 대성당이었다. 고딕 양식의 대성당은 종교적인 믿음과 성모에 대한 헌신에 그 뿌리를 두고 있었지만 상업의 확장과 새로운 사회 부유층의 등장과도 무관하지 않았다. 교회는 사람들의 의식에 이윤에 대한 부정적인 가치를 심어 놓았으며 은행가와 환전상, 상인들에게는 사후 세계의 삶을 잘 맞이하기 위해 자신의 재산을 대성당 건축을 위한 자선 활동에 기부해야 한다고 설득하였다._404p


2.


모든 것이 조물주와 자연의 작품으로 이루어진 무대 위에서 장인인 인간은 창조하고 변화를 만들었다. _406p



3.


지식인들은 아랍인들에 의해 복원되고 새로운 번역을 통해 접할 수 있게 된 그리스 문화 서적들을 공부하고 그 내용에 대해 논평했다. 건축가들과 기술자들이 대성당 건축과 물레방아 제작에서 주된 역할을 했던 것처럼 번역가들은 이러한 역사의 진정한 주인공들이었다. 이제는 서방 유럽에서 그리스어에 대한 지식이 소수 지식인들만의 특권이었기 때문에 모든 것은 라틴어로 번역되었다._403p


4.


궁정의 문화가 자신의 문학적, 문화적 경험의 중심에서 체계화했던 가치들 중에 전적으로 우위를 차지했던 것은 사랑이었다. 실제로 ‘궁정’을 의미하는 단어 ‘corte'에서 유래한 ’호의cortesia'라는 어휘는 선행과 몸가짐의 집합체였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사랑을 이해하는 새로운 방식이었다. 따라서 기사 소설과 서정시에서 예의바른 영웅은 서사시의 영웅처럼 전쟁과 종교, 가족에 대하여 자신의 의무를 다하는 것에만 전적으로 초점을 맞추지 않고, 사랑에 의해 깊은 동요를 받기도 했다._440~441p


5.


중세의 환상 문학이 만들어 낸 전형적인 예들 가운데 하나는 켈트인들이 예로부터 마법을 지닌 님프로 생각했던 운명fatum의 여인 또는 자연의 여인인 요정fata(로만 신화의 자연의 신인 ‘fauni'의 여성형 ’fatuae'로부터 나왔다)이었다. 중세는 요정이라는 실제를 낭만주의의 공상 문학과 아동 문학에 자리 잡게 되는 새로운 신화적인 항목으로 점점 변모 시켰다. _467p



목차를 보면서 찍어놓은 부분만도 수 곳.

마음을 끌만한 주제들이 많지만, 아직 읽었다고 말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여기서 마무리를.

들고 다니고 읽기에 너무 무겁다. 개인적으로 챕터별로 나뉘어 출간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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