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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그네 ㅣ 오늘의 일본문학 2
오쿠다 히데오 지음, 이영미 옮김 / 은행나무 / 2005년 1월
평점 :
신나게 읽다가 시간가는 줄 모르는 글이더군요. 읽은지 꽤 되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글 속의 의사선생님의 정신과 치료는 재미있었어요. 우리가 세상을 살다 보면 기막힌 소설을 만나게 되요. 저 자신도 평범하다고 생각이 들지만 다른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그렇지 않게 느껴질 수도 있겠죠.
지난 결혼한 세월 동안 정말 열심히 이사를 다니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납니다. 그 사람들의 많은 사연들은 정말로 소설 감이예요. 표현을 잘 할 수 있다면 언젠가는 근사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적어 보고 싶어요.
누구나 그럴 것 같아요. 한 번은 돌아 버릴지경이 된 적이 있지 않았을까요?
스물 몇 살의 봄에 나 역시 내가 이러다 돌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었죠. 그러나 사람은 돌지 않고도 살 수 있더군요. 새로운 사랑을 만났고 결혼했고 아이를 낳고 시간이 지나 돌아 버릴 지경의 사연은 간직된 채.
글은 외로움을 달래주죠. 그냥 하하 웃고 싶고 사람들의 삶을 엿보고 싶을 때 이 글 한 번 보세요. 웃기지만 않은 세상에 약간 씁쓸한 웃음 지으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