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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풍선이 남작의 모험
뷔르거 / 글동산 / 1996년 9월
평점 :
절판
내가 읽을만한 책은 아니지만 동생과 함께였기 때문에??^^ 읽을수 있었다. 제목은 무척이나 유치했다. 내용도 뭐 유치하겠지..하며 읽었는데 역시나 유치했다. 하지만 책 한권을 보며 동생과 계속 마주보고 웃을수 있었다.
정말 황당무개한 얘기들이 많았다. 부싯돌로 곰을 잡는법(입으로 부싯돌을 던지고동시에 항문으로 부싯돌을 던져서 몸속에서 불을 일으킨다.) 그리고 미끄러운 먹이로 오리잡는법(먹이를 줄에 끼워서 입에서 항문으로 통과시켜 여러마리의 오리를 잡는다.)이정도만 적어도 이 책에대해 어느정도 이해를 할수있으리라 믿는다. 어쩌면 이책을 보는 사람들은 정말 쓸모없는 책이군...하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런 상상들을 통해 웃음을 얻을수있고 고정관념까지도 버릴수있다고 생각한다.
책의 마지막부분에 이런말이 나와있다.공상이 있었기에 우리사회가 발전해 왔다고..즉 하늘을 나는 상상을 했기때문에 비행기를 만들수 있었다고....나는 이말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