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웹툰을 컬러링북으로 만나보는 기쁨

고래별 컬러링북 ㅣ 네이버 웹툰 컬러링북 시리즈
나윤희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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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던 웹툰을 컬러링북으로 다시 만나보는 기쁨이라니!

일제강점기 시대를 배경으로 그린 로맨스스토리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던

웹툰 '고래별'이 이번에는 컬러링북으로 돌아왔다.

나는 평소에도 힐링이 필요할 때면 컬러링북을 펼쳐놓고

마음에 드는 색을 골라 색칠을 하는 걸 좋아하는데

그래서일까 이번 영진닷컴 웹툰 컬러링북 시리즈 신간은 더욱 반가웠다.

왜냐하면 평소 좋아하던 웹툰이었으니까!

다시 이렇게 펼쳐서 보고있노라니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스토리들

수아와 의현 둘이 함께 있는 예쁜 장면들

그 외에도 '맞아 이런 내용이 있었지'하면서 고래별의 명장면들을

컬러링북을 통해 만나보며 다시 한 번 회상을 해 보았다.

어떤 장면을 가장먼저 색칠해볼까하던 중 1화에서 등장한

수아의 단독씬을 색칠해보았는데 웹툰의 그림체와 똑같은 스케치에

색을 입히고 있으니 꼭 작가님의 어시스턴트가 된 것 같기도하고

이 한 권을 완성하면 또다른 나만의 작품이 만들어질 것 같아

벌써부터 두근두근하는 중

종이질도 두껍고 좋아서 채색할 때 가볍게 색연필은 물론

마카나 사인펜같은 다른 채색도구들을 사용해도 부담없을 것 같다.

나처럼 고래별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 컬러링북을 통해

또다른 즐거움을 맛보시길 바란다.

내 마음은 누가 간호해주나요

내 마음은 누가 간호해 주나요 - 간호사 비자의 마음 처방전
최원진 지음 / 상상출판 / 2022년 7월

인스타그램에서 간호사 비자로 알려진 최원진님의 세번째 에세이

 ' 내 마음은 누가 간호해주나요 '

그동안 간호사 비자라는 캐릭터를 통해 여러사람의 에피소드를 대신 전함으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불러왔다면 이번 에세이는 원진님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놓아

 번아웃에 허덕이는 현대인들에게 또다른 현실적인 위로와 조언을 건넨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글은 원진님 가족이야기였는데 '고집'이라는 단어와 

관련한 에피소드와 작가님이 중학생일 때 온가족이 미국 여행을 했던 이야기 

작가님의 말처럼 상처받은 마음에도 골든타임이 있다. 자꾸만 미뤄두지 말고 

바로 지금 이순간 나를 살펴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이 책과 함께 📚 

#상상출판  #내마음은누가간호해주나요 #에세이 #북스타그램 #책그램

오늘도 디지털 노마드로 삽니다

오늘도 디지털 노마드로 삽니다 - 우리의 배낭처럼 가뿐하고 자유롭게
김미나 지음, 박문규 사진 / 상상출판 / 2022년 7월

'디지털 노마드' 이름만 들어도 설레이는 그 이름 🤣😂 대개 '디지털 노마드'라고 하면 

이 책의 프롤로그에 나오는 것처럼 <공간의 자유>와 <여유로운 삶>이 결합된 자유롭게

 여행하며 일도 하고 돈도 버는 그런 삶을 떠올릴 것이다. 

나 역시 나의 '디지털 노마드 라이프'에 대한 로망을 살짝 풀어보자면 

토스카나 사이프러스나무가 쫙 펼쳐진 야경을 보며 글을 쓰는 삶을 꿈꿔본다.🍷🌳 😌

그런데 실제로 그런 삶을 살고 있는 부부가 쓴 이 책을 읽다보면 그건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책 '오늘도 디지털 노마드로 삽니다'는 이제 여행블로거 11년차에 접어들어가는 

'메밀꽃부부'가 8년째 꾸준하게 여행을 이어나가는 이야기를 담고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부부가 여행을 업으로 먹고 살 수 있다니 이 얼마나 부러운 일인가.. 

우리는 이것을 전문용어로 덕업일치라 부르기도 하는데 그 뒷면에 가려진 숨은 이야기들, 

또 어쩌다 이렇게 긴 여행이 시작되었는지에 대한 전말과 

'디지털 노마드'의 하루도 책을 통해 살짝 엿볼 수 있었던 시간

최근에 digital nomad 란 말이 yolo만큼이나 쉽게 소비되고 있어 아쉬웠는데 

그부분에 대해서도 나부터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었다.

타이틀이 필요할까

타이틀이 필요할까 - 장재인 시선 집
장재인 지음 / 상상출판 / 2022년 5월

싱어송라이터 장재인의 시선 집, 그녀의 스물과 서른의 시선을 담았다고 하는 이 책은 

그동안 들었던 그녀의 인상적인 목소리와 노래만큼이나 개성있었던 🙂 

워낙에 독특하고 유니크한 이미지라 그런 사람이 쓴 글은 어떨까 궁금했는데 

그것도 산문집으로 만나보게 되다니 즐거운 마음으로 정독했다. 여름철 읽어보기 좋은 책 📚 

'타이틀이 필요할까'라는 제목에 대답을 해 보면 반은 예스 반은 노 일단 전 필요한 사람 같아요.🤣

책을 쓰기로 하고 나는 몇가지 에세이 서적을 읽어볼까 주문했다. 

그러다 책은 우선 접어놓았다. 읽더라도 글을 다 쓰고 읽어보려고,

여러해가 나에게 반복해서 알려준 건 이미 필요한 것은 내 안에 다 있다는 것이다.

타이틀이 필요할까 中

사부작사부작 소녀의 드로잉

사부작 사부작 소녀의 드로잉
NARIM(나림)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2년 4월

프로사부작러에게 너무도 취저였던 드로잉책 '사부작 사부작 소녀의 드로잉'

어릴적 순정만화 캐릭터 잘 그리는 친구들 그렇게 부러웠는데 이 책에 내가 그리고 싶어하던 그림체들 다 모여있네 🤭

이 책의 저자인 일러스트작가이자 화가인 나림님은 매력적인 인물을 표현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하신다. 이 책은 색연필을 통해 인물을 채색하는 과정을 담은 책으로 다양한 감정을 기반으로 제작되어진 것이 포인트인데 🙌

나림작가님은 우리가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을 크게 다섯가지로 나눠 몽환적인 꿈, 기쁨과 슬픔, 알 수 없이 우울해진 순간들과 조용한 새벽 속 감상에 젖게 되는 감각들을 담았다고 하신다.

책 <사부작 사부작 소녀의 드로잉>은 총 두권으로 나누어져있고 스케치하는법부터 채색하는 기술까지 차근차근 알려주는 튜토리얼 북, 그걸 실습에 옮겨볼 수 있는 컬러링 북으로 구성되어져있다.

나도 그 중 컬러링 도안 하나를 골라 튜토리얼 북에서 알려주는데로 채색을 해 보았는데 피부하나에도 이렇게 여러색을 블렌딩해서 써야 섬세한 표현일 나올 수 있는 거구나 싶었던 🤔

솔직히 단순한 컬러링북보다는 난이도가 있는 편이라 볼 수 있는데 대신 그만큼 완성도는 훨씬 높아 만족스러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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