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조은비 특서 청소년문학 3
양호문 지음 / 특별한서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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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서재에서 출간한 세 번째 청소년 문학을 읽게 되었다.
첫 번째도 두 번째도 연이어 읽었던 터라 세 번째인 중2 조은비도 기대하고 있었던 소설이었다. 표지처럼 해맑게 웃는 주인공인 조은비 양이다.
중3 16살 이제 고1의 진학을 앞둔 시골에서 살고 있는 은비의 대한 이야기로 시작된다. 자그마한 시골 동네인데도 부모님과 더불어 동네 어른들까지 "슬픈 눈"을 에워싸고 보신을 하기 위해 은비에게 타박을 한다.
그 이유는 쉽게 어른들에게 "슬픈 눈"을 내어줄 수 없는 사연이 있었다. "슬픈 눈"은 은비가 산속에서 다 죽어가는 산짐승을 가까스로 구한 후 가까스로 간단히라도 치료를 해줄 수 있는 털보 아저씨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던 동물이었다. 응급치료를 받고 털보 아저씨의 주최로 이름을 지은다."먼데이"월요일에 발견을 해서 그렇게 이름을 지었다. 부모님까지 김씨 할아버지에게 팔기 위해 은비에게 윽박지르지만 은비는 꿈쩍 안 하고 "먼데이"를 데리고 은신처에 데려 놓으면서 보살피지만  그곳에서도  악당(?)의 무리들도 있어 힘겨운 싸움을 하며 지켜내기 위해 은비와 고군분투를 한다.
약간의 사랑 이야기도 가미가 되어있지만 아직 은비에게는 "슬픈 눈"이 마음속에 더 남아있는 소녀이다. 은비를 좋아하는 소년은 표지에 나온이다.
그래서 다시 표지를 봤을 때 엄마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이 책의 주제는 우리 어르신들의 보신 이야기로 나온는다는 것이다.
짐승들을 먹으면 몸에 좋다는(?) 희한한 이야기들이 많다.
소설에서도 등장하는 김씨 할아버지가 그런 분이다. 돈도 많고 자기 몸에 좋은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드시는 할아버지다. 나도 읽으면서 김씨 할아버지가 나올 때마다 인상 찌푸리게 만드는 인물이었다. 처절히 하게도 보신에 환장하신 분이다. 엄연히 살아 있는 짐승들을 보신하는 건 나도 반대이다. 하지만 로드킬 경우는 예외의 경우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것까지 아니라면 어찌 우리들은 소, 돼지, 닭을 먹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이 문제로는 어디까지 정당성이 해당이 되는지는 더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아무튼 산에서 자라는 들짐승들은 마구잡이로 잡아서는 안되는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농가에 내려와 농사를 망치는 동물들은 포획이 안되기엔 사살할수  밖에 없다는 것도 나는 동의를 한다는 것이다. 농사가 결코 쉬운 일이 아닌 것을 알기 때문이다. 이 청소년의 문학책은 동물의 대한 보신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로 나누기엔 충분한 소재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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