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느질 그림책인 노랑이들 일반 그림책이 아닌 바느질로 만든 그림책이라 약간은 특이하면서도 어떤 내용으로 그림으로 펴냈는 궁금했던 그림책이었다.
표지에서 보았던 아이들은 분명히 노란색 옷을 입었는데 첫 장에서는 아이보리색으로 입고 나온 아이들은 동네에 노란 버스가 와서 타고 건물 숲을 지나 노란 꽃이 핀 동네를 지나가는 과정이 나온다.귀여운 아이들이 마치 소풍을 떠나는 것 같았다.
따스한 햇볕과 솔솔 부른 바람그리고 노란 벼들은 사그락 사그락 소리를 듣고신이 난 아이들은 여기에서 놀기로 한다.
그러던 중 메뚜기를 발견한 아이들은 같이 놀면서 관찰을 해서인지메뚜기 따라 날기도 하고, 훨훨 날아올랐다가 어질어질하게 떨어지지만 바닥엔 폭신폭신한 노란 벼들 덕분에 한번 더 신나게 뒹구르고 방방 뛰면서 함박웃음과 함께 신나게 놀고 있던 아이들~
그러나 딱! 무서운 허수아비가 서 있는 걸 보고 겁을 먹게 된아이들은 화들짝 놀라 집으로 오게 되고 옷에 묻은 노란 벼와 먼지를 털고 쿨쿨 잠이 든다
노~란~ 달님은 잠든 아이들이 너무 예뻐 보여 밤새 바라보다가아이들 옷을 노랗게 물들이게 되고 그 뒤로는 노란 옷을 입게 된 아이들은 노란 버스를 기다리는 이야기로 동화로 끝난다. 남녀 아이들 구별 없이 좋아하는 노란색~ 따스한 느낌의 노란색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 아이들도 이 책을 받고 나자마자 몇 번씩이나 읽고 또 읽고를 몇 날 며칠을 읽기를 반복을 했다. 거의 대부분 노란색으로 이루어진 바느질 그림책이라 더욱 아이들 눈에 더 띄면서 포근한 느낌을 받은 듯 옆에서 보는 나도 안정이 되는 느낌이 들었다. 가을 분위기가 물씬 나는 노랑이들 그림책이었다.