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커트 코베인을 죽였는가
김경욱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3년 5월
평점 :
품절


유혈이 낭자하는 사무라이 영화나.

척척한 거리속에 기름진 머리로 방황하는 주인공이 등장하는 느와르 영화나.

그런 상상들이 되는 건 책 속에 들어있는 죽음이라는 것들이 사실은 거짓이라고 느껴지기 때문이다.

텔레비젼의 책에 관한 프로에서 슬며시 소개가 되었고. 거기에서 소개된 선인장에서 주인공의 무기력함에 끌려 이 책을 읽었다.

흥미 있었다.  순식간에 책을 모두 읽어버렸다.

 재밌었지만. 불편하다.

작중화자들은 늘 세상에 무기력하고. 그리고 어느 누구의 심적 동의를 얻지 못한다.

그리고 여자들은 팜므파탈도 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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