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얘기들이지만...

허풍선이 남작의 모험
뷔르거 / 글동산 / 1996년 9월

내가 읽을만한 책은 아니지만 동생과 함께였기 때문에??^^ 읽을수 있었다. 제목은 무척이나 유치했다. 내용도 뭐 유치하겠지..하며 읽었는데 역시나 유치했다. 하지만 책 한권을 보며 동생과 계속 마주보고 웃을수 있었다.

정말 황당무개한 얘기들이 많았다. 부싯돌로 곰을 잡는법(입으로 부싯돌을 던지고동시에 항문으로 부싯돌을 던져서 몸속에서 불을 일으킨다.) 그리고 미끄러운 먹이로 오리잡는법(먹이를 줄에 끼워서 입에서 항문으로 통과시켜 여러마리의 오리를 잡는다.)이정도만 적어도 이 책에대해 어느정도 이해를 할수있으리라 믿는다. 어쩌면 이책을 보는 사람들은 정말 쓸모없는 책이군...하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런 상상들을 통해 웃음을 얻을수있고 고정관념까지도 버릴수있다고 생각한다.

책의 마지막부분에 이런말이 나와있다.공상이 있었기에 우리사회가 발전해 왔다고..즉 하늘을 나는 상상을 했기때문에 비행기를 만들수 있었다고....나는 이말을 믿는다.

모든 어린이들에게 권해주고 싶습니다.

플랜더스의 개 - 산하명작만화 3
위더 원작, 이향원 글 그림 / 산하 / 2002년 2월

어릴때부터 무척 좋아했던 동화다. 보고 또 봐도 지겹지않고 가슴 뭉클한 감동도 식을줄 모른다. 너무나 안타깝고 또 감동적인 얘기다. 이 책을 모든 어린이들에게 권해주고싶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또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희망을 잃지않고 살아가는 주인공을봄으로써 자신의 가족과 부모님 그리고 환경에 감사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그리고 사람과 가장 친한 동물인 개와 사람의 우정을 통해 개에대한 새로운 인식과 함께 생명존중사상까지 배울수 있다고 생각한다.

구수한 책 이라고 말하고 싶군요.

동백꽃 / 봄봄 ㅣ 을유 라이브러리 14
김유정 지음 / 을유문화사 / 1994년 4월

동백꽃 봄봄 모두 김유정소설 특유의 토속성과 해학성이 잘 표현된 소설입니다. 두 소설의 공통점은 어수룩한 남자주인공. 이 주인공의 행동과 생각만으로 독자들에게 웃음을 유발시키기에 충분하죠. 쉬운 문장과 가볍게 읽을수 있는 줄거리로 누구에게나 권해줄수 있는 책입니다. 특히 학생들이 읽는다면 고등학교 내신, 수능공부를 미리할수 있는 유익한 책이될것입니다. 그리고 책에나오는 그림도 또하나의 볼거리인것 같습니다.

어린이에겐 꿈을 어른에겐 순수를 선물해주는 책

어린 왕자 ㅣ 비룡소 걸작선
생 텍쥐페리 지음, 박성창 옮김 / 비룡소 / 2000년 5월

어린왕자...어릴때 읽어봤던 책입니다. 어릴때 그 책을 읽으면 서 독특한 그림들과 내용으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얼마전, 어른이 된 나는 그 책을 다시 읽어 봤습니다. 책은 변함이 없었지만 내게 이제 그책은 내 자신을 되돌아 보고 반성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됐습니다. 나도 그 어린왕자에 나오는 어른이 돼 버린것 같았기 때문이지오. 이제다시 어린왕자에게서 순수한 마음과 꿈을 배우고 싶습니다.

모험심과 상상력을 길러주는 책

사막에서 살아남기 ㅣ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3
최덕희 지음,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2년 2월

사막에서 살아남기...제목만 들어도 흥미진진하고 모험심이 솟아날듯합니다. 저 에겐 어린동생이 있는데 이 책에 많은 흥미와 관심을 보였습니다.. 나도 동생과 함께 이책을 보면서 책에대해서 알게되었고 아이들이 왜 이 책에 이렇게 흥미를 갖는지도 어느정도 짐작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이 책이 상상을 할수있게 해 준다는것입니다. 옛날에 내가읽었던 톰소여의 모험과 같은 책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인공을 자기자신과 동일시하면서 간접체험을 할수있게 해 주는거죠. 이렇게 아이들을 책에 몰입시킨뒤 자연스럽게 과학상식과 실제 적용법을 가르쳐주는 교육적인 책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