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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Live After Death
이엠아이(EMI) / 1985년 7월
평점 :
절판
중학교 때 친구가 학교에 들고 왔던 LP의 커버 아트를 보고 굉장히 멋지다라고 생각했다. 당시 황인용씨가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외국 현지에 나가 있는 '특파원'이 소개하여 처음 듣게 되었는데 딥퍼플, 레인보우, 블랙사배스, 레드 제플린 등 정도만 알고 있던 내게 그들의 음악은 매우 공격적이면서 충분히 흥분되는 그런 음악이었다. 특히 "Flight of Icarus"나 "Rime of The Ancient Mariner"는 정말 멋졌다. "IRON MAIDEN"이라는 각이 진 그룹 로고가 또 왜 그렇게 멋있었던지... 이름이 기억나지 않은 보컬의 깊은 바이브레션과 힘이 넘치던 그 음색을 좋아했고 한 때 유행처럼 번지던 트윈 리드기타가 연주하는 멜로디에도 열광했었다.
그냥 그렇게 알고만 지냈던 곡들의 추억이 다시 도드라져서 내 지르고 말았다. 그래도 그들의 작품을, 그것도 명반을 소장해게 되어서 '다행'으로 생각한다. 전에 갖고 있던 테이프들은 모두 버렸기 때문에 128kbps 저해상도의 mp3로는 충분치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CD로 만들면서 앨범 커버 아트를 좀 바꿨나? 예전 중학교 때 보았던 커버 아트는 이것보다 더 멋졌던 것 같은데, 만화 필이 좀 난다. 늙었나 보다... 그래도 헤드폰 볼륨 높여서 들으면 그 때 필을 느낄 수 있다. 멋진 사람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