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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행방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소미미디어 / 201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설산 시리즈의 네번째 "연애의 행방"
연애의 사건이 발생하는 사토자와 온천스키장 장소에서 벌어지는 각각 다른 남녀들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결혼을 앞두고 바람을 피는 남자, 프로포즈를 하기 위해 스키장에 왔지만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마주하게된 남자, 스키장에서 주최한 미팅에 참가해 만난 연인, 그리고 스키 매니아인 장인어른, 과거의 연인에 대한 상처로 인해 현재 상대에게 호감을 갖지만 주춤한 남녀, 이모든 일들이 한사람 한사람 엮어가며 하나의 연애소설이 탄생이 된것들이다. 어찌보면 바람을 피던 한 남자로 시작하여 거미줄처럼 주변인들로 뻗혀져 흐름이 흘러가는데 막판에 읽고나서 당혹감이 밀려왔다. 끝까지 말썽을 ...개버릇 어디가지 못한다지만 상대방의 마음을 생채기 내는 어처구니 없는 끝말로 맺어져서 당황스러웠다. 주요 목적은 바람을 피는 남자들의 내용이 반할로 채워진 내용에 어리숙한 여자는 당하기만 하는 내용들이라 연애의 행방이 아닌 바람피우는 기술?이라는 제목이 더 적절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렇다고 바람피우는 남성만 대해 나온는것은 아니다. 착실한 사람도 있고 장인어른에게 맞혀주는 사위까지 있으니깐. 균형은 연애의 이야기는 맞는데 끝맺음이 확실히 당혹감을 주던 그러한 소설이였다. 만약 이어져 나온다면 마지막의 여성은 만나는 남성과 좋은 결과로 맺어지길 바랄뿐이다. 그 두 남녀가 제일 안쓰러웠던 인물들이였다. 연애소설 이지만 히가시노 게이고의 특유함을 여전히 볼수 있었던 소설이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