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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더하기 1은 2인가
존 D. 배로 지음, 김희봉 옮김, 김민형 감수 / 김영사 / 2022년 1월
평점 :
이런 류의 책은 처음이라 감수의 말도
꼼꼼히 읽었어요 ㅎㅎ 잘 모르는 책은
이렇게 번역하시는 분의 생각을 먼저 보고
책을 읽는 것도 도움이 되더라고요~!
그와 반대로 추천사의 경우
제일 마지막에 읽는 편입니다^^
저자가 마지막으로 쓴 책,
왠지 뭉클하기도 했는데요.
감수하신 분의 책을 갑작스럽게 끝낸것 같아
건강이 악화됐을거라고 하는데
솔직히..전 다 읽긴 읽었지만.. 그..
갑작스럽게 끝낸 기분도 안들 정도로
이해를 못한 것 같아요 ㅠㅠ
책의 두께만큼, 크기만큼,
간결해 보이는 목차이지만..
그렇지 않더라고요 ㅎㅎ
그래도 앞부분
3분의 1정도는 수의 기원을
설명해주는데 재미있기도 하고
꽤 인상깊게 남았어요^^
처음엔 책이 재밌더라고요~!
나라별로 손가락을 세는 법,
펴면서 세는지 구부리면서 세는지
또 어떤 곳에서는
두 손을 사용해 10이라는 숫자가 아닌
손가락 사이의 숫자, 8을 세었다는 것도
정말 의외이면서도 그럴 수도 있겠다 싶고 ㅎㅎ
수의 기원들을 정말 다양하게 알려주는데
와.. 그런거였어? 다 뜻이 있는거였네~
깨달아가며 재미를 느껴
금새 읽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ㅎㅎ
중반부 넘어가면서 이해하기가 어려웠어요.
수포자라서 그런건지 ㅠㅠ
그런데 읽으면서 수학철학의 생소한 개념을
조금은 맛 본 것 같았어요.
아직 잘은 모르지만, 여전히 앞부분만 재밌고
뒷부분은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렵지만 ㅎㅎ
중간중간 이해하기 어려웠던 부분들은
슥- 눈으로 훑었지만 왕왕 제가
좋아하는 부분들을 다루기도 해서 어려우면서도
재미있었던 책이에요. 제겐 난이도가
좀 어려웠던 편이어서..
비슷한 책으로 조금 쉽게 쓴 책이 있다면
찾아보고 싶더라고요^^
수학에 철학이 담겨 있는 책,
<1 더하기 1은 2인가>
수학에 조금 관심이 있다면,
또 철학적인 관점으로도 접근하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해요~!!
비록 저처럼 단순한 호기심으로 가볍게
달렸들었다간 ㅠㅠ
-본 리뷰는 김영사에서 제공해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